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시어머니가 오시는데 저녁을 어떻게..
결혼 후 저희 집 방문은 두번째고, 전에 한 번도 오시려고 해서 오신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시아버님과 함께 갑자기 오시게 되어서, 그 땐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어 외식하고 잠깐 집구경만 하고 가셨어요.
내일은 어머니 혼자 오시는데, 저희 집에 4-5시간 머물렀다 가실 것 같아요.
근데 집에 찬거리가 거의 없고, 음식도 자신 없어서..ㅜㅜ
한식만 드시고 요리 푸짐하게 잘 하시는 스타일이라 더 부담되네요. 시댁 갈 때마다 본 게 있으니까.
남편은 밖에 나가서 먹자고 하는데,
저는 집에서 밥 한끼 대접 못해드리는 게 맘에 좀 걸려서요.
근데 요리를 하자니 어머님이랑 저랑 단 둘이 먹게 될 가능성이 많은데(신랑은 일이 있어요ㅡㅡ)
한 상 거하게 차리기도 그렇고..;;
집에서 대접한다면 어디까지 하면 좋을까요?
비교적 간단하면서 추천할만한 메뉴 있으신가요?
아님 그냥 밖에서 먹고 집에선 과일이랑 차 대접해 드리는 게 나을까요?
1. ....
'13.8.31 12:14 AM (122.37.xxx.150)갑자기 오시고 남편분 말대로 밖에서 드세요
과일 준비해서 집에 와 드시고. 다음에. 약속 잡고 오실때 맛있게 해드리세요2. 그래도
'13.8.31 12:32 AM (121.135.xxx.142)새댁이 어머니 대접해드리려는 마음이 곱네요.
찌개하나 끓이고, 나물하나 무치고, 두부조림, 생선 한마리 정도만 있어도 성찬일듯.
혹은 불고기 볶아놓고, 쌈야채와 된장찌개 하나만 있어도 되고요.
회 조금만 사다가 회덮밥 해도 좋아하세요.
나가서 사먹는것보다 푹풍감동이실거요.3. 그냥
'13.8.31 12:54 AM (24.209.xxx.230)불고기에 국하나 나머지는 있는 반찬
더하고 싶으시면 샐러드에 오리엔탈 드레싱 정도
과일 넉넉히
둘이 살아서 간소히 먹는다고 하세요4. 새우튀김
'13.8.31 12:55 AM (116.36.xxx.224) - 삭제된댓글저는 시부모가없어요. 그런데 시누이(부모님 만큼 나이많음) 가 오면 일부러 요리못하는척해요. 예를들면 미역국에 파 마늘을 넣는 다는지 ...음식 간을 못맞춘다는지....시누이가 자고갈때는 식재료 준비해두고 해달라고해요. 형님요리 맛있어요 이러면서 ㅋㅋ 일부러 잘할려고 하지마세요. 이건 내생각이지만 어른들은 해달라고 하면 겉으로는 잔소리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아하는것같아요
5. Agh
'13.8.31 1:02 AM (14.35.xxx.22)한식차림은 시어머니도 매일드실텐데 평범한 재료로 색다른 요리 두가지 정도 내어드리고 같이 먹을것 같아요. 저같으면...
추천메뉴는... 못도와드려 죄송^^;6. 새댁
'13.8.31 1:55 AM (175.193.xxx.43)감사합니다. 여전히 고민중이지만.. 맘이 좀 편해졌어요 ㅋ
7. destiny
'13.8.31 5:43 AM (223.62.xxx.94)볶음우동이나 돈부리해보세요.
비주얼도 좋고 만들기도 쉬워요.
이마트같은데서 새우튀김사다가 위에 양념만 해서 얹으세요.
아님 돈까스 시켜서 위에 얹으시던지
어른들도 좋아하시더군요.8. ..
'13.8.31 9:52 AM (1.224.xxx.197)저희 시어머니도
늘 한식밖에 안하시고
드셔서그런지
저희집 오시면
스파게티나 돈까스 같은거해드리면
넘 좋아 하시더라구요
새댁인데 그래도 집에서 해드리세요9. ....
