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후 속보 -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light7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3-09-08 11:37:47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50...


야후 속보 -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법원에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후, 전국적으로 상영이 실시되던 정지영 감독 제작 "천안함 프로젝트가"가 메가박스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상영이 중지되었다고 프랑스 언론 AFP(The Agence France-Presse)가 보도했다. AFP는 법원의 가처분 금지 기각 판결문과 함께, 한국에서 정치적 압력에 의해서 영화 상영이 취소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는 연합 뉴스 기사를 보도했다. 또한 이에 대해 정지영 감독의 반응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일이 벌어지나? 이런 일은 군사독재 하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이다" 도 함께 보도했으며 이 기사는 뉴스 조회수 1위인 야후에 올라왔다.


다음은 야후에 보도된 AFP기사 번역과 기사 주소이다.

AFT 기사 번역 (정상추 네트워크 소속 Og Lim)

기사바로가기 ☞ http://yhoo.it/1e1AIuM


Cinema chain drops film on S. Korean warship sinking

영화 체인이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중단한다.


A South Korean cinema chain under pressure from conservatives on Saturday withdrew a controversial doc-umentary film challenging government findings that a warship sunk in 2010 was torpedoed by the North.

보수단체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 체인이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된 군함의 정부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다큐 영화의 상영을 토요일 갑작스럽게 중지했다.


It was the first time in South Korea that the screening of a film has been cancelled under political pressure, Yonhap news agency said.

한국에서 정치적 압력에 의해서 영화 상영이 취소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Megabox, a leading chain of multiplex cinemas, said it had decided to stop screening "Project Cheonan", a 75-minute doc-umentary exploring possible causes of the sinking that run counter to the government conclusion that the corvette was torpedoed by North Korea.

복합영화 상영관의 선두 주자인 메가박스는,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되었다는 정부의 결론에 반대되는 다른 가능성의 침몰 원인을 탐구하는 75분짜리 다큐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Pyongyang flatly denied responsibility for the sinking which claimed the lives of 46 sailors. But South Korea responded by cutting off almost all ties with Pyongyang.

북한은 46명의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 침몰의 책임을 단호히 부인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북한과의 거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였다.

"We've decided to withdraw the film out of concern for the safety of customers" a Megabox official told AFP.

메가박스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영화 상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AFP에 말했다.

She said groups of conservative activists had threatened to stage rallies outside Megabox cinemas that screen the movie.

관계자에 의하면 보수단체들이 영화가 상영되는 메가박스 상영관 밖에서 시위를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But Megabox declined to identify who the activists were.

그러나 메가박스는 이들이 어느 단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Produced by firebrand director Chung Ji-Young, the film explores alternative explanations about possible causes of the sinking, including a suggestion that the vessel might have run aground on a reef and then collided with an unidentified submarine.

운동권 감독이라 불리는 정지영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천암함 침몰의 가능한 원인들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을 보여주는데, 이 중에는 그 배가 산호초 사이를 배회하다가 정체모를 잠수함에 부딪혔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포함된다.

(사진: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lights incense on March 26, 2013 for sailors who died in the 20 …2013년 3월 26일 한국 박근혜 대통령이 죽은 해군들을 위해 향을 피우고 있다.)

Megabox's withdrawal of the film left it with only nine small cinemas for screening across the country.

메가박스 극장들이 상영을 취소하면서 이 영화는 전국적으로 아홉개의 소극장에서만 상영된다.

"How could such a thing happen now? This might happen only under a military dictatorship", Chung told Yonhap. "This is just outrageous".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일이 벌어지나? 이런 일은 군사독재 하에서나 가능한 일이다"라고 정감독이 연합뉴스에 말했다.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이다".

Director Baek Seung-Woo has said his doc-umentary aimed to expose a South Korea where "even reasonable questions about government declarations are not permitted, where no communication happens".

영화를 연출한 백승우 감독은 "정부발표에 대해 타당한 의문을 가지는 것 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그런 한국을 폭로하는 것"이 이 다큐 영화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Project Cheonan" sparked an outrage from conservatives, the defence ministry and families of the dead sailors after it was first shown in April at the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천안함 프로젝트"가 지난 사월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었던 당시, 보수단체들, 국방부 그리고 해군들의 유족들이 크게 분노했다.

