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미친것 같아요.

onym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13-08-30 10:03:26

아침에 카드사에 전화해서 궁금한걸 물어 봤어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학원할인 만원인데.. 오늘 30만원 승인하고 선결제까지 해야 실적으로 잡히냐

아니면 승인까지만 하고 다음달에 결제해도 되냐? 이게 궁금증의 요지였습니다.

 

근데..상담원이 초짜인지 헤매는데... 계속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승인이십까? 결제이십니까? 뭐 이런 얘기만 계속하고..정작 내가 궁금한건 대답을 안해줘요.

내가 왜 똑같은 말을 몇번이나 해야 되냐니 고객님이 말씀을 제대로 못한다고 하더군요.

 

제자리를 몇번을 돌다가... 팀장을 바꿔달라고 하니 절대 못바꿔준다는 의지로 다시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래서 팀장 아니라도 좋다 좀 오래된 선배를 바꿔달라고 하니.. 이젠 고객님 카드가 아니네요? 하면서 딴소리..

사용내역을 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카드 없어도 물어 볼수 있는 평범하고 오픈된 질문인데

그 얘길 왜 하냐고 하니  그제서야 잠시만요...하더군요

그리고 선배를 바꿔주는데 진짜 한 5초만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그리고 나니 이성이 돌아오더군요. 내가 상담원에게 얼마나 짜증을 냈는지를!!!!

안바꿔주니까 그때부터 돌것 같더군요. 모르면 그냥 바꿔주면 될텐데 끝까지 자기가 해보려는 의지는 좋지만,,

대충 넘어가려는 상담원의 패기. 정말 싫었어요

 

선배라는 사람에게 그 상담원에게 화낸것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지만..

찝찝한 기분.. 사라지질 않네요.. 82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이 상담원이 모르나 보다..판단되었으면

전화를 끊고 다른 상담원에게 물어볼것을..

..내가 잠시 미쳤던 것 같습니다.

 

IP : 118.37.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30 10:10 AM (116.38.xxx.10)

    그 상담원도 오늘 모르는거 배웠으니 되었네요.

  • 2. 누구라도
    '13.8.30 10:10 AM (122.100.xxx.71)

    원글님 같았을듯..
    말귀를 빨리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죠.

  • 3. 원글
    '13.8.30 10:11 AM (118.37.xxx.32)

    그런님...흑흑 제 마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진짜 지금 울기 직전이랍니다
    고집이 세다는게 딱 맞아요..

  • 4. 그럴 땐
    '13.8.30 10:31 AM (175.223.xxx.160)

    끊고 다시 걸어요.
    다른 상담원이 받을 확률이 크니까요.

  • 5. 참나
    '13.8.30 10:38 AM (58.78.xxx.62)

    그런 상담원 진짜 답답해요. 말길을 못 알아 들으면 다른 사람을 바꿔주거나 할 것이지
    바꿔 달라고 하는데도 말이나 빙빙 돌리고.

    아니 도대체 왜 저걸 이해를 못하는 거래요?
    그냥 읽어만 봐도 뭔 내용인지 아는데 카드사 상담원이란 사람이 저걸 못 알아 듣고. 어휴.

  • 6. 그게
    '13.8.30 2:11 PM (223.62.xxx.98)

    스스로 다른 상담원에게 바꿔준다는건 자신의 업무를 잘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여길거 같아요. 그냥 끊고 다시거는게 답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527 혹시 다놓고 떠나고 싶으신 분이나, 아니면 주위에 그런 사람있나.. 1 혹시 2013/11/07 897
316526 어렸울적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거나 사이가 안좋은경우엔 4 ,,...&.. 2013/11/07 1,691
316525 남자분들 필독 심리 답변좀 2 flavor.. 2013/11/06 1,013
316524 평일 낮시간 9호선 붐비나요? 3 지하철 2013/11/06 971
316523 떨어진 금 크라운을 다시 끼우고 1 Borado.. 2013/11/06 2,709
316522 김장관련 애피소드는 제가 갑입니다! 7 화난다! 2013/11/06 3,936
316521 콜택시 비용 좀 알려주세요 1 환자 퇴원 2013/11/06 3,185
316520 [원전]후쿠시마원전 핵연료 이동 앞두고 저장수조 현장공개 참맛 2013/11/06 498
316519 세무공무원계세요 2 출근 2013/11/06 1,542
316518 요거트 파우더 그냥 먹어도 맛있나요? 2 크하하하 2013/11/06 1,507
316517 지금 예능들 진짜 재미없네요. 4 안잘래 2013/11/06 1,604
316516 우와~ 지성 황정음 6 보나마나 2013/11/06 3,774
316515 며칠전 베스트 뒷북인데요 1 .. 2013/11/06 835
316514 수능보러 가면 필기도구 주나요 5 내일 2013/11/06 1,660
316513 유럽에 사시는 분들께 문의드려요. 애견인 2013/11/06 553
316512 학원강사로써 학원원장님에게 이정도 요구해도 될까요..? (식사.. 11 답답 2013/11/06 3,738
316511 오늘 상속자들 엔딩 좀 알려주세요~ 3 개똥맘 2013/11/06 1,648
316510 명탐정 몽크 어디서 다운 받을까요 9 ........ 2013/11/06 1,908
316509 국정원, '7452부대' 명의로 '댓글 여직원' 변호비 지급? 8 참맛 2013/11/06 890
316508 다들 절임배추 어디에다 주문하세요? 12 쭈니 2013/11/06 2,594
316507 비밀 황정음 코트랑 자켓 4 황정음코트 2013/11/06 4,625
316506 상속자들 김성령 연기잘하네요 23 기분전환 2013/11/06 7,989
316505 월요일 출근버스(57번) 안에서 본 용감한(?) 여자 분...... 1 먼데이 2013/11/06 1,640
316504 여고생 외투 둘중에 뭐가 나은가요? 21 jane 2013/11/06 2,192
316503 내가 사는 이유 1 ... 2013/11/06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