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을 시작하니 걸신들린 사람처럼 됬어요

어쩌나 조회수 : 5,757
작성일 : 2013-08-26 19:34:13
아..어쩌나요. 오늘도 걸신의 꼬임에 그만 고봉으로 머슴밥을 흡입했어요.
40대 중반에 나오는 배와 저질 체력 극복하려 수영 주3회하고 수영하는 날은 4킬로 안하는 날은 6킬로 걸으며 다이어트와 건강을 찾으려 했건만 복병이 있었네요.
이제 한달 됐는데 몸무게는 1킬로 줄고 힘든 건 없는데 수영한 날은 끝나고 거의 저녁밥때라 그런지 미치게 배가 고파요.
오늘은 꼭 물마시고 요플레랑 토마토로 끝내자 하다가도 같이 수영하고 와서 허기져하는 애들 고기구워주고 생선 구워주면 걸신님이 찾아와서 절 미치게해요.폭풍으로 흡입하고 후회하네요.
걷기를 하면 오히려 살짝 식욕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수영은 왜 이런가요. 제가 뭘 잘못하는건지요. 걸신의 유혹을 이기도록 도와주세여.
IP : 218.55.xxx.1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6 7:37 PM (119.148.xxx.181)

    그래서 수영이 살이 안빠져요.
    몸이 추워지면 식욕이 돌고 몸이 더워지면 식욕이 떨어진대요.
    수영장 물이 체온을 계속 식혀서 그런가봐요.
    체력은 늘어도 살빼긴 힘들듯.

  • 2. ..
    '13.8.26 7:37 PM (220.89.xxx.153)

    그냥 참는 수 밖에...

  • 3. 갱스브르
    '13.8.26 7:37 PM (115.161.xxx.41)

    원래 수영이 체력 소모가 많아요.

  • 4. ㅡㅡ
    '13.8.26 7:41 PM (39.7.xxx.214)

    제가 수영하고 3킬로 쪘습니다 ㅡㅡ
    식욕 대박~~~

  • 5. 내친구
    '13.8.26 7:42 PM (122.254.xxx.210)

    옛날 수영 다닐때 끝나고 배 너무 고파서 밥통을 부여잡고 먹었다고 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밥그릇에 뜰 기력도 없었다고..ㅋㅋ

  • 6. @_@
    '13.8.26 7:44 PM (39.119.xxx.105)

    저랑 반대네요

    전 수영끝나면 넘 힘들어서 그냥자요

    아무것도 못하고 자요

  • 7. 저도 잠이 쏟아져요
    '13.8.26 7:46 PM (218.55.xxx.179)

    너무 노곤해서. 그런데 초등 애들 저녁을 해줘야되는 손을 덜덜 떨면서 밥을 해서 헉헉거리고 먹어요. 흑흑

  • 8. ㅇㅇ
    '13.8.26 8:00 PM (180.71.xxx.118)

    힘내세요 근데 덜덜 헉헉 흑흑 먼가 라임이 맞네요ㅋ뻘글뎨둉ㅋ

  • 9. 원글님
    '13.8.26 8:07 PM (61.101.xxx.124)

    글 무지 재미있게 쓰셨어요...^^

  • 10. ...
    '13.8.26 8:13 PM (218.234.xxx.37)

    모든 운동을 저녁 7~9시 사이에 했을 때 살이 쫙쫙 빠지대요..
    저녁 안먹고 운동 빡시게, 집에 돌아와 침대에서 좀 쉬고 뭐 해먹어야지 하다가 스르르 잠이 들어버림.
    담날 아침 6시에 배고파서 눈뜸.. 이렇게 한달 했더니 살이 쫙쫙쫙!

  • 11. ..
    '13.8.26 8:18 PM (112.170.xxx.82)

    윗님 저는 그렇게 했다가 키로수는 내렸지만 지방은 그대로 겨우 만들어놓은 근육 다 빠져서 멘붕중인데.. 이제 운동시간 좀 땡기고 끝나고 꼭 뭐 먹어줄거에요

  • 12. 아벤트
    '13.8.26 8:20 PM (211.202.xxx.167)

    전 수영할 땐 아무리 먹어도 더 찌진 않았어요. 웃기는 게 몸무겐 똑같은데 옷 사이즈는 줄어들었고요.

    식욕은 대박이긴 했네요. 수영하고 나면 생라면 부숴서 하나 다 먹고 돌아 앉아 밥 또 먹고 그랬으니까요.
    수영하면 정말 배고파요 ㅜㅠ 물 밖으로 나오면 후달리는 다리는 서비스죠. 배고픈거 정상이십니다~ㅋ

  • 13. 운동
    '13.8.26 8:30 PM (211.173.xxx.104)

    운동하고나면 먹어주는게 맞데요. 그래야 근육이 채워지는거래요. 근데 적당히 칼로리 낮은걸로 먹어야하는데 그게 안되서 망... ㅋㅋ
    그래서 전 새벽수영해요. 끝나고 먹는 김밥 한 줄이 정말 꿀맛이에요

  • 14. 몸무게가 안 줄어도
    '13.8.26 10:39 PM (118.209.xxx.58)

    분명히 더 날씬해 져요.

