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두환, 추징금 납부로 끝낼 일 아니다

똥누리당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3-09-09 19:12:33

전두환씨 일가가 이르면 주중에 미납 추징금 1672억원 자진납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씨의 자녀들과 친인척들이 분담해서 추징금을 낸다는 겁니다. 장남 재국씨가 700억원, 차남 재용씨가 500억원, 삼남 재만씨가 200억원, 딸 효선씨가 40억원을 내고 전두환씨의 사돈 동아원 이희상 회장 측이 100억원 가량을 분담한다는 것입니다. 전두환씨 측은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연희동 집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16년을 버텨오던 전두환씨가 추징금 납부로 입장을 바꾼 것은 자신의 자녀와 친인척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이미 처남 이창석씨가 구속됐고, 차남 재용씨도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진납부 계획 발표’ 소식에 여론은 전두환씨의 추징금 문제가 16년 만에 일단락되는 것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돼서는 절대 안 됩니다.

미납 추징금은 법 절차에 따라 당연히 거둬들이고, 전두환씨 일가가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는지 따지는 수사는 계속돼야 합니다. 항간에는 확인된 것만 전두환씨 일가의 재산이 최소 수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검찰은 전두환씨 일가의 재산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법적으로 조성된 재산은 없는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수사결과에 따라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면 관련자 그 누구라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범죄 수익에 대해서는 추가로 추징하거나 몰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번 검찰 수사는 추징금 납부를 위한 압박용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전두환씨 일가의 실제 재산이 수천억원이나 된다면 추징금 1672억원은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군사반란으로 내란까지 일으킨 그들은 무력으로 국가 권력을 찬탈했습니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온갖 불법을 동원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 후손까지 떵떵거리며 살게 나둬서야 되겠습니까? 전두환씨 일가에 대한 중단 없는 수사를 검찰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IP : 115.126.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똥누리들아
    '13.9.9 7:12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75

  • 2. 저구름
    '13.9.9 7:27 PM (183.98.xxx.95)

    옳습니다

  • 3. 옳소!!!!
    '13.9.9 7:29 PM (119.194.xxx.239)

    받을것 다 받아야 끝인거죠. 꼴랑 저거내고 더 떵떵거리면 국민들 홧병이 더 심해집니다

  • 4. 옳소
    '13.9.9 7:33 PM (110.70.xxx.186)

    국민들 홧병 더 심해짐!!!!!!!!!

  • 5. 옳소55555555
    '13.9.9 8:22 PM (116.122.xxx.196)

    받을것 다 받아야 끝인거죠. 꼴랑 저거내고 더 떵떵거리면 국민들 홧병이 더 심해집니다 222222

  • 6. 동감
    '13.9.9 11:06 PM (220.76.xxx.201)

    받을건 다 받아야 끝이죠.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384 아파트 1층 15 고민 2013/09/10 4,357
296383 키, 몸무게 성장도표 그런건 어디서 볼수 있나요? 2 ... 2013/09/10 1,818
296382 대구 시지쪽서 대륜중 지원하면 될확률 2 거의없는거예.. 2013/09/10 1,863
296381 카톡도 카스처럼 사생활 노출이 심한가요? 3 ㅇㅇ 2013/09/10 2,599
296380 AFP -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영화인 기자회견 보도 1 light7.. 2013/09/10 1,322
296379 쇄골밑에 뼈가 이상한데 혹시아세요 2013/09/10 2,880
296378 집주인에게 내년에 어떤 조건으로 할란지 미리 물어봐도 되나요.... 2 00 2013/09/10 1,318
296377 탤렌트 홍진희 말이에요..제가 잘못봤나봐요 36 아침방송 2013/09/10 21,215
296376 초등 2학년 남아 엄마들에게 묻습니다.(키관련) 17 ..... 2013/09/10 8,114
296375 산초잎 장아찌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보고싶은형님.. 2013/09/10 6,303
296374 [중앙] 전두환, 1672억 내기로…연희동 집서 살게 해달라 요.. 12 세우실 2013/09/10 3,352
296373 헬스안다니고 집에서 스쿼트 런지 해도 효과있나요? 4 연두 2013/09/10 8,304
296372 괜히 동네 친구 둘사이에 끼어 들었다가 완전 후회하고 있어요. 3 오지랖 2013/09/10 2,744
296371 안구 건조증 의심 현상... 미오리 2013/09/10 1,160
296370 각 물체들의 단위 영어로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을까요? 영어로 2013/09/10 1,516
296369 캐나다구스 VS 네파? 2 겨울대비 2013/09/10 2,254
296368 전세계약 이런경우 아시나요? 4 소금소금 2013/09/10 1,455
296367 이민가방 구할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1 happy .. 2013/09/10 2,057
296366 전주 근처 9명 대가족 숙소 추천 부탁 드려요. 7 전주 2013/09/10 1,582
296365 초등고학년 자녀 두신 분들, 영어 원서 추천 부탁드려요. 23 은구름 2013/09/10 4,977
296364 인간 승리 갱스브르 2013/09/10 1,036
296363 한국 천주교회가 심상치 않다 2 호박덩쿨 2013/09/10 2,367
296362 친구집 화단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해요. 11 냐옹 2013/09/10 2,172
296361 명절 경조사비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아이쿠 답답.. 2013/09/10 2,068
296360 여러분은 지금 무슨 생각중이세요? 3 ........ 2013/09/10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