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느낄수 있지만 가르쳐 줄 수 없는 것---행복

행복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13-09-04 10:19:35

어제 회사일이 꼬여서 신경 쓰이는데

작은아들은 알르레기 비염 때문에 힘들다고

전화 해대면서 병원은 안 간다고 속을 벅벅 긁고

남편은 갑자기 회식이라고 전화 오고...

 

퇴근해서는 정신없이 애들 저녁 차려 주고

혼을 반쯤 빼고 운동을 갔는데,

같이 운동하는 사람이 짜증지수를 잔뜩 올려 주더라구요.

 

그래서 운동 일찍 접고 집에 왔던니

큰아들이 온 집안 청소기 싹 돌리고

구석구석 걸레질까지 하고

작은아들은 설겆이 끝내고

내일 병원가게 병원비 달라고 하더구요.

 

둘다 그 무섭다는 사춘기 중학생이라서

속을 까맣게 물들일 때가 더 많아요.

그치만 이렇게 가끔 정말 붕 뜨게 행복하게 해 주네요.

 

행복과 불행도 종이 한장 차이인 것 같아요.

오늘은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IP : 112.170.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4 10:47 AM (175.213.xxx.204)

    종이한장에 울고 웃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580 아이아빠가 구완와사가 왔어요 22 답답 2013/09/30 7,681
302579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가 봤는지 알수 있나요? 3 궁금 2013/09/30 2,714
302578 급하게 혼사를 하게되었어요 딸엄마입니다 120 한말씀이라도.. 2013/09/30 21,389
302577 속이 미식 거리고 토기가 올라와요 4 ㅠㅠ 2013/09/30 2,084
302576 새언니 친정아버님이 위독하실때요. 8 전화 2013/09/30 2,839
302575 신성일 “엄앵란 아닌 공미도리와 결혼할 뻔 했다” 24 노망할배 2013/09/30 13,417
302574 4살 아들이 옷에 응가를 하거나 자면서 하네요 4 스머프 2013/09/30 2,024
302573 사지도 않은 꽃게가 한상자 도착했어요ㅠㅠ 6 꽃게 2013/09/30 2,797
302572 911 테러 다큐 - 합리적 의심 거짓세상 2013/09/30 861
302571 뒤늦은영작후회ㅜㅜ 함봐주세요 5 미리검사받을.. 2013/09/30 491
302570 6세 아이가 집에 오면 산수만해요 1 2013/09/30 784
302569 남자친구랑 친구결혼식가면 부주를 8 ----- 2013/09/30 2,565
302568 채동욱이라는 큰인재가 또 뒤안길로 가버리셨군요. 20 ㅇㅇㅇ 2013/09/30 3,119
302567 제부 동생 결혼식.. 제가 참석해야 하나요? 23 궁금 2013/09/30 3,217
302566 10년된 양주가 있는데요 1 조니워커 2013/09/30 2,950
302565 동양증권 직원들은 어떻게 되지요? 1 요즘 2013/09/30 1,843
302564 내 르쿠르제 냄비 7 le cru.. 2013/09/30 2,764
302563 출산으로 입원하래서 햇는데요 7 순산 2013/09/30 2,537
302562 수학문제 이렇게 푸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중학생 2013/09/30 571
302561 설탕공장이라는 쇼핑몰.. 14 윤미호 2013/09/30 10,028
302560 백윤식 아들’ 백도빈·서빈, 공식입장 “법적 대응” 15 프랑코 2013/09/30 14,333
302559 서기호 “핵심은 채동욱 소송 취하 아닌 법무부 감찰지시 2 이플 2013/09/30 1,571
302558 9 11테러를 예견하고 살해당한 미국의 선지자 윌리엄 쿠퍼.. 4 참세상 2013/09/30 2,361
302557 국정원 불법선거 여야 국감합의 될때 대통령 대화록 공개한 국정.. 그때같아요 2013/09/30 341
302556 112.214.xxx.82랑 14.32.xxx.230랑 동일이죠.. 15 에프킬라 2013/09/30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