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에 놀러갔다 왔는데..마음에 부담이 크네요..

이웃 조회수 : 5,662
작성일 : 2013-09-10 22:32:03

한동안 알고 지내면서 밖에서 수다는 자주 떨고 밥도 먹고 하던 이웃집 엄마가 오늘 놀러오라고 해서 애 데리고 놀러갔다왔어요...

그 집은 평소 그 엄마 얘기와는 달리 넘 깨끗하고 깔끔히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집에 올 때 애들이 서로 아쉬워하니 내일 또 놀러오라고 하던데...(울 애 보고도 오라고 하고 그 집 애 한테도 울 아들 낼 초대하라고 하구요...)

 

예의상 낼은 울 집으로 오라고 해야 하는데...

울 집은 폭탄이예요...

낼 하루 치워서 될 문제가 아니랍니다.

여기저기 짐이 넘 많구요...남편이 일 때문에 갖다 쌓아놓은 박스들로 현관 부터 거실 한 부분 그리고 베란다까지 차지하고 있어서 초대할 엄두가 안 나요....

제가 정리정돈을 잘 못 하는 편인데 나름대로 완벽히 청소해놓지 않으면 손님 초대를 하지 않거든요..

누가 오기로 하면 며칠간 엄청 열심히 청소하는데 요즘은 제가 바쁜 일도 있고 몸도 안 좋아서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요....ㅠ.ㅠ

 

낼 또 오라고 하면 어쩌죠??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19.71.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3.9.10 10:33 PM (112.149.xxx.61)

    저도 남의집에 못가겠어요
    한번 가면 우리집에도 불러야 될거 같아서...ㅠ

  • 2. 이웃
    '13.9.10 10:35 PM (119.71.xxx.30)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도 아이 친구 엄마가 놀러오라고 하는걸 여러차례 사양하다가 한번 가고는 저도 초대를 한 적이 있어요...

    사양을 했었어야 됐는데 그러면 분위기가 이상해질 것 같더라구요...
    그 엄마랑은 사이가 좋거든요...

  • 3. 피자집이라도
    '13.9.10 10:40 PM (14.39.xxx.21)

    한 번 데려가시면 어떨까요?

  • 4. 새댁~
    '13.9.10 10:48 PM (125.181.xxx.39)

    준비가 안됐다면 피자집이나 실내놀이터가 나을것같은데요..

  • 5. ㅎㅎ
    '13.9.10 10:52 PM (121.200.xxx.210)

    겸사겸사 정리정돈 하시면 어떨까요.

  • 6. 그냥
    '13.9.10 10:59 PM (116.125.xxx.243)

    밖에서 만나세요.
    저는 우리집이 더러워도 오라긴 하는데요.
    그렇다고 남의집에 가고 싶고 하진 않아요.
    우리집은 정리 안되서 못부르겠다하고 밖에서 맛난거 사주세요.

  • 7. 이웃
    '13.9.10 11:04 PM (119.71.xxx.30)

    어디 가기도 좀 그런 상황이예요..ㅠ.ㅠ
    그 집 애가 둘인데 작은 애 먼저 오고 있다가 큰 애 데리러 나가야 되고..
    둘 다 왔을 때 어디를 가면 다녀오기가 또 늦은 시간이랍니다..
    집에 와서 저녁 준비도 해야 하고 우리 큰 애가 올 시간이라...

  • 8. 아이가
    '13.9.10 11:07 PM (14.39.xxx.21)

    놀러 갈 때 간식이라도 들려서 보내세요.
    쪽지에 집이 남편 일 때문에 너무 어수선해서 친구 초대는 당분간 어려울것 같다고,미안하다고 하시고요.
    그 분하고 사이 좋으시다면서요 .. 대충 짐작 하시겠죠 머.

  • 9. ...
    '13.9.11 8:35 AM (211.199.xxx.101)

    울집도 폭탄이라 저도 누굴 초대할 형편이 아니라 남의집에도 왠만하면 안가요..아님 가게되면 진짜 간식 듬뿍 사가지고 가서 민폐라도 덜 끼치게 하거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828 조성하의 옛날 애인 딸은 ? 왕가네 막장.. 2013/11/23 2,314
322827 창문에 뽁뽁이 관련질문드려요 1 땅지맘 2013/11/23 1,353
322826 수삼 잔류농약제거? 2 기가막혀 2013/11/23 2,091
322825 오른쪽팔이 마비된수준으로 단단하고 로보트팔된것 같아요 1 한쪽팔 2013/11/23 938
322824 떡대가 개 이름이었어요? 5 밥맛떨어지는.. 2013/11/23 1,582
322823 미국 슈퍼에서 맛있는 커피 뭘 사오면 되나요? 8 샌디에이고 2013/11/23 3,527
322822 영화 그래비티 보신 분들께 질문이요.. 22 @@ 2013/11/23 2,872
322821 우리 국민은 여왕을 선출했다 1 .... 2013/11/23 1,320
322820 WSJ, 이외수 '사살당한 기분이다’ 보도 5 light7.. 2013/11/23 1,257
322819 사주에 내년 결혼운 있다는데 ㅠ 4 highki.. 2013/11/23 3,612
322818 꼭 보셔요-)김익중교수님 방사능먹거리 강의에요. 8 봄비003 2013/11/23 2,388
322817 상속자에서 잘못 캐스팅된 배우는? 20 드라마 이야.. 2013/11/23 4,912
322816 결혼기념일에 2 여행 or .. 2013/11/23 1,290
322815 키위는 농약을 쳐서 수입되는지 궁금합니다. 9 걱정되지만 .. 2013/11/23 4,103
322814 수상한 가정부,일본판 보신 분 계세요? 1 드라마 2013/11/23 1,509
322813 주말 아침에만 해먹는 특별한 아침이 있으신가요? 15 2013/11/23 4,966
322812 세타필크림 지성에악건성피부인데 좋을까요? 4 2013/11/23 3,010
322811 국정원 비방 트윗, 이외수·조국·공지영씨도 당했다 작성하고 퍼.. 2013/11/23 1,178
322810 오늘은 환기시키지않는것이 좋나요?? 5 오늘은 2013/11/23 2,489
322809 책으로 검색이 안되요 4 글찾기 2013/11/23 847
322808 명품가방 싸게사려면 어디서 사야해요? 1 사랑훼 2013/11/23 1,521
322807 키위가 들어간.....아시는분 있을까요? 화장품 2013/11/23 771
322806 남편 카톡을 봤어요 술집 다녀온 기록 16 어이 2013/11/23 5,745
322805 전업주부이신데... 남편과의 가사분담은 어떻게? 42 행복 2013/11/23 7,281
322804 예비초등생...수학등 필요한 정보좀 주세여~~ 1 택이처 2013/11/23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