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3-09-06 12:16:45

환경연합 “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서민에 부담 가중”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 고스란히 국민 세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의 양이원영 처장은 6일 “기업들이 서민을 상대로 여론을 조성해 싼 전기요금을 유지하도록 압박한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 “가정용은 1KW 당 200~3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내지만 산업용은 90원으로 굉장히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로 인해 한전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MB정부 때만 한전 부채가 70조 이상 늘었다.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양 처장은 “전기료를 줄이면 재생산 에너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일자리 창출이 지지부진하게 된다”며 “에너지 빈곤층에게는 공제 지원 등을 하고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은 전기세를 많이 내도록 구분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전기요금을 적게 내고 원전사고 위험 속에 계속 살지, 비용을 더 내더라도 재생산 에너지를 만들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처장은 “전기요금이 올라간다고 사회적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경계했다.

 

양 처장은 고리원전 1호기 비상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됐던 것에 대해 “고리원전 점검·수리 중 두 대의 비상발전기 중 하나도 수리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편의상 나머지 비상발전기를 꺼놨다. 모두 작동이 안 되는 상황에서 18시간이나 지속된 것”이라고 당시 설명했다.

양 처장은 “지난 해 있었던 고리 원전 사고와 비슷하다. 비상발전기 하나가 고장 나면 원칙대로 나머지 하나는 작동돼야 한다”며 “안전불감증 차원에서 이것만으로는 문제되지 않지만 다른 사고와 겹치면 문제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양 처장은 ‘별문제가 없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해명에 대해 “사업자인 한수원이 해명하는 것을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규제기관인 원안위의 해명은 안일하다고 생각한다. 규제기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원칙대로 안 한 것에 대해 정확한 문제제기를 해야만 재발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 처장은 사고 은폐 관련 법적 처벌에 대해 “현행법에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되었다. 불구속 기소된 5명 중 4명은 무죄를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1심에서 1년 징역에 3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벌금형만 선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는 책임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고리원전 사고 은폐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양 차장은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이 최우선이라기보다, 싼 전기료를 유지하려면 원전 비중이 높아야 되는 거고, 원전 단가를 싸게 유지하려면 건설 기간·원전 점검 기간도 짧아야 하다 보니 안전이 최우선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민부담
    '13.9.6 12:17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42


    쥐박이가 얼마나 고마워할지...
    멍청한 궁민들 덕분에...대대자손...호위호식하게 됐으니...ㅎㅎㅎ

  • 2. 갱스브르
    '13.9.6 12:17 PM (115.161.xxx.41)

    원전두 그렇고 진짜 열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836 성당다니시는분께 여쭙니다 2 묵주기도에대.. 2013/10/07 821
304835 돌쟁이 아가 이가 안 났어요.(이런 경우 있나요?) 5 고민맘 2013/10/07 1,910
304834 신기한거 없으세요? 18 일상에서 2013/10/07 3,832
304833 냉장고에서 곰팡이 냄새가 너무 나네요. 4 냉장고 2013/10/07 1,799
304832 故안상영 부산시장이 채동욱에게 수사받다 자살했죠? 32 슬픔 2013/10/07 4,694
304831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뭔가요? 24 한식이 좋아.. 2013/10/07 2,507
304830 박근혜 중학생 시절 3 중도주의자 2013/10/07 1,386
304829 카드승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zzz 2013/10/07 642
304828 땀으로 인해 누렇게 변한 흰옷... 하얗게 변하지 않으면 어떡해.. 6 랭면육수 2013/10/07 9,381
304827 왕가네에서 구미호가 고민중 딸일까요 4 혹시 2013/10/07 4,762
304826 자취생인데 장조림이 먹고싶어서 고기를ᆢ 5 소고기 2013/10/07 1,013
304825 에이스나 시몬스 매트리스 맞춤도 할수있나요? 2 매트리스 2013/10/07 1,054
304824 자녀 나이와 제 나이를 생각하니 잠이 확 깨요. 3 불면 2013/10/07 1,492
304823 "코레일, 계열사 임산부 직원에게 '이의제기 말라'며 .. 샬랄라 2013/10/07 394
304822 발레를 처음시작 해볼건데요.. 1 ㅎㄹㅇㄴ 2013/10/07 798
304821 자궁내막폴립 5 걱정 2013/10/07 4,588
304820 참가합시다! 10월7일(월)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2 손전등 2013/10/07 430
304819 무쇠 튀김냄비 추천 부탁드려요~ 3 튀김냄비 2013/10/07 2,175
304818 평상형침대에 라텍스 질문드려요 2 라텍스 2013/10/07 1,013
304817 불곰국식 무개념 김여사 응징 1 우꼬살자 2013/10/07 623
304816 삼성 떡값검사들, 이후 승승장구 1 노예 2013/10/07 515
304815 여행 목적 장기로 돈 모으시는 분들 어떻게 모으세요? 5 여행 2013/10/07 1,463
304814 오현경의비밀은 혹시 그 집 네째딸 5 mac250.. 2013/10/07 4,572
304813 같이 욕하다가도 영양가 있는쪽으로 기우는거... 2013/10/07 381
304812 황교안 ‘채동욱 사건’ 부메랑…거짓해명까지 ‘들통’ 3 감찰받고 사.. 2013/10/07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