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13-09-06 12:16:45

환경연합 “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가중”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 고스란히 국민 세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의 양이원영 처장은 6일 “기업들이 서민을 상대로 여론을 조성해 싼 전기요금을 유지하도록 압박한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 “가정용은 1KW 당 200~3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내지만 산업용은 90원으로 굉장히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로 인해 한전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MB정부 때만 한전 부채가 70조 이상 늘었다.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양 처장은 “전기료를 줄이면 재생산 에너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게 된다”며 “에너지 빈곤층에게는 공제 지원 등을 하고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은 전기세를 많이 내도록 구분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전기요금을 적게 내고 원전사고 위험 속에 계속 살지, 비용을 더 내더라도 재생산 에너지를 만들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전기요금이 올라간다고 사회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경계했다.

 

양 처장은 고리원전 1호기 비상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됐던 것에 대해 “고리원전 점검·수리 중 두 대의 비상발전기 중 하나도 수리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편의상 나머지 비상발전기를 꺼놨다. 모두 작동이 안 되는 상황에서 18시간이나 지속된 것”이라고 당시 설명했다.

양 처장은 “지난 해 있었던 고리 원전 사고와 비슷하다. 비상발전기 하나가 고장 나면 원칙대로 나머지 하나는 작동돼야 한다”며 “안전불감증 차원에서 이것만으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다른 사고와 겹치면 문제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양 처장은 ‘별문제가 없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해명에 대해 “사업자인 한수원이 해명하는 것을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규제기관인 원안위의 해명은 안일하다고 생각한다. 규제기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원칙대로 안 한 것에 대해 정확한 문제제기를 해야만 재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 처장은 사고 은폐 관련 법적 처벌에 대해 “현행법에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되었다. 불구속 기소된 5명 중 4명은 무죄를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1심에서 1년 징역에 3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벌금형만 선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는 책임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고리원전 사고 은폐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양 차장은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기보다, 싼 전기료를 유지하려면 원전 비중이 높아야 되는 거고, 원전 단가를 싸게 유지하려면 건설 기간·원전 점검 기간도 짧아야 하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민부담
    '13.9.6 12:17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42


    쥐박이가 얼마나 고마워할지...
    멍청한 궁민들 덕분에...대대자손...호위호식하게 됐으니...ㅎㅎㅎ

  • 2. 갱스브르
    '13.9.6 12:17 PM (115.161.xxx.41)

    원전두 그렇고 진짜 열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400 40아줌마...어그, 패딩부츠 다 안될까요? 29 . 2013/11/06 5,181
317399 드라마 비밀은 광수 아니면 진행이 안될듯.. 20 ㅋㅋ 2013/11/06 4,699
317398 오로라공주 댓글중 최고 (펌) 5 아고 2013/11/06 4,381
317397 대학교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9 학부모 2013/11/06 1,693
317396 현재 전 친구가 없습니다 9 ㅠ ㅠ 2013/11/06 3,672
317395 방금 바보짓했어요 ㅡㅡ 2 선물 2013/11/06 1,508
317394 자잘한 고민 큰고민..실컷 웃고 싶은신 분들 ㅁㄴ 2013/11/06 772
317393 날아라 슈퍼보드 좋아하셨나요? 5 ,,, 2013/11/06 675
317392 바리스타 수업 하려는데 새드립포트 어떻게 세척해서 사용하나요? 1 왕초보 2013/11/06 1,132
317391 우리 아이 원어민 교사 자국에선 어떤 사람? 21 영어쌤 2013/11/06 4,261
317390 [펌] 5년 후 6 로맨스™ 2013/11/06 2,188
317389 오로라도 어지간 하데요. 2 ~.~ 2013/11/06 2,682
317388 웰시코기라는 영국 사냥개 아시는 분 꼬리짧고 다리짧고 16 애견인께 2013/11/06 4,372
317387 신정네거리에서 1 아이고 2013/11/06 824
317386 좌우 인식할때 한번 더 생각해야 하는분 계신가요? 9 서른셋인데 2013/11/06 902
317385 사랑니 몇살쯤 나셨나요? 2 sspps3.. 2013/11/06 1,645
317384 오로라 임예진 연장안해서 죽이는거군요ㅋ 5 2013/11/06 4,223
317383 저기 아래 오리털패딩 리폼 댓글들을 보고 1 털털 2013/11/06 4,392
317382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스나이퍼 진남매를 만나 뒷 이야기 3 우리는 2013/11/06 986
317381 나중에 퇴직하면........ 4 나이 들면서.. 2013/11/06 1,674
317380 국제중 원서접수가 언제예요 1 2013/11/06 1,190
317379 제주가조아 7 귤(장터) 2013/11/06 1,328
317378 모래 요정 바람돌이 아세요? 58 추억 2013/11/06 4,934
317377 마트에서 과자를 사왔는데ㅠ 4 뎁.. 2013/11/06 2,343
317376 전세-매매가 차이가 2,3천 정도인 동네 추천부탁드려요 동탄 2013/11/06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