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각한 아들

귀여운 아이들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3-09-05 17:18:48
중학생 큰아들이 학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제게 희소식을 전합니다‥
엄마 영어샘 총각이래요‥

수업중에 본문 읽다가‥선생님께서
나도 밥차려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단식의 말씀을하셔서‥
노처녀 이모를 위해
큰 용기 내서 여쭸답니다‥
샘 결혼 안하셨어요?
응‥

내일
이모를 위해서 큰 용기 또내서 나이 여쯉고 오겠답니다

그말 듣던 중학생둘째 ( 여자아이 )
~오빠! 말도 꺼내지마~
학원 선생님이면 비정규직이잖아~
이모는 미국서 공부했고 좋은회사 다니는데‥!
아들이~아 ! 글구나 ~

그렇게‥둘이 결론 내리네요

오늘
과외수업하는데
간식 뭐낼까? 걱정하니
큰아이가 약고추장에 밥 비벼드리랍니다
엄마 음식중 제일 맛있다면서‥ ‥
밥을 간식으로 수업시간에 내는건 안된다고 확실히 말했는데‥
은근 선생님 드리고싶어하네요

추석선물로 매일 컵라면 드신다는 총각영어샘·수학 과외샘들께
소고기 약고추장 만들어 드릴까 싶어요‥

IP : 112.152.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5 5:25 PM (175.120.xxx.35)

    약고추장 레시피 좀............

    아이들 귀엽고 영리하네요. 그런데 역시 딸아이가 현실적. ㅎㅎㅎ

  • 2. 아이들도
    '13.9.5 5:29 PM (218.157.xxx.172)

    귀엽지만 님 마음씀씀이도 귀여우세요~^^

  • 3. 123
    '13.9.5 5:29 PM (203.226.xxx.121)

    이와중에 약고추장 레시피 물어보시는 ㅇㅇ님 ㅋㅋㅋ
    저도 궁금해요 ^>^

  • 4. ㅎㅎ
    '13.9.5 5:35 PM (112.152.xxx.82)

    소고기 약 고추장‥별거없어요‥
    마늘· 생강가루 많이넣어서
    달달볶은 다음 고추장 넣어서 오래 끓이고‥꿀을 많이 넣어요

  • 5. .....
    '13.9.5 6:27 PM (110.9.xxx.2)

    아이의 소원(?)인데 약고추장 주먹밥이라도 내어보심이....그래도 밥이 든든하지요.
    아드님이 사춘기인데도 너무 귀엽네요...^^

  • 6. 그런데
    '13.9.5 8:08 PM (175.208.xxx.91)

    생강냄새 싫어하는 사람들 있을수 있으니 마늘만 넣어보심이 어떠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243 글만 지워버리면 다인가.. 4 어느새지웠네.. 2013/09/22 1,202
300242 고1 딸이..무심코 블로그에..소설을 업로드 했어요 12 봉변 2013/09/22 4,769
300241 다음 생에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19 dd 2013/09/22 2,277
300240 바람 많이 치는 주택인데 겨울에 추울까요? 바람바람바람.. 2013/09/22 575
300239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국내, 어디가 있을까요? 4 ㄱㄱㄱ 2013/09/22 2,149
300238 연휴 기니 지겹네요.. 7 .. 2013/09/22 2,340
300237 송편속에 콩가루 넣는 소는 어떻게 만드나요? 6 송편 2013/09/22 3,287
300236 시어버지 왜 뜬금없이 이말씀하신건지.. 10 마임 2013/09/22 3,658
300235 일요일 저녁에 불러 내는건 이해 불가. . 1 2013/09/22 1,690
300234 돈도 못 쓰고, 주위에 사람도 없고.... 12 토토로 2013/09/22 3,484
300233 남자화장품 선전하는 모델이 누구에요?? 2 // 2013/09/22 2,438
300232 생각해보니 저희 집안은 시월드가 없었네요 2 ㅋㄷㅋㄷㅋㅋ.. 2013/09/22 1,542
300231 도시에서 살다가 아이 중학생 때 시골로 들어가는 것 괜찮을까요?.. 6 고민 2013/09/22 1,407
300230 떡찔때 쓰는 면보 9 문의 2013/09/22 4,815
300229 밀리타 머신 괜찮은가요? 1 아메리카노 2013/09/22 1,716
300228 어제 불후의명곡 정동하 노래 들으셨어요? 6 감동 2013/09/22 5,839
300227 지드래곤 ...어떤 걸 보면 좋을까요?? 7 mm 2013/09/22 1,829
300226 미끄럼방지 소파패드 써보신분? 2 ... 2013/09/22 3,491
300225 칠순준비 하실때 자식들이 의논하지 않나요? 12 며느리 2013/09/22 3,163
300224 오래전에 누나와 남동생 밥퍼주는 순서로 6 ... 2013/09/22 1,563
300223 남편이랑 같이 있으면 눈치보이고..불편해요 6 남편 2013/09/22 3,691
300222 82에서뽐뿌받아바꾸러가요디지털프라자2시반까지 2 휴대폰 2013/09/22 1,216
300221 허리근육이나 인대가 손상 , 파열 됐다면 2 ,, 2013/09/22 3,344
300220 여기서 촉이 발달했다 하시는 분들 중 지난 하남 여고생 5 미미 2013/09/22 4,779
300219 콩자반에 같이 섞어서 조릴만한거 11 밑반찬 2013/09/22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