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미친것 같아요.

onym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3-08-30 10:03:26

아침에 카드사에 전화해서 궁금한걸 물어 봤어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학원할인 만원인데.. 오늘 30만원 승인하고 선결제까지 해야 실적으로 잡히냐

아니면 승인까지만 하고 다음달에 결제해도 되냐? 이게 궁금증의 요지였습니다.

 

근데..상담원이 초짜인지 헤매는데... 계속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승인이십까? 결제이십니까? 뭐 이런 얘기만 계속하고..정작 내가 궁금한건 대답을 안해줘요.

내가 왜 똑같은 말을 몇번이나 해야 되냐니 고객님이 말씀을 제대로 못한다고 하더군요.

 

제자리를 몇번을 돌다가... 팀장을 바꿔달라고 하니 절대 못바꿔준다는 의지로 다시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래서 팀장 아니라도 좋다 좀 오래된 선배를 바꿔달라고 하니.. 이젠 고객님 카드가 아니네요? 하면서 딴소리..

사용내역을 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카드 없어도 물어 볼수 있는 평범하고 오픈된 질문인데

그 얘길 왜 하냐고 하니  그제서야 잠시만요...하더군요

그리고 선배를 바꿔주는데 진짜 한 5초만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그리고 나니 이성이 돌아오더군요. 내가 상담원에게 얼마나 짜증을 냈는지를!!!!

안바꿔주니까 그때부터 돌것 같더군요. 모르면 그냥 바꿔주면 될텐데 끝까지 자기가 해보려는 의지는 좋지만,,

대충 넘어가려는 상담원의 패기. 정말 싫었어요

 

선배라는 사람에게 그 상담원에게 화낸것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지만..

찝찝한 기분.. 사라지질 않네요.. 82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이 상담원이 모르나 보다..판단되었으면

전화를 끊고 다른 상담원에게 물어볼것을..

..내가 잠시 미쳤던 것 같습니다.

 

IP : 118.37.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30 10:10 AM (116.38.xxx.10)

    그 상담원도 오늘 모르는거 배웠으니 되었네요.

  • 2. 누구라도
    '13.8.30 10:10 AM (122.100.xxx.71)

    원글님 같았을듯..
    말귀를 빨리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죠.

  • 3. 원글
    '13.8.30 10:11 AM (118.37.xxx.32)

    그런님...흑흑 제 마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진짜 지금 울기 직전이랍니다
    고집이 세다는게 딱 맞아요..

  • 4. 그럴 땐
    '13.8.30 10:31 AM (175.223.xxx.160)

    끊고 다시 걸어요.
    다른 상담원이 받을 확률이 크니까요.

  • 5. 참나
    '13.8.30 10:38 AM (58.78.xxx.62)

    그런 상담원 진짜 답답해요. 말길을 못 알아 들으면 다른 사람을 바꿔주거나 할 것이지
    바꿔 달라고 하는데도 말이나 빙빙 돌리고.

    아니 도대체 왜 저걸 이해를 못하는 거래요?
    그냥 읽어만 봐도 뭔 내용인지 아는데 카드사 상담원이란 사람이 저걸 못 알아 듣고. 어휴.

  • 6. 그게
    '13.8.30 2:11 PM (223.62.xxx.98)

    스스로 다른 상담원에게 바꿔준다는건 자신의 업무를 잘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여길거 같아요. 그냥 끊고 다시거는게 답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890 3100억;;; 남궁원씨 다단계 피해액이 컸네요;;; 15 어머;;; 2013/08/31 29,576
291889 구인정보에 이렇게 연령 표기해 주면 좋을텐데 2 히요 2013/08/31 1,296
291888 주말 촛불 생중계 - 민주당 5차 국민대회 10차 범국민촛불대회.. lowsim.. 2013/08/31 1,117
291887 여의도가 직장인데요 9 이사걱정 2013/08/31 3,196
291886 체크카드 캐쉬백혜택 많은 거 추천 해 주세요 똑똑한소비 2013/08/31 2,501
291885 제수용 과일을 샀는데..냉장고에 넣어놔야 할까요? .. 2013/08/31 1,552
291884 루이비통 토탈리 mm을 대신할만한 2 가방 2013/08/31 4,376
291883 신이 없는 세계가 더 풍요롭고 아름다운 이유가 무엇일까? 2 호박덩쿨 2013/08/31 1,395
291882 열무김치가 억세고 맛이 없어요ㅠ 7 열무김치 2013/08/31 2,783
291881 부상당한 고양이 7 ㅠㅠ 2013/08/31 1,424
291880 세상에 안전한 곳이 없네요.. 나비잠 2013/08/31 1,821
291879 족발냉채 만드는 법 3단계로 설명해주실 분~ 4 ... 2013/08/31 2,664
291878 임하룡씨 정말 착실하게 사신거 같아요. 34 우와 2013/08/31 15,096
291877 잘몰라서 그러는데요...mba 나오고.. ㅡ ㅡ 2013/08/31 1,254
291876 종편 뉴스 큰일입니다 12 지금 2013/08/31 3,533
291875 촛불집회 장소 서울광장 맞죠? 3 웨하스 2013/08/31 1,513
291874 꿈해몽 좀 해주세요.요즘 꿈을 어찌나 많이 꾸는지 1 이혼이라 2013/08/31 1,103
291873 조카 선물과 출산 선물 추천 좀 선물 2013/08/31 1,472
291872 아줌마 아저씨 많은 직장인데 저한테 신경질 내네요.. 4 ㅋㄷㅋㄷㅋㅋ.. 2013/08/31 2,184
291871 무엇을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2013/08/31 1,202
291870 네오플램냄비 ... 2013/08/31 1,516
291869 회사를 차리려고 하는데요... 12 go 2013/08/31 3,117
291868 호랑이연고 어디에 쓰시나요? 10 뒤져보니 2013/08/31 4,683
291867 시내 한복판에서 사는거 어떨가요? 6 yy 2013/08/31 2,342
291866 오이지 지금 담궈도 될까요? 7 .... 2013/08/31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