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날씨가 쌀쌀하네요

Commontest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3-09-03 08:28:40

요 얼마간 몸이 안좋은것과

상대방이 안좋은 상태인걸 알면서 그걸 넓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 모습도 답답하고,

왜 이렇게 초조해 하는지 상대방의 속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한 날들..로 잠을 잘 수가 없네요.

토 일 월 이렇게 잠을 잔게 총 4시간도 안된거 같군요..

사람이 무슨일을 하던지 간에 안풀리고 꼬이고 답답해 지는 시기가 있더군요.

흔히 말하는 삼재와도 같은건지, 그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옆에있어주기로 약속한 사람이 지금이 그때 인건지

많이 힘들고 예민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차분히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감정을 공유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네요..그사람이 말이죠..

반대로 저는 말하고 느끼고 공감하는 방식이 남들보다 익숙한 거 같구요..ㅎㅎ

자존심이 강한거인지 집안 내력이 그런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거는 몸이 상하기 쉽상이기에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만,

보통 그런거는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알더라도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스스로는 모르는 상태..

그런 성격의 소유자가

그런 힘든일을 겪을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도,

저 또한 같은 가시로 이루어진 계단을 걸어가는 존재,

단지 그녀보다 두세발자국 앞서 걸어가는 정도겠지요

뽀족한 수가 없으니, 단지 옆에만 있어주려 합니다.

그것 마저도 상처를 주는 시기이니 제 마음도 항상 편하지가 안네요..

사람은 때론 존재 그 자체 만으로도 타인에게 상처 주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가 봅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습니까..

저에게는 저의 신념으로, 옆에 있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는 있어야 겠지요. 모쪼록 진실의 하나라도 잘 전해 지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에게 이 시간이 짧을지 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힘든 시기에도 주변의 시간은 지나간다는 것과,

제가 말한

몸살나게 좋은, 사람의 체온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죽음 뒤에 진실에 문 같은게 있다면, 아직 당당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침이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니 이제 반팔보다는 긴팔이 필요하겠네요.

좋은 아침보내시길.

IP : 203.244.xxx.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566 더블웨어 색 도저히 못고르겠어서요... 9 40대 2013/09/15 9,827
    297565 영재 얘기가 나와서..ㅋㅋㅋ 7 어떤애 2013/09/15 2,987
    297564 아까 제주도 번화가에 있었는데 중국사람들 13 음... 2013/09/15 5,869
    297563 어떻게 다이어트 해야 쉽게 잘 뺄까요? 5 체중감량 2013/09/15 2,579
    297562 대전도 전세 구하기 어려운가요? 9 도움 2013/09/15 3,040
    297561 초4 여아, 전학 후 적응을 힘들어해요. 3 휴.. 2013/09/15 4,633
    297560 타**쿠 라는 사이트 1 자유 2013/09/15 1,232
    297559 제사 싫어 11 날마다 2013/09/15 3,609
    297558 영재아 키우시는 분들 참고해 보세요..좋은 부모교육 내용입니다 .. 14 망망대해 2013/09/15 7,920
    297557 금나와라 뚝딱 7 토마토 2013/09/15 3,089
    297556 촉촉한 파데 뭐가 있을까요? 2 반전 2013/09/15 2,459
    297555 e북, 로설 보시는분들? 3 플로럴 2013/09/15 2,195
    297554 어제 본 어이없는 운전자~ 9 김여사 2013/09/15 2,899
    297553 해초박피 해보신분 11 2013/09/15 1,821
    297552 병상 중 세정 방법 구합니다. 5 오늘은선물 2013/09/15 1,702
    297551 이런 저런 글 읽다 보니 울 시어머님이랑 보낸 9년이 다 있네요.. 3 .... 2013/09/15 2,323
    297550 금나와라~몽규 여친‥공효진과 닮았네요 7 금나와라 뚝.. 2013/09/15 1,799
    297549 포도 많이 먹으면 살찌죠? 13 dd 2013/09/15 7,842
    297548 팬틴 클리닉케어 대체할 만한 헤어제품 추천부탁드려요 자유 2013/09/15 1,393
    297547 채총장 감찰한다네요-박근혜 정말 비열해요. 26 속상... 2013/09/15 4,190
    297546 서울 집값.. 중소형(10평~20평) 오를것 같다는 느낌 안드나.. 7 ... 2013/09/15 3,794
    297545 컴고수님들~ 컴터 어디서 사셔요? 5 평생 쓰고 .. 2013/09/15 1,561
    297544 민주당에는 황주홍의원같은 인물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펌) 10 ... 2013/09/15 1,541
    297543 퇴행성관절염 수술하신분 문의 드립니다 4 큰엄마 2013/09/15 3,894
    297542 밑에 영재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가 글 읽고 궁금한 점! 18 달려라호호 2013/09/15 4,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