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때 미리 인사드러러 가는데 예랑이 어디서 묵어야 할까요?

...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3-09-06 02:53:14
명절때 이번에 저희 집이나 제 외가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예랑이는 가족이 모두 캐나다에 있는 외톨박이여서 명절때 제 친가, 외가로 같이 가려고요.

저희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고 제 본가는 경상도예요. 외가도 본가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고요.
명절 때 내려가는 것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아직 식도 안올린 예랑이를 어디서 재우느냐네요;
일단 연휴 첫날은 내려가는데 시간이 다 걸릴 것 같고, 오후에나 도착해서
저녁먹고 술한잔 하고 1박을 한 후에 명절 당일 아침에 차례 지내고, 점심먹고 외가로 이동할 거거든요.
외가에서는 상황봐서 1박을 하고 그 다음날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저녁 늦게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고요.
외가에서는 어차피 시골이라 따로  묵을 때도 없고, 방이 넉넉해서 오히려 괜찮은데요.
문제는 처음 저희 본가에 갔을 때가 문제네요. 방이 넉넉하지도 않고 식구도 너무 많아서요.
완전 식을 올린 것도 아닌데 저희 식구들 틈바구니에서 낑겨 자라고 할 수도 없고,
예랑이가 한국말도 서툴고 (저랑은 영어로 대화해요) 한 덩치하는지라...
식구들도 불편해 할 것 같고요.

둘째날 내려가서 외가 가서 자고 셋째날 올라오는 것도 생각해봤는데요.
예랑이가 차례지내는 걸 보고 싶어해요;;(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어서요;;)
아침에 차례를 일찍 지내니까.. 그 전날 저녁에라도 가야하고 어쨋든 저희 집이든 그 근처든 1박을 해야 하네요.
어떻할까요? 그냥 모텔하나 잡아서 저녁에 예랑이 혼자 자라고 그럴까요?

남자 혼자 몇 시간 묶을 것 호텔까지 잡을 필요도 없을 것 같고요.
술이 들어가면 끝을 보는 저희 아버지 성격상 호텔을 예약해도 키도 안 꽂아볼 확률도 있어요.
(예비 사위왔다고 막 달리실지도;;;ㅎㅎ;;;)

인사드리러 가서 1박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좀 비좁더라도 어차피 식구될건데 저희 집에서 자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아직 식구도 아닌데 모텔 잡아서 재우는 게 나을까요?

IP : 1.232.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9.6 2:55 AM (211.177.xxx.98)

    집안 분위기마다 다를라나 싶기는 한데,
    그런 경우는 집에서 재우게 되실 거 같아요... 술 마시다말고 모탤가서 자라~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 2. ....
    '13.9.6 8:04 AM (118.221.xxx.32)

    친척들 가고 좀 조용할때 가족끼리 보는게 나을거에요
    말도 서툰데 일가친척에 명절준비로 어수선하면,,, 뻘쭘하도..제대로 대접도 못하고요
    그리고. 방도 하나 따로 주는게 좋으니 정 힘들면 근처 호텔이라도 알아보세요
    본인의견 물어보고 여럿이 같이 자도 된다 하면 집에 재우시고요
    정 차례 지내는거 보려면 추석 새벽은 안막히니 일찍 내려가는것도 괜찮고요

  • 3. 아직
    '13.9.6 8:35 AM (180.65.xxx.29)

    여자나 남자나 결혼전에 외가까지 가서 인사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가까우면 여친집에는 인사해야 하지만 경상도까지 결혼전인데 갈필요 있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728 ㅋㅋ 지금 sbs백년손님 의사 넘 귀엽네요 ㅋㅎㅎ 11 ㅎㅎ 2013/09/19 22,486
298727 난 주군의 태양 잼났어요 9 갈비 2013/09/19 3,178
298726 우리 엄마를 무시하는 친척들이 꼴보기 싫어요 5 // 2013/09/19 3,709
298725 여러분 고등학교에서 전교1등 하던 애들 지금 뭐하나요? 57 00 2013/09/19 23,492
298724 시누이 ,시누남편,시엄니 앞에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는데.. 55 체르노빌 2013/09/19 17,376
298723 오늘 투윅스 드디어 반격 들어가네요 ^^ 6 투윅스 2013/09/19 2,939
298722 고향내려왓는데 윗집에서 변기 갈아달라고 항의를하네요... 4 ㅠㅠ 2013/09/19 2,600
298721 나이 많은 카리스마 동서만 인기폭발 8 어렵 2013/09/19 5,428
298720 주군의 태양...? 2 ... 2013/09/19 2,543
298719 투윅스 완전 대단하네요~ 10 우와~ 2013/09/19 4,145
298718 양배추 채칼 정말 위험한 물건이네요. 34 BB 2013/09/19 20,054
298717 소지섭 19 ㅋㅋ 2013/09/19 5,418
298716 강아지 사료.. 토우로 바꾸신분들 응아냄새 어떤가요 5 전과 비교해.. 2013/09/19 2,247
298715 실용음악학원 원장의 ㅅ추행을 목격했습니다. 32 조심조심 2013/09/19 11,630
298714 밑에 채총장불쌍글 상대하지말아요 7 병맛 2013/09/19 957
298713 요새쓰는 말인가요. 때꿍이가 무슨말인가요.? 1 궁금 2013/09/19 1,058
298712 면세점환불관련 문의드립니다 7 도와주세요 2013/09/19 3,929
298711 몸져누웠어요 1 시댁인데 2013/09/19 1,653
298710 스마트폰 밧데리 원래빨리 소모되나요 3 양파깍이 2013/09/19 1,292
298709 (컴앞대기)아이패드2 실행했던 어플 삭제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 배배배 2013/09/19 2,094
298708 입주위 두드러기 2 두드러기 2013/09/19 2,106
298707 억울한 문제.. 법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2013/09/19 2,023
298706 추석 조카 용돈 5 조카용돈 2013/09/19 3,073
298705 아파트에 날마다 절규하는 목소리때문에 미치겠네요. 5 뭉크 2013/09/19 4,513
298704 명절 후 올라오는 다량의 글들을 보니 5 00 2013/09/19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