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지하철 기다리면서요.
옆에 사람들도 많았는데
도저히 욕이 멈춰지지가 않더라구요.
이유는요.
약속시간이 늦어서 지하철타기 위해 택시를 탔어요.
몇정거장 안걸리지만 그래도 바쁘니깐요.
타자마자
00역요. 지하철탈려구요....했어요.
중간에 전화가 왔어요.
시어머니라 먼저 끊기도 그렇고,
목적지 말했으니 부담없이 계속 통화하고 있었는데~
아 정말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나네요.
아 글쎄,
가장 가까운 지하철출입구를 놔두고 지나치길래
저기세우라고 소리쳤어요.
그랬더니 왈,
저~~쪽이 더 빠르고 타기 편해요!
하면서 신호등을건너 택시를 세우는겁니다.
아~~정말 열받아서,
통화중이었고 바빠서 그냥 내리긴했는데요.
종종거리며 뛰어 올라가긴했는데
간발의 차이로 타려던 지하철이 휙~~가버렸어요.
엉엉엉
속으로 울면서 너무너무 화가 나서
입에서 씨0 씨 씨~~ 소리가 계속 나오는겁니다.
옆사람들이 쳐다보던 말던요.
근데,
아~정말 첨이에요.
그런 이상한 사람요.
좀만 덜 바빴더라면,
통화중만 아니었더라도
한마디했을턴데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c c거렸어요.
지하철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3-09-10 16:48:47
IP : 175.253.xxx.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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