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가 폐암 4기십니다. 비타민c 드시게 해도 될까요?

고민 조회수 : 6,773
작성일 : 2013-08-22 23:50:10

질문 그대로 입니다.

무엇 하나 드셔도 되는지 모든게 의문스럽고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효과가 있으니 아주 조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요..?

 

오늘 주치의 뵙고 단지.. 연명을 위한 항암치료... 다음 주 부터 시작한다고 말씀듣고 왔습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내일 강원도의 요양병원으로 가셔서 기초체력을 다지시게 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음식 하나, 영양제 하나에도 온 마음이 쓰이는데도 결론을 내지 못해 괴롭습니다.

 

한 마디라도 좋으니 경험자이시거나, 가족이 같은 병은 앓으신 분들의 조언 절실히, 가슴으로 받겠습니다...

IP : 180.69.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2 11:52 PM (175.239.xxx.71)

    항암전에는 아무것도 드시거나 하지 마셔요..항암후에 의사와 상의하여 드시구요..

  • 2. 가을 들어가면서
    '13.8.22 11:55 PM (124.5.xxx.140)

    기온차로 폐렴 조심 꼭 하셔야 할듯
    지인분들 보면 정상생활 하시다가 폐렴오니
    속수무책이더라구요. 이건희 회장분도 주의
    많이 하셨을텐데 그래도 50대 지인보다 훨씬 늦게
    폐렴 온거네요. 지인분은 봄철에 폐렴생겨 고생하시다
    가셨어요.

  • 3. ㅁㅁ
    '13.8.22 11:55 PM (175.120.xxx.35)

    요양원에 가셔서 과연 기초체력이 더 좋아질지 의문스러워요.
    안그런 요양원도 많거든요. 더 나빠지는 경우 많이 봤어요.
    물론 집에 계시는 것도 힘들죠. 집안환경이 환자에게 편안하지 못하니까요.
    좋은 요양원으로 잘 골라서 가세요. 그리고, 제발 채식하지 마세요.
    식사를 든든히 잘 드셔야 합니다. 조금 먹지 마시고 많이 드세요. 운동 꼭 하시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의지입니다.

  • 4. 엄마는 항암중
    '13.8.23 12:01 AM (49.1.xxx.105)

    엄마도 폐암4기 진단 받은지 6개월이 되었네요..
    식사와 같이 비타민 c 가루도 드시고 프로바이오틱스도 드십니다
    음식을 가리기 보다는 맘편히 잘드시는게 최고입니다
    혹시 이레사복용가능하시면 이레사 항암부터 시작하는게 좋아요

  • 5. 고민
    '13.8.23 12:07 AM (180.69.xxx.179)

    '엄마는 항암중'님.. 어머님도 저희 어머님과 같으시군요...
    비타민c 드셔도 되는군요..감사합니다.
    이레사.. 아직 병원 선생님으로부터 들어본 약은 아닌데... 조직검사 결과... 유전자가 표적약물치료가 안되는 유전자변형이래요.
    그래서 방법은 항암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아직 통증이 없으신 분께 항암치료로 면역력까지 무너지게 하고 싶지 않아 많이 울고 고민 끝에 다른 방법을 먼저 시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엄마는 항암중'님의 어머님도 잘 이겨내시기를 빕니다..

  • 6. 연명을 위한
    '13.8.23 12:08 AM (110.70.xxx.145)

    항암치료는 안하는게 환자를 위한일 같은데요
    항암치료가 정말 죽는 고통만큼 힘든 과정인데
    그렇게 고통을 주기보다는 요양원에서 처방하는데로
    따르면 통증을 느끼지 않고 마지막까지 고통없이
    평온하게 보내실수 있어요

  • 7. 그냥 의사에게 문의
    '13.8.23 12:10 AM (175.197.xxx.75)

    하시지 왜 민간요법 하시는거처럼 그러십니까?

    의사한테 식이요법에 대해 상의해서 가이드라인 받으세요.
    안 해주면 해주는 다른 의사 찾아가시든지요.

    폐암 4기이고 연명치료 들어간다고 들었으면
    뭘 하면 되고 뭘 하면 무리가 되는지 정도는 상담해줄 거 같은데요.

    의사한테 말 안하고 뭔가 쉬쉬하는 분위기....그렇게 괴롭고 답답하면 의사한테 물어야지.
    의뭉스럽습니다.

    물론 원글님은 더 도움되도록 하기 위해서겠지만
    혼자서 하는 것만이 환자에게 최선인양 구는 독단으로 흐를까 지레짐작 걱정되네요.
    그런 사람 많이 봐와서...당사자에게도 이렇게 하면 어떤 효과가 온다고 미리 알려주고
    함께 노력하자, 등등 동기 부여를 해주는 방향이 낫지 않을까싶네요.

    밥 차려주면서 옆에서 훌쩍훌쩍 눈물훔치는 사람 보면 아픈 사람도 밥 먹는 맘이 편치가 않을 거예요.

    만얀 주치의가 말 안 해주면 다른 의사 찾아가셔서 조언을 구하시라 권해요.

