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박근혜 대동권세와 성누리국 영광

시사애너그램 공갈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3-09-05 11:12:32
  ▲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좌)과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중), 안형환 대변인(우) 등이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후보 3차 TV토론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당시 박근혜 후보는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 전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 여직원이 댓글을 달아느냐, 그것도 하나 증거가 없다고 나왔지만”이라고 말했다. ⓒ 뉴스1

여러분을 애너그램과 정치풍자의 세계로 모시는 시사 애너그램 ‘공갈’입니다.

애너그램은 문장을 구성하는 음절들을 재배열해 전혀 다른 의미의 문장을 만들어내는 기법을 말합니다.

서양에서는 언어학의 연구 대상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다빈치코드에 나오는 신기한 암호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스바는 정치인의 발언이나 그 발언을 보도한 기사 문장으로 세계 최초의 정치 풍자 애너그램을 시도합니다.

오늘은 문장이 아니라 사람과 단체 이름들로 애너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애너그램이라는 마술상자에 넣을 대상은 이른바 국정원 게이트에 연루됐거나 진실을 밝힐 책임이 있는 사람과 단체들 이름 11개, 총 34개 음절입니다.

그 이름들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원문☞ 국정원, 새누리당, 청와대, 박근혜, 이명박,
김무성, 권영세, 원세훈, 김용판, 박원동, 이광석

방금 들으신 이름들 가운데 뒤에 나오는 박원동은 김용판 서울청장, 박근혜 캠프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와 통화를 했던 국정원 국장입니다. 이광석은 국정원 댓글 수사를 담당했던 수서경찰서장이었습니다.

국정원, 새누리당, 청와대, 박근혜, 이명박, 김무성, 권영세, 원세훈, 김용판, 박원동, 이광석

이 이름들이 어떤 문장으로 재탄생하는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교정☞ 당정이 원-판-김-세 무훈 청원, 원석 이용 박박 새김.
'명박근혜 대동권세와 성누리국 영광!'

원-판-김-세, 국정원 촛불이 번지면서 널리 알려졌던 표현인데 요즘 내란음모 사건에 밀려서 벌써 낯설어진 것 같습니다.

국정원 사건 핵심 4인방으로 불리는 원세훈, 김용판, 김무성, 권영세 4명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 바로 '원-판-김-세'입니다.

애너그램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당정이 원-판-김-세에 대한 무훈을 청원하고 이를 원석을 이용해 박박 새겼다는 거죠? 새긴 내용은 이렇습니다. '명박근혜 대동권세와 성누리국 영광!'

시사 애너그램 공갈이었습니다.

원문☞ 국정원, 새누리당, 청와대, 박근혜, 이명박,
김무성, 권영세, 원세훈, 김용판, 박원동, 이광석

교정☞ 당정이 원-판-김-세 무훈 청원, 원석 이용 박박 새김.
'명박근혜 대동권세와 성누리국 영광!'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044 사법연수원 아무리 그래도 처벌은 힘들듯 13 -- 2013/09/11 4,639
297043 놀랍게도 오로라 시청률 높네요 4 2013/09/11 2,867
297042 사랑을 단어로 표현하면? 2 아지아지 2013/09/11 1,407
297041 a mere handful of 의 뜻 2 급해요 2013/09/11 1,598
297040 조선일보 방일영 전회장 첩 두명 혼외자식 4남2녀 9 손전등 2013/09/11 3,172
297039 차 선물받은 아내 ~왕감동 이예요 4 나도이런넘되.. 2013/09/11 2,422
297038 운동 가야지................ 2 ... 2013/09/11 1,452
297037 아이폰 새제품 구입 예정인 분 계세요? 8 아이폰 2013/09/11 2,454
297036 교학사 교과서 중대오류만 최소 289군데 4 학자들 2013/09/11 1,725
297035 서울시, 아고라식 ‘온라인 청원’ 도입 3 샬랄라 2013/09/11 2,751
297034 맛있는 감자전..얌냠~ 감자전 4 감자감자감자.. 2013/09/11 2,340
297033 책 이름을 알려주세요~~^^ 2 까미노 2013/09/11 849
297032 이불 좀 봐주세요 2 궁금 2013/09/11 1,089
297031 도봉구 주민들이 건의하는 현장! 1 현장시장실 2013/09/11 873
297030 상체비만 ..... 2013/09/11 1,581
297029 사랑이 뭘까요? 사람들 사이에 진정한 사랑이 있긴할까요? 8 .. 2013/09/11 4,143
297028 천안함 프로젝트’ 국회서 상영…다양성영화 1위 3 동참 2013/09/11 2,258
297027 명절이 다가오니...별 스트레스가 다.... 5 막내며늘 2013/09/11 3,578
297026 현대사의 메카니즘... 1 박한용 2013/09/11 1,156
297025 갑자기 옛날 라면이 먹고 싶어지네요. 6 헉.. 2013/09/11 1,915
297024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6억원 환원할 차례 8 늬차례 2013/09/11 2,645
297023 원룸전세사는데 수전손잡이가부러졌어요.. 5 맙소사 2013/09/11 3,329
297022 김한길‧문재인‧안철수 ‘국정원 사태 토론회’서 한자리에 2 민주주의 위.. 2013/09/11 1,720
297021 내 아이에게 얼마의 유산을 남겨주고 싶으신가요? 8 유산 2013/09/11 2,681
297020 많은 배추 해결방법요 9 김치말고 2013/09/11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