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몇분까지 기다릴수 있으세요?

@@자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3-08-25 23:07:35
오늘 동생부부랑 사촌들이 놀러와서
점심먹으로 한 식당에 갔어요..
들어간 시간은 1시 30분
5분정도 기다려서 자리 안내받고 주문한후
음식..함흥차사..
첫 음식나온시간 2시 20분..
다음 음식까지 또 기다림..
뭐랄까?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몰라도
짜증이 확..나더라구요
나올때 말할려고 하니 계산대 사장이 없어서
여자직원 불러서 계산하다가
"여기는 보통 음식 나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물어보니
" 안 재봐서 모르겠는데요.." 라고
정말 무표정에..완전 냉기있는 말로 대답해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 사장님 어디계세요? " 하니
"주방에 계시는데요.." 그리고 또 대화 뚝
그래서 물어봤네요
"오늘 뭐 기분 안좋은 일 있어요?"
"그런 일 없거든요."
순간 음식 늦게 나온거는 까먹고
"아뇨..분명 안좋은일 있던거 맞네요" 했더니
완전 큰 목소리로
"안녕히 가세요~."
식구들이 기다려서 나오기는 했는데
괜시리 지금까지 짜증이 나요..
나 진상짓 부렸나? 싶다가도
식당 들어갈때 사장이란 사람 무관심도
자꾸만 생각나고
그 여자 종업원도 짜증나고
음식 언제 나오나..기다리던 식구들 얼굴도 떠오르고
이 밤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IP : 175.201.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25 11:14 PM (203.152.xxx.47)

    헐 음식이 50분이나 있다 나왔다고요?
    게다가 또 다른 음식은 더있다 나오고?;;;
    아무리 재촉하는건 안좋다 해도 영업집이고 게다가 한국에서 장사하면서
    저정도는 심해도 너무 심하죠.
    저 최대 오래 기다린거 한 15분 정도?
    근데 그것도 엄청 짜증나던데요;;;
    저정도면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네요. 게다가 손님 응대도.. 뭐 저렇게 무성의에 무시;
    다신 가지마세요 아무리 맛있어도 저정도면 망하겠네요..

  • 2. 즐거운 하루
    '13.8.26 12:01 AM (1.229.xxx.184)

    어딘가요 거기? 아주 궁금하네요.

  • 3. 태양의빛
    '13.8.26 2:11 AM (221.29.xxx.187)

    개인적으로 45분 지나서도 주문한 음식이 안나오는데다가, 제 일행보다 먼저온 다른 커플 역시 주문이 아직 안나온 상태에서, 다른 늦게 온 이들을 -예약 손님도 아닌 듯- 먼저 주길래 따지고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한국이 아닌 일본의 경우 였습니다. 모찌들을 종류별로 파는 곳, 모찌를 점심으로 먹는 경우가 있음. 떡들이라서 음식이 조리 시간이 길고 짧고 그런 건 없고 같습니다. 미리 만들어진 떡이 아니라 그 때 그 때 종류별로 모찌를 만들어서 줍니다.

    그 집이 특이하게 주문표 받는 기계가 없었고, 종이로 된 주문표도 없어서 의아하게 여겼는데, 결국 이 사단이 났지요. 제 일행의 주문을 귀로만 듣고 잊었던 것 입니다. --;; 주문 받을 때, 종이로 된 주문표 조차 없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일을 이런식으로 하다니, 지금은 어떨 지모르지만, 그 집은 질려서 안갑니다. 원래 떡 안좋아하는데,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한 번 가 본 것 뿐이었구요.

    이런 식당은 한일 통틀어 처음 보았습니다. 먼저 온 순서대로 음식이 안나오는 식당은 한국에도 좀 있었지만, 주문을 잊었다라 도중에 따지지 않았으면 계속 모르고 있엇을 것이고, 한시간 넘게 기다렸을 것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340 비염수술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5 비염수술? 2013/11/04 2,687
315339 중등 교육청 영재원 2 궁금 2013/11/04 2,124
315338 쉐프윈 멀티웍 이 테팔의 궁중팬 비슷한 걸까요? 2 앙이뽕 2013/11/04 1,461
315337 베프 아기 돌 선물 5 .. 2013/11/04 1,509
315336 아무리 자기 애가 이뻐도.. 3 .. 2013/11/04 1,421
315335 연애상담 전문 상담 2013/11/04 1,214
315334 친정과 다르게 시댁에서 오라가라 해서 피곤해요. 18 피곤해요 2013/11/04 3,246
315333 음원다운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다운 2013/11/04 408
315332 14개월아기. 열이 몇도 이상 오를때 병원 데려가야하나요 10 2013/11/04 9,273
315331 맥포머스 이번에 새로 나온거 비싼값을 할까요?? 1 맥포머스 2013/11/04 858
315330 미래창조과학부에 내려진 내부 기독교선교 활동 강령 2 참맛 2013/11/04 664
315329 헤어로션,소스 어떻게 버려요? 2 .. 2013/11/04 752
315328 프로폴리스 잘 아시는 분, 무첨가 프로폴리스 고수님들 2013/11/04 1,230
315327 술 가격 얼마가 적당한가요? 1 rkrur 2013/11/04 367
315326 맛없는 열무김치 어떻게 처리할까요 2 아우 2013/11/04 1,518
315325 발사이즈 언제까지 크나요? 7 점세개 2013/11/04 4,714
315324 안철수 긴급기자회견해요!! 18 ㅇㅇㅇ 2013/11/04 2,340
315323 온수매트 어떻게 하기로하셨나요? 3 온돌 2013/11/04 1,296
315322 연락 끊긴 대학친구 어디서 찾을까요? 1 .. 2013/11/04 959
315321 정말 이 미친*을 죽일수 있는방법 없나요? 27 아 열받아 2013/11/04 14,720
315320 지금 mbc 화면 괜찮나요? 1 anab 2013/11/04 291
315319 방한용품이 점점 늘어나네요. 2 겨울 2013/11/04 702
315318 긴급 생중계 - 대선 부정선거관련,안철수의원 긴급기자회견 lowsim.. 2013/11/04 522
315317 메주콩으로 어떤 요리 해먹나요? 2 초보주부 2013/11/04 802
315316 컴퓨터가 안꺼져요!! 2 푸들푸들해 2013/11/04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