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내 11개 시중은행 정규직 평균연봉 1억 돌파.

,,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3-08-26 11:23:30
은행 정규직 연봉 1억200만원…하나銀 2년간 57% 올라

 

국내 은행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지난 2년간 정규직 직원 연봉이 무려 57%나 급증했다.

수익성 악화에도 매년 연봉을 크게 올려온 은행들에 대해 감독당국이 전면적인 성과 체계 점검에 나섰다.

26일 금융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1개 은행의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00억원으로 2010년의 8천300만원보다 1천900만원이 늘었다. 연평균 11.5%씩 증가한 셈이다.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은행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010년 7천100만원에서 지난해 8천400만원으로 1천300만원이 늘어 연평균 9% 증가세를 보였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은행권은 이 기간에 고용부 연간 협약임금인상률보다 배를 넘게 급여를 올렸다"면서 "은행의 급여 인상을 뒷받침할 합리적인 근거가 없어 급여 체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은행별 정규직 직원 1인당 급여 인상을 보면 하나은행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 연봉이 3천600만원 올라 57.46% 인상률을 보였다. 연평균 19% 가량 연봉이 뛰었다.

이어 씨티은행(36.04%), 경남은행(28.53%), 우리은행(24.69%), 대구은행(20.93%), 외환은행(18.73%), 부산은행(13.31%), 전북은행(11.4%), 광주은행(8.14%), 기업은행(6.63%), 산업은행(4.76%) 순으로 정규직 연봉 증가율이 높았다.

은행들의 고용구조 추이를 보면 정규직 직원은 2010년 5만781명에서 지난해 5만1천420명으로 639명이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은 이 기간 8천745명에서 1만1천418명으로 2천673명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도 은행권의 고임금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금융지주 및 은행에 대한 전면적인 성과 체계 점검에 돌입했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임금 문제는 감독당국이 직접 나설 사안이 아니지만 은행권 수익성 악화가 심해 연봉 성과 체계를 전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문제점이 드러나면 임원 뿐만 아니라 일부 직원들의 연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 순익이 1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천억원)보다 1조원(48.0%) 감소하는 등 최악의 경영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전년 대비 실적이 반 토막 났음에도 올해 상반기에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임원 평균 보수는 7천945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7천685만원보다 260만원(3.3%) 늘었다. 감독당국이 은행권의 자성이 약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금감원의 압박이 커짐에 따라 이미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급여 반납 등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김정태 회장이 올해 급여의 30%를 반납하고 최홍식 사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각각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다른 임원들도 급여의 10% 반납을 검토 중이다.

신한금융은 회장과 은행장 급여의 30%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KB금융도 하나금융에 못지않은 임원 임금 반납 계획을 내놓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한 금융지주사 부사장은 "은행 수익 악화로 인해 성과급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보고 있다"면서 "일단 임원급 임금 삭감부터 시작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많이 받네요//

IP : 121.157.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6 11:25 AM (58.227.xxx.7)

    남의 돈으로 잘먹고 잘 사네요....

  • 2. 아닌데
    '13.8.26 12:07 PM (173.197.xxx.7)

    참 말도 안되네요. 저게 임원들 월급도 모두 합산해서 저런거라지요. 실제 직원들은 저렇게 안되네요.

    차라리 대기업 연봉이 훨 센듯. 인센티브다 뭐다 해서 많이 받던데.

  • 3. IMF
    '13.8.26 2:32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때 다 죽어가는 것들 공적자금으로 살려놨더니, 지들 배만 불러터지게 생겼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890 국민행복기금 이용하시는 분들은 수기공모전 참가해보세요. 상금도 .. 가을시작 2013/09/03 1,279
293889 부산에 혼자 왔는데 서울올라갈까요? 1박 더 있을까요? 4 1박2일 2013/09/03 1,950
293888 허접한 아침상 두번~ㅋ 아침상 2013/09/03 1,335
293887 제게는 출산의 고통보다 더 힘든것이 대학보내기인가봐요 9 수능철 2013/09/03 3,832
293886 혹시 일산동구 정발중 학군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이사 고민 2013/09/03 2,201
293885 좋은 가죽 쇼파는 잘 헤지나요? 7 좋은 2013/09/03 3,388
293884 여학생들 한여름에 가디건 왜 입는 걸까요? 17 ㅇㅇ 2013/09/03 5,496
293883 드릴리스 신발 가을에 신기엔 너무 썰렁해보일까요? 추천 2013/09/03 1,438
293882 오늘저녁 뭐드세요? 8 엄마밥 2013/09/03 1,539
293881 '우편향 현대사' 발행 교학사, 채널A와 '수상한 밀월' 1 세우실 2013/09/03 1,081
293880 화장품 잘 아시는분~ 8 2013/09/03 1,304
293879 녹두속 송편 , 6 떡순이 2013/09/03 2,205
293878 상가임대문의 부동산아시는.. 2013/09/03 1,345
293877 (급질) 눈 들여다보고 청진하는 것만으로 중병인지 알 수 있나요.. 3 급질 2013/09/03 1,440
293876 아주 그냥 술술 넘어가는 책 추천부탁드려요(하루종일아이기다려야해.. 22 책보면바로눈.. 2013/09/03 4,382
293875 드림렌즈병원 추천부탁(노원구,강북구) 2 서희 2013/09/03 1,654
293874 [퍼온글]RC(로타리 클럽)보다 못한 골때리는 혁명조직 ‘RO’.. 3 진시리 2013/09/03 1,544
293873 핸드폰 요금보고 놀랐네요ㅠ 5 옥쑤 2013/09/03 2,322
293872 사회각계 원로 82명, 朴 대통령에 국정원 사건 진상규명 촉구 1 샬랄라 2013/09/03 1,429
293871 냉장고 비우기 쉽지 않네요. 7 정리정돈 2013/09/03 3,181
293870 얼마전초등교실서성추행사건그후 헐~ 15 아침종달새 2013/09/03 3,921
293869 감기몸살일때는 소식해야하죠? 11 dksk 2013/09/03 3,975
293868 스마트폰어플 자동 업데이트 안되게 어디서설정 하나요 1 .. 2013/09/03 2,137
293867 다우닝소파 전시품 괜찮을까요? 5 다우닝 2013/09/03 6,630
293866 중학생딸과 함께 볼 뮤지컬 추천해주세요 8 중1맘 2013/09/03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