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현재 둘쨰아기 임신 4개월이에요. 나이는 30대중반이구요.
그런데 임신12주차정도에 병원에서 산모가 노산이라고 하여 추천하는 검사 이것저것을 해보니
다운증후군+에드워드증후군이 심히 의심된다고 아기를 지우는게 좋겠다는 쪽으로 얘기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분이 너무많이 고민하고..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많이 알아보니, 낳아보니 정상아인경우도 있다고 해서
그래도 낳아서 기르겠다는 결정을 했어요.
그후 임신4개월차가 되어 다시 입체초음파등 여러검사를 해보니 완전한 정상아라고 했다네요.
현재 상황으론 다운증후군도, 에드워드증후군도 아니라구요..
그런데 제 주변에 이런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초기검사에 다운증후군 확률이 높다고 했는데.. 중기되어보니 정상인 경우요.
그런건 대체 왜 그런걸까요???
초기에 아기에게 문제있다해서.. 병원에선 심지어 지우는게 좋겠단 식으로까지 이야기했는데..
다시 검사해보니 완벽히 정상이라고...
이런건 오진으로 봐야할까요???
12주에 하는 그 검사 쿼드였나;;암턴 그 검사가요
다운증후군+에드워드증후군일 확률이 높다는 거지..
다운증후군+에드워드증후군이다! 는건 아니에요.
그 검사에서 정상범위 받았는데 낳아보니 문제있는 경우도 있어요
초기에 나오는 검사라는게
몇대몇 이런 식으로 확률로 나와요.
100퍼센트로 나오는게 아니고요.
그리고 태아의 혈액이나 조직으로 검사하는게 아니라서 그렇기도 하고요.
그래서 낳고나니 정상이었다는 분들도 많고
양수검사하면 대개는 정상이었다고 하고요.
저도 첫 아기.. 36에 임신해서 다 정상이에요.
12주에 쿼드 안해요..
12주에는 1차 기형아 검사 목둘레 검사와 피검사하는데요. 목둘레 검사는 바로 알려주시고 피검사는
16주에 하는 2차 기형아 검사와 합산해서 알려주세요. 쿼드 검사에서 에드워드 다운증후군 포함되어 있을텐데요?? 12주에 목둘레 두꺼우면 약간 의심은 되지만 3미리 이하 정상이고 그 이상나온분도 재검하니까 잘못잰것이더라구요..
보통 그래서 17주 되기전에 2가지 합산해서 알려주느데 12주에 그 검사를 다했으면 문제 있는거네요.
노산이라고 해도 정상 판단 받는 분들많구요 오히려 20대 산모들중에 고위험수치 많은 분들 많아요.
보통 걱정되서 양수 검사 하시던데 거의 정상으로 나오더만요.
노산이라서 ? 그리고 12주차에..?그 병원 자체가 이상한거네요.
12주차에 하는검사로 지우라마라하는 병원 절대없을텐데요
그검사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나오면 정밀검사(양수검사)를 권하구요 양수검사가 정확도 100%라서 그결과보고 지우라마라 판단하는건데요...
12주에 하는 검사는 그냥 1차로 진단하는거라 다운이다 아니다 할수가 없어요
애초에 양수검사가 필요한 사람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검사일뿐이예요
양수검사가 비싸고 위험한 검사라 모든 임산부가 그검사를 할수없기에..
그리고 중기검사는 어떤검사를 받으셨단건지 모르겠어요 양수검사하셔서 정상 나왔으면 정상 맞구요 그런경우는 50%이상일걸요. 정상일 확률도 많아요 아닐확률도 높지만..
양수검사 말고 다른 쿼드나 초음파 같은것만 하고 정상이라 하는거면 그것도 부정확한 확률일뿐이죠
심각한 사안인데 비해서 지금 하시는 말씀이 너무 부정확해요ㅠ 본인 얘기 아니고 전달받으셔서 그런거겠죠?
산모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병원측에서 검사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거나 산모분이 잘못 알아듣고 오해하신 경우예요
누가봐도 오진이 아니예요
그리고 오지랖넓게 한말씀만...양수검사 하신거면 드릴말씀 없구요
낳아보면 정상인 경우도 많아서 양수검사를 안하겠다 결정하는거는 정말정말정말 위험한 발상인데요?
물론 낳아서 다운이더라도 잘키우겠다는 각오로 양수검사를 안하겠다 결정한 경우라면 대단한 결심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피검사 한 결과로 염색체 이상이 의심된다고 아이를 지우라마라 하는 병원이 있다면 돌파리 의사 확실해요.
12주에 융모막 검사한 결과를 보고 한 말이라면 확실한 얘기겠지만요.
피검사로 의심소견이 나오면 양수검사나 융모막검사 같은 정밀검사를 하는게 원칙이예요.
초음파로는 발견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입체초음파는 외형상 기형이나 잡아낼까 염색체 이상은 확실히 알아내기 힘들어요. 심한경우 아닌다음에는요
피검사로 정상 나왔어도 염색체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있꼬 이건 의사의 과실이 아니예요.
애초에 피검사 자체가 정확도 100%의 검사가 아닌 확률상 안전 수치를 말하는 스크리닝 검사니까요.
니프티검사? 하신거 아닌가요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제 친구도 임신검사에서 다운판정받고 정말 고민많이 했는데 추가검사가 오히려 정상일수도 있는 아이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하늘을 믿고 아이 낳았어요
이쁜 딸이고요 아무런 문제없이 잘 크고 있답니다 다운아니고요
융모막이나 양수검사로 염색체스캔을 하지 않는 이상
NT 목둘레검사 및 쿼드니 뭐니 하는 혈액검사는 비정상 정상을 판별해내는것이 아니고
확률상 비정상그룹인지 정상그룹인지를 알려주는거에요.
확율상 정상범주라는거지 정상판정을 받은게 아니라..간혹가다 주구장창 임신내에 결과 나왔어도 낳아보면 다운일수도 있고요 - 그런데 오진이라 할 순 없죠.. - 다행히 반대케이스도 많고요.
20대후반 둘째임신시 목둘레검사 이상으로 바로 혈액검사 하고
염색체이상기형 확률 50% 나왔었습니다. 1:2란 소리죠..
울며불며 그 위험하다는 융모막검사 두번했네요. 첫번째에 세포체취가 충분히 안돼서..
원글님 지인분은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셨으면 좋았을듯 싶네요...
남은 임신기간 잘 보내시고 건강한 아이 순산을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