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잘한 거짓말 하는 동료가 있는데..

우짤꼬 조회수 : 3,174
작성일 : 2013-09-11 08:44:38

저 사십 중반, 같이 일하는 남자 동료 39살

이 동료와  일한 지는 1년 8개월.

 

이 동료  낙하산으로 왔어요.

그것도 아주 더럽게.

이 사람을 데리고 온 상사는 이 사람과 전 회사에서 1년 일하다

지금 회사로 왔는데, 이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

저한테 말도 안되는 누명을 씌여 권고사직을 강요했죠.

우리 회사로 온지 6개월 만에.

노조가 개입하고 그 상사는 공개적으로 저한테 사과하고...

그래도 결국에는 없는 TO 만들어 이 사람을 데리고 왔어요.

 

다행이 저는 실력으로 이 사람 완전제압(?) 했습니다.

문제는 이 동료는 자잘한 거짓말을 합니다.

지난번에 A라고 말했다가 이번에는 B라고 말하는 것.

자기가 간접체험한 것을 직접 체험한 것처럼 말하는 것 정도.

 

처음에는 어? 지난번에 A라고 말했는데.... 내가 잘못 들었나? 하다가

한 두번이 아니고, 분명 제 기억이 맞다는 확신이 든 일도 여러번,

사실 관계를 알아보러 지난 직장에 확인해 보니 역시나 거짓말.

동료가 하는 거짓말이 큰 거짓말은 아닙니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자기변명이나

자신을 과장하는 말 정도.

 

그러나 제 눈에 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동료가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에 올 때부터 악연을 가지고 왔으니까요.

 

한 번 더 거짓말을 하면 젊잖게 충고해 줄까?

호되게 창피를 줄까?

나이 사십돼 가는 남자한테 내가 말해 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민입니다.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 글 올려 봅니다.

IP : 115.91.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ㄱ
    '13.9.11 8:59 AM (58.235.xxx.109)

    그런 사람은 조만간에 들통납니다.
    괜히 원글님 손에 오물 묻히지 마세요.
    가끔 촌철살인 날려주시는 정도로 가볍게 흠들어주세요

  • 2. ....
    '13.9.11 9:42 AM (210.204.xxx.29)

    곱게 보일리 없는 사람이겠지만 업무에 지장이 있거나 원글님께 피해가 가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세요. 어느 직장이든 한둘쯤은 꼭 있는 캐릭터고 그런 캐릭터는 결국 자기발등 자기가 찍어요.

  • 3. 호되게
    '13.9.11 12:50 PM (220.86.xxx.2)

    창피를 주세요
    어차피 점잖게 말하면 안먹히는 사람이예요
    단둘이 있을땐 악마성이 드러납니다
    꼭 여러 사람이 있을때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있다는걸 다 인지하고있는 상황일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줘야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753 자잘한 거짓말 하는 동료가 있는데.. 3 우짤꼬 2013/09/11 3,174
296752 전두환이 돈 내는거 새정부 때문인건가요? 다른 이유가 있나요. 6 .... 2013/09/11 2,665
296751 권영길, 정계은퇴 선언…”정당정치 마감” 2 세우실 2013/09/11 1,363
296750 여자중학생 키플링 백팩 좋아하나요? 4 고모 2013/09/11 2,930
296749 [원전]'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보수성향 의원 반대에 안건 상.. 참맛 2013/09/11 926
296748 초4아들 하나키우는데, 아들이 죽어버렸으면좋겠어요 87 .. 2013/09/11 27,731
296747 쿠키 구웠는데 질문이요.. 6 ........ 2013/09/11 938
296746 - 5 출근길부터!.. 2013/09/11 1,455
296745 9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9/11 960
296744 8개월 아기 배가 뽈록 나왔어요.. 남편이 수유를 좀 그만하라고.. 16 .. 2013/09/11 6,041
296743 밑에 채동욱 화이팅..글 베일충.. 3 후안무치한 .. 2013/09/11 1,135
296742 채동욱 화이팅 8 ... 2013/09/11 1,944
296741 아직도 황금의 제국의 여운속에 있어요 3 ㅁㅁ 2013/09/11 2,146
296740 자.. 돌 좀 던져주세요 29 정신차리자 2013/09/11 4,475
296739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도와 주세요. 17 인내. 2013/09/11 3,153
296738 딸아이.. 제 인생이 무겁습니다. 25 하루 2013/09/11 17,875
296737 아침에 일어 나서 아이폰 소식듣고 깜짝 놀랐네요 37 2013/09/11 13,197
296736 캐나다 아줌마 요리 블러그를 찾고 있는데요 2 궁금 2013/09/11 2,425
296735 그들이 한글을 지킨 이유 1 스윗길 2013/09/11 1,283
296734 전기 끊는다고 대문에 붙여놓은거요 5 한숨 2013/09/11 1,884
296733 왜 우리가족은 행복할수 없었을까 2 큰딸 2013/09/11 1,526
296732 가죽 케이스에 각인새길 좋은문구..부탁드려요 2 소금인형 2013/09/11 1,808
296731 친정오빠 때문에... 문의드려요 도와주세요 5 답답녀 2013/09/11 2,882
296730 박은지나 써니 웃을때 입모양 이상하지않나요? 5 ㄱㄱ 2013/09/11 6,959
296729 강아지에게 섬집아기를 자장가로 불러줬어요 ㅎㅎ 15 tender.. 2013/09/11 5,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