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새서 옷방을 뒤집어 엎었어요.
동틀녘에 10장 정도 버렸는데요.
사실 버릴 옷은 더 많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왠지 잘 입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싸서 산 만원짜리 풀색 카디건.
한번도 안 입었는데 못 버렸거든요.
가지고 있어도 안 입겠죠?
이런 식의 옷들이 좀 있어요.
입으면 더 예뻐보이는 거 같고, 기분 좋아지는 옷들만 남기라,는 게
옷정리의 핵심인 거죠?
양말도 보풀나고 목 늘어난 건 아쉬워하지 말고 버리고요..
그래야 집안이 깨끗해지는 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