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 어떻게 마음을 다지시나요?
또는 언제든 도움을 요청해도 되거나 맡겨도 되는 사람정도로 인식이 되나봐요
시댁 친정 기타등등의 일....
나의 일이 아닌 것 같은데 떠맡겨지는 경우
우왕좌왕하다 나의 일이 되버렸을때
마음이 심란해서 하고 싶지 않고 내내 불평불만인데
더 오래사신 부모님은 그게 나의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다네요.
이럴때 어떻게 마음을 다져야 제 자신이 덜 힘들까요?
많이 힘들어요
1. 그래서 전..
'13.8.31 9:25 AM (119.67.xxx.168)올해부터 직장을 다닙니다. 돈은 별로 안되지만,,,, 쓸 데없는 남의 일 안맡으려구요..
2. 정말 그래요
'13.8.31 9:30 AM (182.222.xxx.141)저의 이십대와 삼십대를 돌아 보면 가장 아깝고 아쉬웠던 점이 그거에요. 쓸 데 없는 일에 소모된 거요.
시어머니 외출에 수행비서 같이 따라 다닌 일, 핸드백 대신 들어 드리고,, 안 가도 되는 먼 친척 경조사에
다 동원되고 병치레 하실 땐 매일 어떤 날은 하루 두번 씩 병원 드나들고. 직장을 가지세요. 육아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은 피하지 마시고 해결책을 찾으시구요. 나중에 엄청 후회합니다. 아까운 내 청춘 ㅠㅠ3. 꼭
'13.8.31 9:33 AM (58.228.xxx.92)직장이 아니어도 슬슬 공부를 하신다거나 일을 하면서 놓게되었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욕먹을 각오하고 바로바로 거절하셔야지요
어짜피 맡은일 맘 다지기에는 이게 마지막이다 라는게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그러곤 진짜 마지막으로 하셔야합니다.4.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13.8.31 9:44 AM (180.182.xxx.153)전업주부도 나름 힘들다고는 해도 맞벌이라고 주부노릇을 안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전업주부에게는 가정사가 곧 직장이니 시댁이나 친정의 요구를 성격 나쁜 상사의 요구사항이다 생각하시면 견디기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성별에 관계없이 청춘이 아까우면 결혼 같은건 안해야 합니다.5. 범위를
'13.8.31 9:46 AM (14.52.xxx.59)정하세요
살다보면 내 일만 하고 살순 없더라구요
몇촌 내의 어느정도 시간을 소비하는 일 정도만 한다,라고 마음속에서 결정을 하고 상황에 맞춰서 행동하세요
어느날 생각해보면 내가 내일을 하는 시간이 정말 적은걸 느껴요
내 배도 안 고픈데 애들떔에 밥하고,내가 가는 학원도 아닌데 한시간씩 운전을 하고 말이지요 ㅠ
근데 어느날 많이 아파보니 반년 정도를 내 가족과 친지들이 엄청나게 도와주고 있더라구요
병원가서 몇시간씩 기다려주기,채혈하고 집으로 데려왔다 또 데려가기,반찬 바리바리 날라다주기,
하루종일 피곤했을텐데 밤에 운동가주기....
세상은 혼자 사는건 아닌것 같아요
너무 힘들다 생각하면 점점 더 힘들어지니까요,어느정도 선까지만 해드리세요6. 하기 싫으면
'13.8.31 10:18 AM (175.125.xxx.192)욕 먹고 안하면 되는데
욕도 안 먹고 싶고 하는 것도 싫으니 문제죠.
욕 먹고 안하면 됩니다.
그거 어려운거 아닌데...7. 그럼
'13.8.31 11:0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저도 전업주부에요...어쩔수없이 당연히 그렇게되네요 집에잇다보니 시간적으로 여유잇는건 사실이니까요 위에서 말씀하신데로 욕도 안먹고싶고 하긴싫고 기러니 내맘이ㅇ지옥...전 얼마전부터 공부시작햇어요 늦은나이이지만41세.. 앞으로 10년이든20이든 그이상 써먹든 아님 공부로끝날지라도ㅠ 오전엔 파트타임으로 알바도해요 열심히 노력하는모습 남편이 지켜보면서 지지해주고 방패막이 되어주네요 뭐든 원글님도 시작하세요 자식도 중요하고 가족도 중요하지만 젤 중요한건 자기자신이에요 자신을위해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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