  • 8. 비타민씨 주사
    '13.8.23 12:29 AM (122.35.xxx.66)

    비타민씨는 꼭 식사중간에 드셔야하고요.
    끼니때 놓치면 드시지 못하게 하세요.
    그리고.. 비타민 고용량 주사를 검색해보세요.
    논리로풀다에 잠깐 나왔었는데 그 것 한번 찾아보세요.

  • 9. 사촌언니가
    '13.8.23 12:38 AM (183.109.xxx.239)

    폐암환자였었는데요. 폐암은 다른 병과는 다르게 음식 특별히 가릴거 없대요. 인스턴트같은것만 조심하면 될듯. 맘 아프시겟어요 ,,,저도,언니 생각나네요

  • 10.  
    '13.8.23 1:43 AM (58.124.xxx.131)

    연세 많은 분들은 병원에서도 그냥 드시고 싶은 거 다 드시라고 할 겁니다.
    고용량 주사 의미 없구요.
    그냥 환자 괴롭게 하고, 가족들에게만 의미 있는 거에요.
    비타민C는 가능하면 과일 종류로 드시면 좋은데 많이 못 드시니
    약으로 드시게 해도 괜찮을 겁니다.

    연명항암치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11. 주은정호맘
    '13.8.23 2:52 PM (110.12.xxx.230)

    엄마가 연세가 어떻게 되셨나요? 70이상이라면 항암연명치료 말리고 싶네요
    저희 시아버지 3월에 두통이 심해서 검사해보니 폐암 말기 뇌전이 된상태라 머리에 종양 5개 있더군요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방사선 10회 하고 항암치료 1회 받고나니 머리에 종양이 2개 남았는데 그중 하나가 소뇌를 누르고 있어서 몸이 마비되고 거의 사람을 못알아보십니다 한마디로 정신줄 놔버렸다는...
    항암2차치료는 엄두도 못내고 저희집근처 요양병원에 5월부터 지금까지 쭉 입원중이세요
    처음에 3개월 판정 받았는데 6개월째 살고 계시긴 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3월달로 돌아갈수 있다면 걍 집에 모시면서 먹을거 먹고 제정신으로 있다가 돌아가시게 했을것 같아요

  • 12. 보셨는지
    '13.10.4 1:59 AM (180.230.xxx.93)

    모르겠지만 아까 Mbn 천기누설 방송을봤는데 폐암4기 이신분이 생고구마를 사과와 함께 날마다 드시고 암크기가 많이 줄어든거 보여주더라구요..찾아서 보시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915 T맵 사용할때 데이터 요금은 어떻게 되나요? 8 t맵 사용은.. 2013/09/05 21,905
293914 물류학과 전망이 어떤가요? 2 ??? 2013/09/05 2,786
293913 조언구함] 항문질환 문의드려요. 3 아나의고향 2013/09/05 1,459
293912 주군의 태양은 조연들도 참 괜찮네요 4 십이소간지 2013/09/05 2,596
293911 투윅스 마지막 장면을 놓쳤어요... 16 우행시 2013/09/05 2,807
293910 입학 사정관제가 없어질 가능성도 3 있나요? 2013/09/05 2,090
293909 스테이크용 쇠고기로 국 끓여 먹어도 되나요?^^ 3 쇠고기 2013/09/05 1,589
293908 오오 투윅스 정말 대박! 9 투윅스 2013/09/05 3,165
293907 휴대폰 벨소리 뭘로 해놓으셨나요? 3 .. 2013/09/05 1,407
293906 잘못되면 남탓하는.. ... 2013/09/05 1,116
293905 케빈에 대하여 13 씁쓸 2013/09/05 3,667
293904 강아지의 애교,!!, 12 아아아 2013/09/05 3,108
293903 6세 남자아이들 많이 산만한가요~? 1 몽실 2013/09/05 2,051
293902 용서 ebs 프로그램 5 귤e 2013/09/05 1,885
293901 루이비똥 페이보릿 도움좀 주세요 4 페이보릿 2013/09/05 3,114
293900 첨해노는 갈비찜. 자스민님 불고기양념 괜찮나요? 4 갈비찜 2013/09/05 2,421
293899 지성이면 드라마 - 방송심의위원회는 뭐하나요? 8 울화통 2013/09/05 2,184
293898 사회초년생,,브랜드 옷 구입이 망설여져요 12 닝닝 2013/09/05 3,735
293897 도대체가.... 3 .... 2013/09/05 1,396
293896 주군의 태양 방금 황금의 제국 패러디한거 맞죠? 4 ... 2013/09/05 2,879
293895 홍합질문이요? 1 .... 2013/09/05 1,123
293894 저 잘하고 있나요?^^ 3 정말정말 2013/09/05 1,194
293893 홍삼 포기해야 될까요? 미쳐버릴꺼 같습니다. 13 딸기체리망고.. 2013/09/05 6,768
293892 '조카 회계사 합격했는 데 전화도 안하는 오빠~' 29 네가 좋다... 2013/09/05 14,641
293891 소고기 셋트 선물받았는데, 활용법 부탁드려요!!(급질) 2 선물용고기 2013/09/05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