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저를 위해 108배를 해요.
요즘 좀 심란해서 울기도 많이울고 일도 맘대로 안되서 투정좀 부렸더니. 혼자서 위로해주고싶다고 108배 한대요. 그제 부터 ㅋ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밖에 안하는 비루한 몸뚱이가 땀 흘리면서 하고있을 생각하니까 고마우면서 막 그래요.
겉으론 나 평안해지려면 삼천배는해야하는거 아니야? 이랫지만. 삼천배는 스님도 힘들다며 못한다고 ㅋ108배만 하겟대요.
누군가가 날 위해 108배를 하는건 또 처음있는 일이라 이런 이벤트? 굉장히 감동적이에요.
비도오고 그냥 82언니들한테 주절거려봤어요. 매일이 심란한데 남친 기도빨좀 먹혔음 좋겟어요 ㅜ ㅜ
82회원님들도 늘 평안하시길~~~~
1. 그런가요?
'13.8.23 1:10 PM (183.109.xxx.239)말로만 쉰소리 하는 사람 아니라 그대로 믿었는데 이런것도 의심해야해요 ? ㅋㅋㅋ
2. 와
'13.8.23 1:10 PM (121.161.xxx.148)누구를 위해 108배를 한다는게 쉽지 않을것 같아요.
꼭 효험이 있어서 마음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3. 음
'13.8.23 1:11 PM (112.214.xxx.247)좋은 남친이네요.
부럽~~
이쁜 사랑하세요.4. ...
'13.8.23 1:12 PM (121.160.xxx.196)고3엄마 108배 기도하면 애 엄마만 건강해 진다고 하던데요.
5. 배나온
'13.8.23 1:12 PM (180.182.xxx.109)사람이 108배하면
살빠져요.
살빠지고 님 찰지도 몰라요.
조심하세요.6. ㅋㅋㅋ
'13.8.23 1:12 PM (183.109.xxx.239)기도효험 없어도 108배해서 남친 건강해지면 그걸로 됏죠 뭐 ^^;;
7. 네
'13.8.23 1:13 PM (183.109.xxx.239)저도 한번 해보려구요. 108배 하면서 스스로 맘을 좀 다잡아보려구요 ㅜ ㅜ 무릎이 안좋아서 쬐끔 걱정은 되지만 ,,,
8. 123
'13.8.23 1:16 PM (203.226.xxx.121)108배 쉬운거 아닌데.
저도 가족들을 위해서 108배 해볼까봐요.
근데 종교가 불교가 아닌데;; 효험이 있을런지~
살도빠지면 좋죠~
님 남친.. 정말 착하고 맘이 예쁘네요.9. 좋은 남친이네요
'13.8.23 1:3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상대를 위해 절을 해준다는 마음씨 자체가 감동스럽네요.
상대에게 마음과 정성을 들이고 있다는 거잖아요.10. 옴
'13.8.23 2:19 PM (119.64.xxx.121)108배는 좋은 운동입니당.
남친건강에 더 도움될지도.. ㅎㅎ
왠지 사이좋은 한쌍같네요^^11. 대한민국당원
'13.8.23 5:21 PM (219.254.xxx.228)남자 친구가 원글 님을 정복(결혼)하고 싶은거 같군요. 매력이 그만큼 철철 넘 치겠죠? 한때 좋을 수 있는 얘기가 연애이고 결혼입니다. 나중에 후회가 없으려면 남이든 여든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서로 아프지 않아야 합니다.
12. ...
'13.8.23 6:39 PM (119.148.xxx.181)고3 엄마 108배 하는 심정이 요즘 이해가 가는데요.
108배의 효과로 애가 대학을 잘 갈거라고 믿어서가 아니라
하루 하루 엄마가 마음을 닦으면 아이와도 잘 지낼거 같아서요..13. 착하네
'13.8.23 9:12 PM (175.208.xxx.91)그 남자친구 진국이네요. 우리조카 남자친구도 조카가 고시치르는날 혼자 절에가서 108배 하면서
합격을 기원했다던데 그 착한 남자친구랑 결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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