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ㅋㅋ 미쳤나봐요. 조미료 진짜 맛있어요.. ㅠㅠ

너트매그 조회수 : 3,029
작성일 : 2013-08-23 13:16:34

고추장 불고기 해먹었는데요.

평소보다 진짜 맛있는 거예요.

입에 착착 붙는다고나 할까.

아... 이젠 내가 정말 손맛이 나나보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선물로 들어온 게 있어서... 평소엔 사다놓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데

천연 어쩌구 하는 조미료를 좀 넣었어요.

집에 있는데 버리기도 좀 뭣하고...

관심 없어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뭐.. 유해한 성분은 안 들었다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좀 넣어봤거든요.

근데 진짜 미칠 듯이 맛있어요 ㅋㅋㅋ

msg는 특유의 끝맛이 있잖아요.

라면 스프랑 비슷한.

그런 맛은 안 나는데 암튼 너무 맛있어서 오늘 어떻게 했더라...

기억을 곰곰히 더듬어보니 조미료... ㅋㅋㅋㅋ

어차피 건강에 안 좋다는 다른 음식도 팍팍 먹고

술도 먹고 하는데;;

밖에 음식은 편하게 먹고 집에선 조미료 안 쓴 지 10년도 넘었는데...

아... 뭔가 굉장히 허무한 기분이었어요...

대체 조미료에 뭐가 들었길래 그런 맛이 나는 걸까요...

IP : 116.123.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8.23 1:18 PM (203.226.xxx.121)

    그러게나 말입니다.;;
    울어머니가 음식을 정말 마싰게 하시는데,,,
    가끔 찬장에 보면.
    연두.맛선생. 이런게 보입니다.
    꼭 숨겨놓으세요 ㅡㅋㅋㅋㅋㅋ

  • 2. ㅎㅎㅎ
    '13.8.23 1:18 PM (180.224.xxx.207)

    집에 조미료가 없어 집 음식에는 절대 넣을 일이 있는데
    가끔씩 조미료맛이 땡겨 바깥 음식 사먹게 됩니다.

  • 3. 조미료는
    '13.8.23 1:19 PM (180.182.xxx.109)

    다 맛있어요.
    다음날 물을 많이 먹게해서 그렇지...

  • 4. ...
    '13.8.23 1:23 PM (1.247.xxx.201)

    그러니까요. 집에서 조금씩만 넣어 쓰면 외식할일이 별로 없어요.
    무침이나 찌게 쬐끔 넣으면 쓴맛같은 거친맛을 잡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 5. 감미료
    '13.8.23 1:25 PM (182.210.xxx.99)

    합성 감미료가 들어가잖아요..
    감미료.... 맛있게 만드는... ^^

  • 6. 슬슬...
    '13.8.23 1:36 PM (119.193.xxx.224)

    요리하는데,
    게으름이 생기네요.
    맛소금...조그마한거랑 ** 사다 뒀어요.
    아들들이 콩나물국 맛있어졌다네요.ㅎㅎ
    니들이 맛을 알긴 아는구나...조미료맛.
    그러고 웃네요.

  • 7. 염분이
    '13.8.23 1:42 PM (121.165.xxx.189)

    더 무서워요.
    덜 짜게하고 그나마 성분 좀 좋은 조미료 약간씩 써서 맛 내는게 더 나은듯.

  • 8. ...
    '13.8.23 1:45 PM (118.131.xxx.27)

    그 조미료 뭔가요> 좀 알려주세요~

  • 9. 맛선생
    '13.8.23 2:12 PM (116.124.xxx.129)

    가끔 써요.

    다시다랑은 다르게 조미료 맛도 많이 안 나고...

  • 10. 저도
    '13.8.23 3:49 PM (80.202.xxx.250)

    맛선생 가끔 씁니다 ㅋㅋㅋ 조미료맛 안나고 맛있어지더만요..

  • 11. 원글
    '13.8.23 8:17 PM (116.123.xxx.115)

    사실 쪼끔~ 허무해요. 저는 주부도 아니고 ... 같이 일하는 친구들 밥 건강하고 맛있게 해주고
    싶어서 그동안 조미료 안 쓰고 살았거든요. 근데 조미료 안 쓰고 음식 하려면 사실 번거롭잖아요.
    좋은 재료 팍팍 써야 하고... 육수도 매번 내서 해야하고...이것저것 간장, 소금 이외에도
    좋은 맛 내는 재료들 적절하게 잘 배합해서 넣어야 하고..

    맛 없는 김치를 잘 볶아서 요것조것 육수 내서 설탕 조금 넣고 끓였어요.
    역시나 좀 쓰고 간은 맞는데 국물이 묽어서 영 맛이 안나는데...
    조미료 조금 넣으니까 엄청 맛있어요. 하...

    전업주부도 아닌데 그동안 요리에 공들인 시간이 아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140 오래된 나사못-머리 홈이 뭉개졌는데 어찌풀까요.?? 8 안풀려요ㅠ 2013/10/02 1,600
303139 내일 딸이랑 콘서트가요. 4 벜벜 2013/10/02 697
303138 [급질] 캠핑가서 먹거리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18 소쿠리 2013/10/02 2,300
303137 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비정형세포가 있대요. 3 뽕남매맘 2013/10/02 7,874
303136 중고책 팔았어요. 8000/4000 두 권. 6 알#딘 2013/10/02 1,420
303135 화~ 김무성만큼은 크게 될 경찰이네요.. 1 참맛 2013/10/02 749
303134 한양대나 고대 근처 호텔알려주세요 6 수험생엄마 2013/10/02 2,601
303133 독감 백신이요 종류가 많은데.. 3 우주맘 2013/10/02 1,868
303132 총기 소지 국가의 안 좋은 점 우꼬살자 2013/10/02 445
303131 라식 라섹하시는분들 하실분들 유전병 검사 꼭 하세요 3 실명위험 2013/10/02 2,202
303130 동양종금CMA통장 가지고 계셨던분들~ 6 바스토라 2013/10/02 2,403
303129 저도 노래 하나만 찾아주세요.. 3 궁금해서 2013/10/02 444
303128 대화록 검찰수사 결론 초 간단 정리 2 금호마을 2013/10/02 609
303127 홍석천씨 식당 맛있나요? 6 타이푸드 2013/10/02 4,388
303126 하연수라는 여자 연예인 말예요. 31 2013/10/02 6,306
303125 요새 커피에 빠져서 돈이 쑥쑥 나가네요ㅠㅠ 10 옥쑤 2013/10/02 3,074
303124 롯데 김준태, 연장 끝내기 타의 주인공 -눈물의 인터뷰 6 hide 2013/10/02 598
303123 한국 주소를 적어야 해요. 1 영국사이트 2013/10/02 385
303122 한라산 영실코스 등산 힘든가요? 13 제주 2013/10/02 2,270
303121 시네마천국 극장에서 다시 하던데 고학년이 봐도 재미있을까요 11 영화 2013/10/02 902
303120 내일 동대문 제평. 평화시장 두타 여나요? 1 동대문 2013/10/02 971
303119 중3 영어과외교재 추천해주세요. 1 질문 2013/10/02 1,339
303118 가네요 법무부 라인 김광수 검사가 대통령 대화록 이지원에서 찾았.. 순서대로 2013/10/02 1,200
303117 스캔들에 나오는 김혜리씨요 dd 2013/10/02 825
303116 깐마늘 사서 다져서 얼리는데 어디서들 사시나요? 5 똑떨어졌어요.. 2013/10/02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