Last month, a senior navy officer and the chairwoman of an association of surviving family members filed a request for courts to prevent it from hitting the screen, claiming that it "distorts the facts and defames the individuals involved".

지난 달 해군 장교 한 사람과 유족회 회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법원에 영화상영 금지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But on Wednesday, a court in Goyang City near Seoul dismissed the request, citing the constitutional right to freedom of expression.

그러나 지난 수요일 서울 근교에 위치한 고양시 법원은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를 인용하며 이 요구를 기각했다.

"Given that the film was made to argue a need for discussions on various allegations over the cause of the Cheonan's sinking, we cannot conclude that it stated falsehoods", the court said in a statement.

"이 영화는 천안함이 침몰한 이유에 대해 다른 가능성들을 토론해볼 필요성을 이야기한 것뿐이므로 거짓을 말했다고 결론지을 수는 없다"라고 법원이 선고문에서 말했다.

IP : 67.174.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3.9.8 11:47 AM (115.161.xxx.41)

    창조적 독재군요.

  • 2. 법원의
    '13.9.8 11:51 AM (211.194.xxx.97)

    판단이 내려진 영화도 상영을 훼방놓는 자들이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고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435 사랑이 하고싶네요... 9 yeon82.. 2013/09/25 3,389
300434 제 신분도용해 음란물 유포한 애가 학원생이래요 9 ... 2013/09/25 3,051
300433 국민 drf 2013/09/25 404
300432 전셋값 27억 .. 부유층도 집 안 산다 4 참맛 2013/09/25 3,213
300431 돌아가실 때 되면 손발이 붓나요.. 5 궁금 2013/09/25 5,162
300430 LG생활건강의 곰팡이싹 젤형태.. 놀라운 현상을 발견했어요..... 곰팡이싹 2013/09/25 2,735
300429 버스커버스커 나왔어요 그리고 벙커1특강 강신주 이번회에 총수 11 고정점넷 2013/09/25 3,414
300428 여자가 하기 좋은 호신술의 최고봉은 뭘까요 6 꼭필요 2013/09/25 2,085
300427 세탁기 수도꼭지 4 조심 2013/09/25 1,549
300426 글렌메데이로와 토미페이지 노래좋아하셨던분들 계신가요? 7 그립네요.... 2013/09/25 1,422
300425 하루에 한두시간 여유가 생기는데 뭘좀할까요?노후대비 자격증공부?.. 1 ... 2013/09/25 2,011
300424 노원구나 도봉구쪽에 이탈리아 음식점 추천부탁드려요 5 음식점 2013/09/25 1,216
300423 일전에 아이패드의 와이파이 수신불량이요 업그레이드 하고선 되네요.. 3 앗싸 2013/09/25 789
300422 이 남자 뭐죠? 5 샬를루 2013/09/25 1,187
300421 고민이많아 글 올려봅니다...ㅠㅠ 18 투란도트 2013/09/25 11,933
300420 밑에 남자 그룹 생각안나서 미쳐버리시겠다는 분..같이 나도.. 4 나도 미침 2013/09/25 1,403
300419 화신 어쩔.. 10 오그라든다 2013/09/25 3,812
300418 계란 파국 ....급식에서 나오는 맛으로 시원하게 어떻게 끓이나.. 3 2013/09/25 2,026
300417 초등사회과학 3 모스키노 2013/09/25 1,000
300416 지금 화신 분위기 이상한데요 69 ... 2013/09/25 17,433
300415 생리통 줄이는 법 혹시 2013/09/25 1,041
300414 이놈의 옷 욕심은 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을까요 23 ^^ 2013/09/25 7,137
300413 좋단 뜻의 `콜`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11 ... 2013/09/25 6,744
300412 윗층의 악마 7 성재 2013/09/25 2,282
300411 한국에서는 SCI 꼭 따지나요 6 그런가요? 2013/09/25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