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있는 초등학교5학년이에요 딸애가 반남자애가 자꾸 슬쩍 미는척하면서 가슴을
만지려고 한다고 해서 미는거겠지했는데 반복되나봐요 두달전에 다른 남자애가 같은반
여자애가 서서 수그리고 가방에서 뭘꺼내는데 가랑이에 손을 넣었다빼서 난리가
난적있었어요. 그남자애는 물론 발뺌하고 울고 난리쳤지만 반애들은 그애가 모두
그럴만한 애라고 결론을 냈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엄마직장나가면 야동및 성에 관심이
많은 상태라고 근데 그애가 이번에 또 다른 여자애 엉덩이를 훑었다네요 저번처럼
심하진 않지만 제가 보긴 늘 기회를 엿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지하철 성추행범들도 늘 기회를 엿보며 지하철을 탄다면서요 대상자 물색하면서요
지하철에서 당했다고 해도 심란할판에 같은반에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될 아이들이
이렇다는게 참 어이없기도 하고 속상하네요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에요 선생님이 주의를 주시는데도 저러구 난리가 한번났는데도
그버릇과 성충동은 어떻게 가라앉기는 커녕 점점더 뭔가 탐색하고 주시하면 대상을
물색하는 느낌으로 피할 방향까지 계산해가면서 슬쩍슬쩍 안혼날 정도로만 하는
지능화되는 거같아요. 담임샘에게도 계속얘기하는게 한계가 있고 이럴때마다
그집 엄마한테 전화하기도 그렇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서 6학년만되도 왠만한
야동은 모든남자애들이 봤다고 생각해야 한다더니 같은 교실 친구들을 중학생도
아니고 저렇게 행동할지는 몰랐는데.. 부당한정의를 알면서도 모른척하라고 수동적인
자세를 딸애에게 가르치기도 앞으로 그런일이 있어도 그런가부다하고 감수할꺼생각
하면 너무 슬프네요 ㅠ 그렇다고 신고하고 당당하게 늘 맞서보자 하기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방법이나 경험있으신분 조언을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