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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범주부이신 분 하루 일과 좀 알려주세요~

전업 조회수 : 6,113
작성일 : 2013-09-08 09:37:13
저는 자취생 때랑 별반 다를 게 없네요ㅠ 매일 겨우 살아요..
집안살림 잘 하시는 분들 청소정리 잘 하고 반찬 잘 만드시는 분들 하루 일과 어찌 되시는지..
IP : 113.30.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8 9:49 AM (175.223.xxx.22)

    답이 안 달리는건..
    모범주부들이 들어올 시간이 아니라 그래요..ㅋㅋ

  • 2. ...
    '13.9.8 10:13 AM (1.244.xxx.10)

    윗님 재밌네요 ㅋㅋㅋ 저도 모범주부가 아니라서,,, 지금 아침먹고 설거지 청소도 안하고 서프라이즈 볼라고 대기하고 있어요 저도 궁금하네요~

  • 3. 플럼스카페
    '13.9.8 10:26 AM (211.177.xxx.98)

    첫댓글님 센스짱!!
    전 모범주부가 아니라 감히 댓글을 달 수 없었다우...^^;

  • 4. 저두
    '13.9.8 10:27 AM (221.167.xxx.197)

    불량주부였는데
    좋은 친구를 만나서 변해가고 있어요
    6시 일어나 신랑 밥주고 도시락싸고
    애들 깨워 운동 보내고 밥 준비하고
    학교가면 치워놓고 등산가요
    샤워하고 책 보고..
    오는길에 장봐와서 저녁준비하고요
    저질체력이었는데 조금씩 나아지네요
    맘 먹기 달렸더라구요
    아직은 힘드네요

  • 5. 내려놓자!!!
    '13.9.8 10:36 AM (175.114.xxx.168)

    모범주부 컴플렉스 ㅋㅋ

  • 6. ..
    '13.9.8 10:37 AM (218.38.xxx.86)

    일주일에 두번은 마트나 코스코 걸어서 운동겸 장보고 오구요 나가는 날은 애들 간식 사가지고 오구요

    집에 있는 삼일은 빨래 , 바닥청소 하구요 애들 간식도 만들어놓구요 애들 기다리구요

    아침 7시40분쯤 일어나 중딩아이 깨우고 신랑 깨우고 아침 차려줘요 신랑이 밥 꼭 먹어야해서 저녁엔 꼭 밥

    반찬 해놓구요 반찬은 최소한 단백질 한가지 채소 한가지 해요

  • 7. 모범주부가 되고싶은 계획표
    '13.9.8 10:39 AM (183.102.xxx.20)

    6시에 일어나 식사준비.
    가족들 식사하는데 같이 앉아 이야기.
    가족들 나갈 때 현관에 서서 따뜻한 배웅하기.

    10시까지는 뒹굴뒹굴 내 시간.
    커피도 마시고 스마트폰도 하고 눕기도 하고 혼자 요가 또는 트레칭.

    10시부터 12시까지 집안일.
    12시에 샤워.
    12시 30분부터 공부나 독서.
    오후에는 아직은 알바같은 나의 일.
    중간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서오너라~. 수고했다."역시나 따뜻하게 맞아주기.

    나의 일 끝나면 후다닥 저녁 준비.
    식사 하고 후다닥 설거지 마치면
    중딩 둘째 공부 시키고 줄넘기 시키고
    고딩 큰애 집에 오면 간식 챙겨주면서 큰애와 잠시 수다.
    남편 귀가하면 남편과도 잠시 수다.
    밤이 되면 독서나 스마트폰이나 공부 하고 취침.

    아이들이 크니까 집안일은 서너시간으로 충분하고
    나머지는 아이들 따뜻하게 배웅하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과
    이야기 나누는 게 큰 집안일이 되었어요.

  • 8. o_oa
    '13.9.8 11:53 AM (121.131.xxx.103)

    위 시차가 달라서...님..

    여기는 무조건 엄마가 함께 움직여야 해서 널럴하게 누워있고 쉴 시간이 없답니다.
    덕분에 살 찔 시간도 없고 한국 엄마들 처럼 홈쇼핑 보면서 넋 빠질 일도 없지요.

    -> 한국엄마들 전부 홈쇼핑에 넋 놓고 산다고 생각하세요?
    하루의 일정 시간을 기도로 보내고 종교서적을 많이 보신다는 분이
    말 한마디에서 배려심 낮음이 보이고,
    글 전반에서 우월감 넘치고 겸손함을 느낄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 나이와 비슷한 분이신듯 한데, 운이 좋아서 그리 무탈하게 여유롭게 지내셨으면 조금은 겸손과 아량심을 갖추시길 권합니다.

  • 9. 어디가 이미숙
    '13.9.8 12:46 PM (110.70.xxx.139)

    윗님이 말씀 잘 하셨네요.저도 그리 느꼈어요.보통들 그리삽니다 한국주부들도....

  • 10. ㅋㅋ
    '13.9.8 12:47 PM (223.62.xxx.39)

    한국서도 애들 라이드하느라 힘든엄마들많습니다..골프할 시간도 나는거 감사기도하셔야할듯

  • 11. 시차가 달라서..2
    '13.9.8 12:54 PM (71.92.xxx.28)

    윗님!
    그렇게 느끼셨다니...
    제가 한국 생활을 안해보거나 한국 친구가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쓴 글이 아닌데...
    모두가 그렇게 사는게 아니라는 걸 물론 압니다.
    구구절절 변명은 안 할게요.
    나름 열심히 산다고 했는데
    제 인격 수양이 아직 한참 멀었나 봅니다.
    어쨋든 심사가 불편했다면 죄송하구요.
    부끄러운 글 내립니다.

  • 12. 헬리오트뤼프
    '13.9.8 3:50 PM (210.218.xxx.162)

    6시30분 기상. 남편 밥차려주고 옷 챙겨줌
    7시 5분 남편 출근. 전 못다 잔 잠을 자요 ㅎㅎ
    9시 30분 두번째 기상. 일어나서 씻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냥이 화장실치우고 치우고 또 치우고...
    11시 40분 아침겸 점심먹고
    12시 설겆이하고 로봇청소기 돌리면서 티비보며 요리 레시피 적고
    2시 기타 연습하거나 취미로 배우던거 공부하고
    4시 청소하고 남편 헛개열매 물 달이고, 식수 끓이고, 간식거리 마련
    5시 슬슬 저녁준비
    6시 남편오면 같이 밥먹고 얘기하고 티비보고

    뭐 이래요. 쓰고나니까 하는일 별로 없는듯 느껴져요 ㅋㅋㅋㅋㅋㅋ 저 집안일 완전 치열하게 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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