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우연히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요
김성록씨는 제 대학 동창의 남편인데
인간극장에 2003년 꿀따는 성악가로 부부의 아름답고 낭만스런 삶의 모습으로 전파를 탔었어요
소식이 끊긴 친구와 연락이 닿고 친구의 노을 농장의 모습도 보게 되고요
그런데 어느날 남자의 자격 합창단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또 이 김성록씨를 보고
바로 그 분임을 알고 다시 한번 동창의 소식을 방송으로 듣게 되어 친구들이 흥분하고 좋아했지요
그리고 또 몇년...절친은 아니지만 동창이니 간간히 소식을 듣고 있었어요
제가 분당 구미동 동네를 가끔씩 가는데 일부러 혼자라도 카페에 들르고 책도 보고 산책도 하는 구미동 마니아예요
그런데 한정식집에서 모임을 끝내고 나오다가 발견한 김성록씨 카페에 얼마나 반갑던지요..
생각보다 넓고 편안한 음악 카페인데 이 순수한 부부가 콘서트 공연도 할겸 이곳에 카페를 오픈했는데
넘 아름답고 훌륭한 카페예요..
분위기 좋고 커피맛도 아주 훌륭해요..분당과 수지 구미동 근처분들 한번씩 들러보세요
사인도 해주고 라이브 음악도 선물해 주시네요
티브이에는 개성이 무척 강해보였는데 실제로는 매우 자상하고 다정한 분이네요
친구의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도 매우 보기 좋구요
꿀빙수라는 이곳에만 있는 빙수의 맛도 대박이었어요
꼭 들러서 좋은 시간들 멋진 음악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