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는 집에서
광복절 날
학생이 꼭 과외 그날 한 대서
갔거든요
어디 멀리 갈 일도 있는데
과외 땜에 포기하고 간건데
세상에! 갔더니 집이 문 잠겨 있는 거 있죠?
그래서 전화햇더니
가족이 멀리 가 있는데
어젯밤 과외 못한다고 문자 보냈다는 거예요.
근데 제겐 전혀 안 왔고
다음에 학생 집에 가서 학생 폰으로 확인 하니 보낸 거 맞더라구요
그런데 왜 제겐 안 왔는지..
그 날은 그렇다 쳐요
오늘 경찰청에서 뭐가 날라 와서 봤더니
교통 과태료..
제가 그 날 그 학생 집에서 못하고 돌아오면서
빨간 불에 달렸나봐요
적색불 위반으로 과태료 7만원!!
내가 미쳐..
물론 위반한 건 잘못인데
일이 왜 이리 돌아가는지
너무 속상하네요
위반 두 번 해 본적 있는데 다 3만원이었거든요
이런 고액은 처음이네요.
일이 꼬인 게 너무 속상하네요..
애들 과자가 7만원이면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