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했던 기억

멘붕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3-09-05 00:33:22

오늘 날씨도 좋은데 한가로운 하루였네요

뭔가 부업이라도 하고싶은데 능력은 안되고 하루종일 뭐해서 살림에 보탬이될까 이생각 저생각하다

삼천포로 빠져 옛날 생각에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여기다 올려요.

제가 호텔 캐셔를 한적이 있을때 어느 커플이 손님으로 숙박을했어요.

몇시간후 나가면서 체크아웃아니라며 다시온다고 둘이나갔는데  들어올때는

다른여자를 데리고와서 담날 체크아웃했네요.

한번은 어느가족이 왔어요. 애들까지 왔으니까요.

친구들과 술마신다고 남자만 나갔는데 어디서 여자를 데리고 그호텔에 방하나 더잡고 들어가더군요.

강심장이다 싶더군요

시숙님이 혼자가되셔 어느분이 같이들어와서 살았어요. 그분을 편의상 A라고 할께요

시댁에선 반만 며느리대접을 했어요. 시숙이 벌이가 없어 다른형제가 생활비를 대고있었는데

딸까지 데리고와서 대학을 보낸상황이라 욕심많은 시어머니 그꼴을 못봤지요.

그러다 시숙이 암말기로 입원하시고 그분은 딸이랑 따로 나갔살았는데 여전히 죽고못사는사이였나봐요.

암걸린 시숙이 그동안 다른여자를 사겼더군요 편의상 B라고 할께요.남편있는 .유부녀였음

시숙이 입원했을때 낮에는 유부녀인 B가와있고 밤에는 식당다녔던 A가 왔어요.

둘은 절대 겹치지 않게 시숙이 시간조절을 했었는지

돌아가실때까지 둘은  자기만 사랑했다 생각했어요 서로의 존재를 몰랐으까요.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B가 큰며늘 행세를 하는데 정말 어이가없었네요.

다른며느리들에게 이래라저래라 진두지휘하며 자기가 큰며늘처럼 행세하더군요.

윗동서랑 장례식장에서 뒤엎을수도 없고 참는라 속터지는줄 알았네요

장지까지 따라가 절까지하고...헉

아들도있고 남편도있는 B아줌마 정신세계 황당

정말 이해할수없는 사람이 많다지만 제가겪어본 사람들이네요. 허

IP : 116.39.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3.9.5 12:37 AM (115.161.xxx.41)

    헐...무슨 사랑과 전쟁 드라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919 길에서 빨간 고추를 잔뜩 받아 안고오게 되는 꿈 태몽인가요??!.. 5 평온 2013/09/11 1,837
296918 심리프로그램에 애를 쏙빼고 시작했어요 1 화나요 2013/09/11 1,018
296917 번역업체소개해주세요~ 4 RARA 2013/09/11 1,245
296916 서울시의회 '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상임위서 '진통' 1 샬랄라 2013/09/11 1,384
296915 카드 항공 마일리지 좋은곳.... 1 포인트 2013/09/11 1,601
296914 가방 조언 부탁드려요^^ 1 무크 2013/09/11 1,235
296913 외로운 사주 팔자가 있는 걸까요? 34 인간관계 2013/09/11 29,011
296912 명절 선물로....고기보다 전복 어떨까요? 2 선물 2013/09/11 1,593
296911 학교에서 질문 2013/09/11 1,226
296910 한입 베어문 깍두기..반찬 화성행궁 2013/09/11 1,212
296909 알려주세요 가야지김 2013/09/11 1,401
296908 엑소 시우민..ㅜㅜ 7 하루 2013/09/11 2,904
296907 어음에 대한 궁금증~ ... 2013/09/11 864
296906 10만원 잃어버렸는데 7 ... 2013/09/11 1,837
296905 추석연휴에 경주 콘도예약할곳이 1 추석 2013/09/11 1,076
296904 영화 '관상' 보신분 계신가요? 16 .. 2013/09/11 5,457
296903 빙수 반 쯤 먹었는데 과일이 상한걸 알게됐을 경우 2 .. 2013/09/11 1,412
296902 애니팡게임 왜 그럴까요.. 2013/09/11 1,357
296901 TV 에서 의도적으로 정부홍보. 혼혈미화. 총각-이혼녀결혼.추문.. 서울남자사람.. 2013/09/11 1,522
296900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거나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넘어가시나요?.. 2 @@ 2013/09/11 1,382
296899 여의도 70년대 아파트에서 사시는 분들ㅠㅠ 6 걱정 2013/09/11 4,348
296898 축구 1 빙그레 2013/09/11 1,162
296897 얼굴에 솜털이 많아서 윤기 있는 화장이 안되는데요.. 3 잔털솜털 2013/09/11 6,411
296896 아이용 백과사전 오래된 중고도 괜찮을까요? 1 루이스 2013/09/11 1,227
296895 제가 나쁜 엄마인거겠죠..? 아이때문에 우울증이 생겼어요 25 엄마라는 이.. 2013/09/11 5,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