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고 친정이고 주말엔 좀 아무도 안보고 싶네요

피곤 조회수 : 3,595
작성일 : 2013-09-08 13:22:48

시부모님과 주말에 항상 같이 밥을 먹는데

물론 다 해주시는 밥, 차려놓아 주시는 밥을 먹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예 안먹고 사다 먹고 끝내는게 건강에 훨씬 좋은거 같아요

먹는데 쓰는 이 피곤한 에너지..

이번 주말엔 시어머니 약속이 계셔서 집이 좀 비었더니

이번엔 친정 엄마랑 싸우신 친정 아부지가 전화해 보시더니

시댁 만남 없는거 아시고 예고도 없이 손주들 준다고 과자, 음료수 잔뜩 들고 들이 닥치시네요..

늦게 일어나 짜장면이나 늦게 먹고 하루종일 잘려고 했는데..

점심 한 상 차리고 둘러 앉아 먹고

11시부터 점심 시작해서 남편도 잠도 못자고 부시시 일어나 끝없는 장인의 질문에 답하고..

아무튼 짜증 날려고 하네요..

한달에 한 번 정도 밖엔 못보니 친정 부모님도 손주들 보고 싶겠지만..

피곤이 막 쌓이는 느낌..ㅠㅠ

IP : 220.86.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8 1:31 PM (118.42.xxx.151)

    동감...
    사람은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게 꼭 필요하죠...
    강아지도 아무리 이뻐해도 하루종일 꼭 붙들고 껴안으면 질려해요..--;;
    사춘기 이후 독립적인 시간 확보는 필수...

  • 2. 저도요...
    '13.9.8 2:49 PM (203.226.xxx.176)

    지금 친정임다.ㅠㅠ

  • 3. 애들이 클수록
    '13.9.8 3:09 PM (124.54.xxx.87)

    그 시간이 더 필요해요
    둘 다 10분거리 시댁과 친정.처음에는 토,일 둘다 저녁에 가서 저녁 같이 먹었는데 이게 일상생활이
    안되더라구요.그래서 토요일로 줄이고 자연스레 친정엔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
    일주일에 한번 가는 것도 버겁습니다
    겨우 밥만 먹는 거 뭐가 힘드냐고 욕하시던데 막상 상황이 되면 그렇지 않아요.
    일요일엔 어지간하면 아무데도 안 갑니다

  • 4. ...
    '13.9.8 3:32 PM (118.221.xxx.32)

    미리 연락하시라고 말씀드리세요
    연락오면 안내킬땐 약속있다 하시고요
    진짜 나이들수록 다 귀찮아져요

  • 5. 일단
    '13.9.8 10:00 PM (223.33.xxx.40)

    시댁이랑 밥먹는걸 줄이세요.
    양쪽집 다 한달에 한번 토요일로요 일요일은 아무한테도 방해안받고 뒹굴뒹굴....
    양가에 선언하세요. 일요일은 전화도 자제해달라고...

  • 6. 제가 그래요
    '13.9.9 10:32 PM (112.154.xxx.153)

    좀 친정 시댁 일년에 한두번만 보고 살 고 싶어요 ...
    너무 귀찮고

    그냥 어린 애기 돌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고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494 이혼...아이들이 있는 이혼문제요.. 53 도와주세요 2013/09/18 13,443
298493 에세이 잡지 추천해주세요 2 에세이 2013/09/18 868
298492 소고기와 돼지고기 바베큐할 때요? 6 바베큐 2013/09/18 7,173
298491 본인이 직접 와야 하나요? 6 참맛 2013/09/18 1,874
298490 좀 쑥스러워도 선물에 카드나 쪽지를 같이 쓰는 게 참 좋은 거 .. ........ 2013/09/18 1,008
298489 오늘 저녁식사는 어떻게하실건지요? 6 저녁 2013/09/18 2,311
298488 방송국 숨바꼭질 우꼬살자 2013/09/18 814
298487 남편은 왜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할까요 3 -- 2013/09/18 1,775
298486 명절 전 날 즉 오늘 저녁에는 어떻게 드세요? 7 제사 없어 2013/09/18 2,268
298485 스페인 안달루시아 - 어느 국제결혼 여성의 합가 생활 6 태양의빛 2013/09/18 4,310
298484 오징어 튀기기 직전인데 8 안 말려서 2013/09/18 2,254
298483 여중생 방, 가구 벽지 등 어떻게 꾸미셨어요?? ㅠㅠ 9 ///// 2013/09/18 3,317
298482 하와이 현지에서 전화하기 전화하기 2013/09/18 1,272
298481 제생일이예요 11 오늘 2013/09/18 1,610
29848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8 싱글이 2013/09/18 1,711
298479 같은 여자끼리 너무 싫은 표현 ... 37 같은여자 2013/09/18 14,424
298478 수지 야리는 유라 4 우꼬살자 2013/09/18 2,224
298477 문어가 비싸니 너네가 la갈비해와~ 18 시숙 2013/09/18 5,647
298476 지금 쌀 불려도 늦지 않겠죠? 몇시간 불려야될까요? 2 송편이요. 2013/09/18 1,839
298475 인생은 거대한 역설인 것 같습니다. 57 오후 2013/09/18 14,020
298474 딸이라서 너한테만 한다던 얘기가.... 1 2013/09/18 2,052
298473 다 보기싫어요 2013/09/18 1,401
298472 저녁 7시쯤 전 할건데요. 베란다에 뒀다 아침에 먹어도 괜찮겠죠.. 5 .. 2013/09/18 1,714
298471 공부는 잘했는데 일상이 어리버리한 7 쥬스 2013/09/18 4,126
298470 양재코스트코 2 장보기 2013/09/18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