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울산성민이 익명으로 올리신글 퍼왔어요...

미키와콩나무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3-08-28 15:38:43

23개월 내새끼...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다른 친구들 식판에 예쁘게 담긴 반찬 먹을때..

내새끼 우동그릇 같은 국그릇에

밥, 국물, 반찬 모조리 한번에 넣어 먹으라고 주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내아이 배가고파 그런지 맛있다고 그걸 잘도 먹습니다.

 

선생님이 안아 줄라치면...

어디선가 나타난... 원장ㄴ이 내 아이더러...

전염병 있는 아이니 안아주지도 말라네요.

귀하고 귀한... 내 아이 그런병 없습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24시간 어린이집 맡겼더니...

주말에 이핑계 저핑계 대며 집에 보내 주지도 않습니다.

그때라도 눈치를 챘어야 했습니다.

너무 보고픈 마음에 당장 원으로 달려갔더니

방금 응아를 싼뒤라 그런지 겁에 질려 있습니다.

아이가 먹고 싸는건 당연한건데... 왜 겁에 질려 있는지...

제 얼굴 보자마자 울음보가 터집니다.

 

정말 오랜만에 집으로 온 내 아이... 두눈에...

시퍼런 멍이 들어있습니다.

왜 이러냐고 물어보니 원장 ㄴ이 그러네요.

책상에 부딪히고 형아랑 놀다 박치기를 해서 그렇다고...ㅠㅠ

병원 델꼬 갔다왔다며 치료비를 달랍니다.

치료비도 전부 다 줬더니... 검사는 커녕...

병원도 데리고 간적이 없네요.

 

이렇게 귀한 내 아이...

이제  두번 다시는 볼수가 없습니다...

두유먹다가 숨을 쉬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도중 119차에서 하늘나라로 떠나버렸네요.

아니지요...

제가 도착하기전 이미 냉동실에 들어간 이후라 언제 떠난건지도 알수가 없네요.

원장의 남편ㄴ이 버젓이 부모란에 체크를 해놨습니다.

내가 부모인데!!!

두 눈에는 멍이 시퍼렇게 든채...

배가 터질듯이 부풀어 오른채...

생일을 하루 앞두고 뭐가 그리 급한지 하늘나라로 나를 두고 먼저 가버렸습니다.

분명 살인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살인자가 사람이 아닌 피아노로 둔갑 시켜버렸네요.

피아노에 떨어져 장이 절단되어 모든 장기에 염증이 생겨 내 귀한 자식이 죽은 거랍니다.

 

땅을 치고 통곡을 해도 제 얘길 들어주는 이가 없습니다.

내 아이를 죽인 그것들은 아주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저는 정말 죽지못해 살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울산성민이 얘기입니다...

그냥... 제가 성민이 부모님의 입장이 되어 알고 있는 사실대로 쓴 글이니...

오해 마시구요...

저 위 글에는 거짓은 추호도 없다는 사실만... 아니 진실만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서명 안하신분들 계신다면...

꼭 서명 동참해주세요...ㅜㅜ 

 

보건법 아고라... 클릭!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

IP : 121.141.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터
    '13.8.28 3:42 PM (61.98.xxx.199)

    서명하고 왔어요..사람이 어찌 저럴수있는지..

  • 2. 미키와콩나무
    '13.8.28 4:06 PM (121.141.xxx.97)

    서명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442 자궁적출 하신 분들, 혹시 가렵나요? 6 ana 2013/09/23 2,330
299441 가끔 아이피 구글링하시는 분들이요 37 ,,, 2013/09/23 4,404
299440 청첩장 디자인 잘 고르는 방법 입니다! 효롱이 2013/09/23 1,347
299439 휴대폰이 고장나서 뽐뿌 들여다 보는데 번역기가 필요하네요. 7 @.@ 2013/09/23 1,494
299438 9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23 524
299437 4시에 일어나서 잠이 안오네요 시댁에 전화할까요? 10 -- 2013/09/23 3,525
299436 조문 답례 뭘로 하면 좋을가요? 2 성당어르신들.. 2013/09/23 1,888
299435 큰티브이를 밤에 혼자 조용히 볼려면..... 4 무선헤드폰?.. 2013/09/23 1,649
299434 약하고 힘없는 아이 검도를 시켜보세요 1 ㅁㅁ 2013/09/23 1,928
299433 6살, 8살 남자아이들 운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12 고모 2013/09/23 3,107
299432 남편 폭행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15 ,, 2013/09/23 3,892
299431 보복운전 통쾌한 보복기 105 회광반조 2013/09/23 16,193
299430 딴집 강아지들도 이렇게 따라다니나요? 21 .... 2013/09/23 4,371
299429 이딸라 그릇 잘 아시는 분이요~ 3 스티커였어?.. 2013/09/23 5,744
299428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엄마라는 자리.... 9 이제고작초등.. 2013/09/23 1,889
299427 생리통 배에 가스가 찹니다 6 gogoto.. 2013/09/23 5,377
299426 홍삼정 어디서 살까요? 24 수험생엄마 2013/09/23 6,087
299425 여러분 초중고 다닐때 한반에 총 몇명 있었나요? 45 엘살라도 2013/09/23 3,988
299424 중학생이 들을 만한 수학 상하 - 정석 인강,....추천 좀 부.. 1 감사드립니다.. 2013/09/23 1,478
299423 자살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13 녹슨 총 2013/09/23 4,748
299422 두돌 지난 아기 책이나 그런거 뭐 사줘야 되나요?? 1 음음 2013/09/23 1,036
299421 숀리 엑스바이크 원래 높아요? 3 운동하자 2013/09/23 4,400
299420 저 공개다이어트 할게요.아자아자! 3 우리 2013/09/23 1,056
299419 영어 문단 지칭 법 질문 (수정) 6 빨리요 2013/09/23 723
299418 분명 82추천 책이었을텐데요 '시대정신2'라는 책이요 1 2013/09/23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