    지방이.줄고 근육이 늘고요.

    그래서 체형도 아주 좋은 쪽으로 바뀌어요.

  • 15. 정말요?
    '13.8.26 11:23 PM (218.55.xxx.179)

    헤헤. 그럼.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께요..희망 주셔서 감사해요.
    말라깽이 몸매가 아니라 볼륨있는 몸매로 방향을 바꿔야겠어요. 호호

  • 16. 코코
    '13.8.27 12:38 AM (121.172.xxx.45)

    수영시작한지 어언 3년 가까이 되네요. 초반에는 식욕이 엄청 나더니 이젠 익숙해져서 허기지는 것도 별로 없더라구요. 그리구 체중은 4Kg정도 빠졌는데 사이즈 변화는 좀 크네요. 상의 66에서 55사이즈로 하의는 27에서 25사이즈로 줄었구요.
    그리고 저와 같은 반에서 수영하시는 회원분들 공통점이 동안이라는 거예요. 말로는 물살에 마사지가 되서 그런가? 라고 웃고 넘기지만 50대 후반 회원분들도 40대로 보인다는...울 나이차 많이나는 형님과 동갑이신 분도 계신데 진짜 훨씬 젊어보여요. 전 수영은 체력 되는 날까지 계속 하려구요 ㅋㅋ

  • 17. ...
    '13.8.27 7:58 AM (218.234.xxx.37)

    운동으로 살빼면 체중은 별로 변화 없는데 사이즈는 많이 줄어들어요..
    저 위에 수영하고 저녁 못 먹고 그대로 잠들었단 사람인데요, 평상시에는 많이 먹어요.
    그때 겨우 4킬로 빠졌는데 윗분 말씀처럼 77(헐렁한 77이었어요) 입다가 55로 바뀌었어요
    (상의는 55, 하의는 66 - 허리는 남아 돌고 허벅지는 딴실해서.. 그때 허리가 25인치 안됐어요. 24.5인치.. )

    그래서 정말 다이어트할 때는 체중계보다 줄자라고 생각해요. (물론 둘다 필요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161 아까 중문때문에 문의했어요. 누수탐지 결과 냉장고 밑이 샌다네요.. 1 고민한가득 2013/10/31 1,109
314160 전화상담원들 말끝마다 헤헷 하면서 웃는데, 그거 시키는건가요?.. 12 하트 2013/10/31 2,345
314159 TV조선 ”자체 출연금지 변희재 마지막 방송에서…우리도 피해자”.. 세우실 2013/10/31 1,004
314158 불안감.. 8 mi 2013/10/31 1,354
314157 어떤게 현명한 장묘가 될까요? 9 우리에게 맞.. 2013/10/31 1,434
314156 응답하라1994 나정이남편이 김재준이라고 택배상자에 써 있었죠?.. 22 ... 2013/10/31 5,451
314155 정상어학원 보내는데 1 ㅇㅇㅇ 2013/10/31 1,559
314154 지퍼백 냉장용. 냉동용 차이점이 뭔가요 2 . 2013/10/31 3,289
314153 성대 경시대회 결과 확인해봤더니... 6 흐미 2013/10/31 5,522
314152 친척이 집에 머무는 문제, 저 잘 한 거죠? 21 2013/10/31 4,338
314151 노래 제목을 찾고 있는데요. 23 plz 2013/10/31 1,380
314150 생중계-오후 대검국정감사 속개, '국정원대선개입사건 수사 등. lowsim.. 2013/10/31 371
314149 만약 내용증명보내도 채무 안 갚아주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 2 -- 2013/10/31 1,290
314148 청담사거리 가까운분들 전시보세요ㅎ 3 ㅇㅇ 2013/10/31 771
314147 양도세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3 라인부티 2013/10/31 1,125
314146 놀이학교 중간 입학(연말인데 ㅠ.ㅠ) 괜찮을까요? 2 놀 이 학 .. 2013/10/31 779
314145 겨울 패딩 점퍼 소재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3/10/31 652
314144 코코몽 로보콩 만들기 중간단계... 오늘도웃는다.. 2013/10/31 508
314143 롯데홈쇼핑에 지금 나오는 그릇 어때요? 아놔~~ 2013/10/31 1,504
314142 부가세 인상을 통한 증세 ... 이건 꼭 막아야 해요 ㅠ 5 undo 2013/10/31 763
314141 어린애들중에도 배려 잘하는 애들은 11 2013/10/31 1,940
314140 고1 성적표..현명한 대처방법 좀.. 8 고민중 2013/10/31 2,163
314139 구호에서 입어본 코트 10 헌옷말고 새.. 2013/10/31 4,516
314138 회사에서 시간이 남을때 2 빈맘 2013/10/31 549
314137 시판 물만두와 그냥만두는 뭐가 다른가요...? 3 .. 2013/10/31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