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생신인데 뭐라고 전화드릴지...

..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3-09-08 08:10:43

오늘 시아버님 생신인데 안갔습니다.

남편이랑 냉전중이라 말 안한지 2주.

가자소리 안해서 물어보지 않았어요.

곧 명절이라 오지마라고 하셨지 싶은데

며느리 입장에서 못가뵌게 죄송하긴 해요.

 

전화라도 드려야 하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 원래 전화 잘 안하는 며느리고 직장다니느라 자주 찾아뵙지도 못해요.

그러다 보니 늘 서먹하고 어렵기만 합니다.

 

읔...전화멘트좀 코치해주세요.

저는 짧게하고 아이들한테 넘기려고 하는데

무뚝뚝해서 맘에 없는말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전화드릴일 있을때마다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네요.

IP : 180.226.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신인사
    '13.9.8 8:25 AM (110.70.xxx.122)

    "안녕하세요?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요. 찾아뵈어야
    하는데 죄송해요. 아이가 바뀌달라고 하는데
    잠깐만요 바뀌드릴깨요."

  • 2. ...
    '13.9.8 8:27 AM (121.157.xxx.75)

    생신축하드리고 못가뵈서 죄송해요
    건강챙기시고 명절에 뵈요
    아이들이 할아버지하고 통화하고싶다네요. 애들 바꿔드릴게요

  • 3. 슈르르까
    '13.9.8 8:30 AM (121.138.xxx.20)

    아버니임~~ 생신 축하드려요.
    아침 진지 드셨어요?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만 드려서 죄송해요.
    낮에 무슨 계획 없으세요?
    있으시다면 /그럼 즐겁게 다녀 오세요.
    없으시다면 /생신인데 적적하게 보내셔서 어떡해요! 죄송해요.
    추석되면 얼른 내려가서 뵐게요.

    아버님, **이도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싶다네요.
    바꿔 드릴게요.

    하고 애들로 넘기면 끝입니다.
    얼른 전화하고 휴일 맘편히 보내세요.

  • 4. ..
    '13.9.8 9:05 AM (210.210.xxx.37)

    살면서 이런 상황 저런 상황 겪다보면
    생활의 지혜가 생기는 법이랍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너무 죄송해 하지 말고
    당당하게 전화는 하세요.
    방법은 윗님들이 이미..

  • 5. ㅇㅇ
    '13.9.8 9:29 AM (1.236.xxx.192)

    애는 뭔죄 ㅎ 우리애들은 기절하고 도망갑니다 ㅜㅜ

  • 6. ...
    '13.9.8 9:46 AM (180.226.xxx.180)

    혼내지 않고 친절하게 멘트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이 글 올려놓고 1시간10분동안 계단 오르내리기 하고 왔어요.
    하면서도 계속 어떻게 전화드려야 하나고민 했는데
    움츠러들면 더 힘들어질것 같아서 자신감있게
    뻔뻔하게 못찾아뵈 죄송하다고 하고(늘 이멘트라ㅠㅠ) 명절때 뵙는다고 해야겠어요.

    아후...운동하면서는 당당하던게 집에들어오니 또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466 추석 선물로 한우 세트 하려는데 추천 바랍니다 3 추석 선물 2013/09/12 1,232
297465 남자가 우울해져 있을때 위로하는 방법 1 특효약 2013/09/12 2,958
297464 노래제목좀찾아주세요 답답해죽겠어요. 4 아준맘 2013/09/12 1,080
297463 서유럽 여행 문의 8 여행 2013/09/12 2,453
297462 목동분들께!! 목동 중학교중에서 수학이 가장 어렵게 출제되는 .. 4 어디인가요?.. 2013/09/12 2,162
297461 전학갈 결심을 했으면 하루라도 빨리 가는 게 낫겠죠? ... 2013/09/12 1,114
297460 운동치료를 아이가 힘들어해요 6 척추측만증 2013/09/12 1,524
297459 이 가을에 읽을책좀 추천해주세요. 26 독서.. 2013/09/12 3,886
297458 카드값이 140만원 정도 나왔는데 4 궁금 2013/09/12 3,635
297457 제육볶음 재울 때 복숭아 갈아넣어도 될까요? 5 룽이 2013/09/12 2,356
297456 내가 살고 싶은 삶 10 ... 2013/09/12 3,419
297455 초6 아들이 해외여행 가고싶다고 노래불러요. 10 못가진자 2013/09/12 2,921
297454 김하영 자주 갔던 건물에 일베 사무실 있었다 3 국정원일베특.. 2013/09/12 1,351
297453 네이버 카페 레몬테라스 주인장 어디갔나요? 5 궁금해 2013/09/12 6,797
297452 교학사 한국사... 수능생들에게 피해 줄 수 있다 3 교학사 부적.. 2013/09/12 1,237
297451 긴급생중계 - 천주교인 만명 국정원 규탄 새누리당사 앞 1 lowsim.. 2013/09/12 1,236
297450 혼자다. 2 갱스브르 2013/09/12 1,151
297449 서울시 “전두환씨 일가 체납 세금 4억 6000만원 1 전경환 체납.. 2013/09/12 1,626
297448 오로라에서 9 .. 2013/09/12 3,071
297447 레몬테라스 리모델링한 사진들 보면 죄다 조명이 알전구 직부등, .. 2 레테 2013/09/12 5,395
297446 명절전날, 바꿔서 가는거... 7 1357 2013/09/12 1,770
297445 전쟁국가 미국, 워싱턴은 살찌고 국민은 배곯고 3 워싱턴 룰 2013/09/12 1,088
297444 실업자(잉여)를 의도적으로 20%둔다는말 5 신자유주의 2013/09/12 1,327
297443 풀 발라진 도배지사서 직접 도배하신분~ 9 .. 2013/09/12 5,124
297442 제주도 테마파크입장권할인이요 2 할인권 2013/09/12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