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생각하면 황당했던 시어머니 용심
작성일 : 2013-09-03 18:10:22
1644205
제가 임신초기 때 잠이 쏟아졌었어요.
회사도 겨우 다닐 정도로 졸렸는데
시어머니 매일 전화하셔서 저한테 많이 자면 안된다고 활동해야 된다고 계속 그러시고
급기야는 남편한테 저나해서 걔 못자게 하라고 해서 남편이 내가 어캐 지키고 있냐고 그랬다고
저한테 다시 전화해서 아니 그니까 니가 스스로 졸려도 잘 참아야 된다 그러고 구랬어요 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참....
IP : 175.223.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3.9.3 6:15 PM
(118.42.xxx.151)
시모 용심도 용심이고...
할일 참 없으시다... 쓸데없이 간섭이나 하고..;;
2. ㅋㅋㅋㅋ
'13.9.3 6:22 PM
(116.121.xxx.125)
제 시어머니도.....
애 낳고 두달정도 되었나?
애가 낮잠 자길래 같이 누워 자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시어머니였어요.
뭐하냐고 해서 어제 밤에 잠을 못자서
애 잘때 좀 자려구요 했더니,
애 키우는 엄마가 잠 잘 시간이 어딨냐고
기저귀라도 빨으라고...ㅋㅋ
그 뒤로도 몇번 자나 안자나 전화하셨었었죠.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말 잘듣는 인간형이 아니라
절대 암잤다고 말씀드리고 애 잘땐 만사를
제치고 저도 잤어요. ㅎㅎㅎ
제가 살아야 애도 키우니ㅣ까요 !!
3. 헐
'13.9.3 8:17 PM
(119.194.xxx.239)
시어머니 대단하시네요..위로를...
4. 임신초기
'13.9.3 9:17 PM
(220.76.xxx.244)
잠만 자서 내가 생각해도 내가 사람이 아닌거같던데 잠쏟아지는걸 무슨 수로 지키고 못자게...정말 이상한 분 많군요
5. 한술더
'13.9.3 10:03 PM
(116.37.xxx.215)
저희 시어머니는요
살찐다고...음식을 잘 못먹게 했어요.
일단 영양이 애기에게 먼저 가잖아요.제가 먹는건 싫었나봐요. 하루에도 여러번 전화해서 뭐 먹었니...얼마나 먹었니...
만나서 식사라도 할때면 계속 매의 눈으로 감시하며 산모라고 맘 놓고 막 먹으면 살찐다고. 많이 먹는거 애 핑계일뿐이라며 계속 스트레스 팍팍 .
지금도 임신때 맘껏 못먹은 음식 중에 몇가지는 한 이 서려 있네요. 근데 지금이라도 그게 먹혀야 정상인데 되려 먹고싶으나 마음만 굴뚝.
. 막상 제.눈 앞에 차려지면 몇 숟갈 먹다가 목에서 넘어가질 않아요. 자꾸 그때 생각나서 생목이 올라 오더라구요
저 진짜 한 맺힌거죠?
6. 저도
'13.9.4 11:22 AM
(168.126.xxx.113)
비슷해요. 저는 합가해서 같이 살고 있었어요.
임신 한 상태로 왕복 2시간 30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고 있었는데 정말 몸이 힘들었건요.
집에와서 침대에 누워있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어요. 집에와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넌 왜 누워만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아. 딸이 임신한 채로 출퇴근 해도 그렇게 하셨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96627 |
차에서 스마트폰 충전하다가 전원나간 전화기 고치러 갔더니 1 |
.. |
2013/09/10 |
1,294 |
296626 |
30중반에 티니위니 옷..좀 그럴까요 2 |
... |
2013/09/10 |
1,421 |
296625 |
대형주전자에 루이보스티 딸랑 하나 우려먹어도 효능은 똑같을까요?.. 2 |
밍키 |
2013/09/10 |
1,672 |
296624 |
신내동이나 태능쪽에서 2억으로 20평대 전세 구할 수있을까요? 6 |
*** |
2013/09/10 |
2,541 |
296623 |
집문제..도와주세요ㅠㅠ 46 |
울고싶어요 |
2013/09/10 |
14,196 |
296622 |
게시글 펌 어떻게 생각하세요? |
블로그 |
2013/09/10 |
1,190 |
296621 |
손걸레질이 최고인데 무릎이 너무 아파요. 35 |
무릎 |
2013/09/10 |
4,462 |
296620 |
어우,,몸이 아파 미츄어버리겟어요 1 |
ㅡㅡ |
2013/09/10 |
1,105 |
296619 |
대전.청주 레스토랑 |
눈사람 |
2013/09/10 |
1,183 |
296618 |
오로라는 왜? 11 |
설설희 |
2013/09/10 |
3,351 |
296617 |
남편을 집 밖에서 보면 괜찮은데 7 |
문득 |
2013/09/10 |
3,336 |
296616 |
벌어도 벌어도 끝이없는... 4 |
고난 |
2013/09/10 |
2,386 |
296615 |
인조가죽 구두 뭘로 닦나요? 4 |
ㄴㄴㄴ |
2013/09/10 |
2,211 |
296614 |
우드블라인드와 콤비블라인드중에 어떤게 나은가요? 7 |
인테리어 |
2013/09/10 |
13,358 |
296613 |
포지션-노래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9 |
비는오고 알.. |
2013/09/10 |
1,934 |
296612 |
오로라 뭔가요? 왜 또 황작가랑 엮어질것 같은 분위기.. 18 |
... |
2013/09/10 |
3,576 |
296611 |
채동욱 총장을 곤란하게 한 그녀의 편지랍니다. 50 |
// |
2013/09/10 |
14,313 |
296610 |
고들빼기를 오래 절궜더니 약간 시어버린 듯한데;; 3 |
도와주세요... |
2013/09/10 |
1,537 |
296609 |
유니클로 가디건 구입해보신분 어떤가요? 5 |
... |
2013/09/10 |
3,532 |
296608 |
여자가 사짜인 경우도 남자쪽에 10억씩 요구하나요? 10 |
보통 |
2013/09/10 |
5,273 |
296607 |
급질!! 확장자mso파일은 어떻게 여는 건가요? |
섬아씨 |
2013/09/10 |
5,237 |
296606 |
새누리 최경환, 박원순과 1대1 토론 왜 피해? 1 |
무상보육 해.. |
2013/09/10 |
1,181 |
296605 |
영어 잘하시는 82님들, 혹은 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 좀 도와주.. 4 |
dd |
2013/09/10 |
1,965 |
296604 |
몸에도 좋고 맛있는 차 뭐가 있나요. 녹차맛 같은거 빼고요. 5 |
차 중에 |
2013/09/10 |
1,956 |
296603 |
개그맨 김정수 왜 안보이죠? 7 |
... |
2013/09/10 |
11,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