'13.8.31 11:24 AM (203.142.xxx.11)뭔가 해본적 없는 새로운거 하려면 골머리 아프고 요리가 더 힘들어요 원글님이 해봤던거 불고기나 국 생선구이 이런거 위주로 하세요 별미는 살아가면서 평소에 한번씩 해보고 손에 익음 한가지씩 추가하는거죠
10. 그냥
'13.8.31 3:10 PM (116.125.xxx.243)그래도 해봤던거 좋아하는 거 잘하는 것 중에서 간소하게 차리세요.
색다른 거랑 익숙한 거 섞어서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5333 | 일본산 수산물 먹거리 공포 괴담 이유 있었다 9 | 호박덩쿨 | 2013/09/07 | 3,135 |
295332 | 로즈몽이란 시계를 선물받았는데요 9 | 시계 | 2013/09/07 | 4,202 |
295331 | 외신번역뉴스, 박근혜, 이석기의원 내란음모로 국정원 선거 스캔.. 1 | 레보 | 2013/09/07 | 1,969 |
295330 | 언뉘들~~~아파트 선택, 좀 봐주세요. 12 | 마징가그녀 | 2013/09/07 | 2,434 |
295329 | 카레라이스에 참치 넣어도 괜찮을까요? 6 | 카레 | 2013/09/07 | 1,566 |
295328 | 서울에걷기좋고자연속에서 힐링 52 | 서울 | 2013/09/07 | 3,729 |
295327 | 강아지가 새벽마다 끙끙거리고 짖어요 11 | 피곤해 | 2013/09/07 | 10,040 |
295326 | 집 근처에 교회가 새로 생겼나 봐요..ㅜㅜㅜ 4 | .... | 2013/09/07 | 1,751 |
295325 | 부산으로 먹거리 여행가려고하는데 3 | 처음 | 2013/09/07 | 2,106 |
295324 | 이런 가을아침.... 1 | as | 2013/09/07 | 1,012 |
295323 | 천연비타민좀 알려주세요 3 | 영양부족 | 2013/09/07 | 2,085 |
295322 | 원양산 꽁치 2 | 또나 | 2013/09/07 | 1,898 |
295321 | 약해지지 마 3 | 갱스브르 | 2013/09/07 | 1,270 |
295320 | 다문화 TV에 금지시켰으면 좋겠어요. 59 | 억지친근 | 2013/09/07 | 10,184 |
295319 | 도와주세요.. 시어진 장아찌.. 구제방법 없을까요..? 1 | 며느리 | 2013/09/07 | 1,418 |
295318 | 고양이 털밀기는 몇월까지 해주시나요? | 궁금 | 2013/09/07 | 2,961 |
295317 | 미국옷 사이즈..에궁 클났네요 10 | 전에문의한맘.. | 2013/09/07 | 3,603 |
295316 | 한복안에 입는 퍼지는 속치마요 3 | 질문글 | 2013/09/07 | 2,832 |
295315 | 딸 키우기가 너무 겁나요. 너무 무서운 일들이 쉽게 벌어지는 세.. 5 | 딸가진 엄마.. | 2013/09/07 | 2,815 |
295314 | 우스타소스는 원재료가 뭘까요? 많이 사용해도 괜찬은건지 불독빼고.. 2 | 소스궁금타 | 2013/09/07 | 2,286 |
295313 | 남양주 예봉산 밑에서 스틱 만원짜리 파는지요? 5 | 11111 | 2013/09/07 | 1,212 |
295312 | 캠핑장에서 숙박. 경험자님 꼭좀 도와주세요.ㅠ 28 | 꼭좀 | 2013/09/07 | 3,398 |
295311 | 남자속옷(팬티)도 삶으시나요? 8 | ㄷㄴㄱ | 2013/09/07 | 5,315 |
295310 | 다음주중에 손님상을 차려야 하는데요 | 질문 | 2013/09/07 | 1,845 |
295309 | 오늘 담양가려고 하는데요 6 | 조언좀~~ | 2013/09/07 | 3,0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