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옆집 할머니가 잠깐 할얘기 있다며 돌된손주를 업고 잠깐 오셨는데
내려놓으면 남의집에 민폐라고 업고계시길 고집하셔서
잠시얘기 나누시다 가셨는데요
일어나시며...아이고..이게 뭐꼬하시는데..
헐 옆에있던 우리큰아이(초4)책가방을 번쩍 들고 있네요...@.@
조그맣고 통통한손으로 책가방고리부분을 꼭쥐고 있어서 그거 빼는데도 힘들었네요..
쬐끄만게 어찌나 힘이 센지..
와이책도 한권들어있고..학원에 쓸교재도 들어있었는데...
옛날에 누가 10KG짜리 쌀을 현관입구에 배달 받아놓고 무거운거 들기싫어
남편올때까지 놔두었는데...
몇시간뒤에 그게 주방에 가있더라는 글이 있었는데..정말 이해가 가요
그러고보면 손아귀 힘이 세서 업고 있음 머리카락도 한움큼씩 뽑아놨던 기억이 있네요..ㅜ.ㅜ
참 애기들 의외로 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