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참았던게 빵..터진 느낌이랄까요
왜 전철인지..집에 와서 좀 진정 되고 나니 창피 하네요
그래도 울어서 그런지 마음은 좀 덜 힘드네요
그냥..
올해 들어서 제가 살면서 처음 겪어 보는 그런 모욕도 당해보고 큰 어렴움도 겪어 보고
몸이 힘든게 낫지 마음이 힘드니까 미치겠더라고요
아직 살아온 날 보다 살 날이 더 남았을텐데..
아침부터 힘들게 뭔가를 하러 갔는데 ...수모도 당하고 모욕도 당하고..
길에서 전철역까지는 꾹 참았는데..전철 타고 오는데 왜그리 주책맞게 눈물이 흐르던지요..
또 집까지 걸오 어는데 ...마침 친한 친구가 전화 한거에요
괜찮냐고 왜그리 연락이 없냐고요
친구 목소리 듣는순간 또..빵 터져서 엉엉 울고..
길에서 사람들 힐끔힐끔 보고..
지금도 훌쩍 거려대고 있네요 ㅋㅋㅋ
친구가 조금만 참음 좋은일 있을 꺼야 하는데
그렇겠죠 저한테도 좋은일 있을 꺼에요
나라고 언제까지 먹구름만 끼진 않을 꺼라..그렇게 생각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