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그램과 정치 풍자의 묘미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사애너그램 ‘공갈’입니다.
문장을 구성하는 음절들을 재배열해서 전혀 다른 의미의 문장을 만들어내는 애너그램,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외교에 대한 언론의 평가를 애너그램상자에 집어 넣어보겠습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대해 언론은 첫번째 다자외교라며 연일 의미 부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동원한 근거불명의 평가들을 모아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원문☞박 대통령, 다자외교 무대 성공적 데뷔… G20 가교의 리더십 발휘…
근혜노믹스 맞춤형 세일즈 외교.
박 대통령, 다자외교 무대 성공적 데뷔…
G20 가교의 리더십 발휘…
근혜노믹스 맞춤형 세일즈 외교.
이 문구를 구성하는 모두 39개 음절을 단 한자도 빼지 않고 순서만 바꿔 재배열 해보니 언론보도와는 전혀 다른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새로 탄생한 애너그램 문장에는 be동사 '이즈(is)'가 들어갑니다. 우리말 주어 뒤에 붙는 조사 '는'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교정☞무적 박통교 근혜노믹스 이즈
대공 지령-리더십, 맞춤 데뷔형 가십-외교, 대일 휘발성-외교의 자세다.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무적이라 할만한 박통교의 근혜노믹스는 대공 분야에서는 지령에 의존하는 리더십이요, 외교 분야에서는 가십에 의존하는 맞춤 데뷔형 외교요, 일본에 대해서는 휘발성외교의 자세라는 문장입니다.
물론 애너그램으로 만들어낸 가공의 문장입니다.
여러분은 언론에 등장하는 표현과 애너그램, 둘 중 어느쪽에 고개가 끄덕거려 지십니까?
원문과 바뀐 문장을 다시 한번 이어 들으면서 마치겠습니다.
시사애너그램공갈이었습니다.
원문☞박 대통령, 다자외교 무대 성공적 데뷔… G20 가교의 리더십 발휘…
근혜노믹스 맞춤형 세일즈 외교.
교정☞무적 박통교 근혜노믹스 이즈
대공 지령-리더십, 맞춤 데뷔형 가십-외교 , 대일 휘발성-외교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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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교=대공 지령리더십, 대일 휘발성외교
애너그램 공갈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3-09-10 19:10:32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a
'13.9.10 7:10 PM (115.126.xxx.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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