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재산 좀 있는 집에 충성을 다하는 며느리는

::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13-08-21 10:30:47

대부분 재산 욕심이 나서 그런거라고 봐도 되는건가요.

솔직히 시가에 가기 싫고 전화하기 싫은건 다 똑같쟎아요.

IP : 58.29.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8.21 10:34 AM (125.181.xxx.154)

    그런것같네요.
    확률상.

  • 2. 잉?
    '13.8.21 10:34 AM (211.201.xxx.173)

    그럼 재산 좀 있는 처가에 잘하는 남자는 처가 재산 욕심에 그런건가요?
    재산이 있어도 싸가지 없는 사람도 있고, 없는 시댁이라도 잘하는 사람도 있어요.
    왜 무조건 시댁에 가기 싫고 전화하기 싫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전 친정이 싫어요.
    전화하면 맨날 하소연에 욕에 한숨뿐이라서 말 한마디라도 따뜻한 시댁이 좋네요.

  • 3. ...
    '13.8.21 10:39 AM (121.160.xxx.196)

    충성 다 하는 며느리를 꼭 재산 욕심있어서 그런거라고 폄하해서 보면
    님 인성만 나빠지는거 아시나요?

    재산 욕심만 내고 여우짓하는 사람보단 백배 낫잖아요.

  • 4. ..
    '13.8.21 10:40 AM (218.158.xxx.240)

    부부지간에 불화가 생기니까요

  • 5. 동구리
    '13.8.21 10:41 AM (14.52.xxx.59)

    아뇨
    정말 마음으로 잘했고 아니다 싶으면 말대꾸도 잘했죠
    돈땜에 충성한 사위 동서가 저도 그런줄 알았나본데
    시아버지가 중간에 증여 해주신게 나중에 생각하니 전 유산 미리 줘도 맘바꿀사람은 아니라고 믿어주신것 같아서 지금도 고맙습니다
    그러시고 삼년정도 후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상속세는 다 냈습니다만 그래도 특별한 위안이 되요

  • 6. 흐음
    '13.8.21 10:41 AM (175.196.xxx.85)

    몇번 댓글에도 썼던 거 같은데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건 아니라니까요...저희 시부모님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시지만 전 제 시부모님 존경하고 좋아해요. 물론 살면서 소소한 갈등이야 다 있고 친정부모님과 똑같이 생각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편찮으시거나 눈이 많이 오거나 비 많이 오면 댁에 잘 들어가셨나 걱정되서 전화드려요. 가식이 아니라 진심으로요..대부분 평범한 시댁, 며느리라면 저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며느리가 미리 받을 재산 계산해서 잘하고 못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 7. ㅇㅇ
    '13.8.21 10:46 AM (222.112.xxx.245)

    세상에 100% 순수한 물질도 없으며 생각도 의도도 100% 한가지만 없어요.
    부당한 행동 아니고 나쁜 짓 하는거 아니면 잘하는걸 뭐 나쁘게 볼필요가 있나요.

    앞에서만 충성하고 뒤에서 죽어라 험담하고 다니는 그런 며느리들이나 이중적이라고 욕하면 되지요.
    그냥 베풀어주는게 고마워서 그러면 그건 감사를 아는 좋은 사람인거구요.

    좋은 사이라도 100% 항상 사이좋은것도 아니고 모든게 마음에 드는 관계도 아니예요.
    그나마 인간이 가지는 가장 순수할수 있는 사랑인 부모이 자식에 대한 사랑조차도
    그 사랑의 순도는 사람마다 다 다르고 100%는 없더군요.
    어느 순간은 내 몸힘들게 하면 애가 밉고 말 안들으면 얄밉고 그런데요.

  • 8. ...
    '13.8.21 10:55 AM (108.181.xxx.242)

    저희 시아버지 자산 제법 있으시지만 아직 정정하시니 밖으로 다니시며 사회활동 하셔야 하고 또 병원비며 뭐며 들어갈 돈 많으신데더 남편 형제 4남 2녀, 쓰시고 남으실 돈은 여섯 으로 나누면 뭐 큰 돈은 안 되는 돈입니다. 여기 더 잘 사시는 분들 많으니...
    그래도 저 시부모님한테 잘 합니다. 생신 주말에형님들이랑 미리 매뉴 정해 친척들 다 모시는 건 당연하구요 생신 당일 아침에 형제들 같이 미역국 잡채 해들고 가 인사 드리고 백화점 서 본 좋은 옷 맛난 과일 다 사다 드립니다. 전화도 이삼일에 한 번은 드리고 저희 집 놀러오시라 연락도 자주 드립니다. 형님들이랑 번갈아서 병원도 같이 가구요, 심부름도 다 처리해 드립니다. 친정서 맛난 반찬 주시면 그거 들고 시댁 가요.
    뭐 돈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 돈 안 주셔도 저 하나도 안 서운해요. 저희 시부모님 그 세대 치고 참 며느리 위해주는 분들이시거든요. 며느리 아프면 자식 아픈 것처럼 걱정하시고 저나 형님들 좋아하는 음식 기억해두셨다 애들 주지 말고 너 챙겨먹으라고 해주시는 분들이세요.. 애 낳느라 고생했다고 미역국 끓여 보내시고 배냇저고리 다 좋은 면 사다 지어주시고 애 낳고 손목 나간다고 마트 혼자 가서 짐 들지 말라 신랑 데려가 짐 들려라 하시네요.
    팔순 바라보시는데 결혼 15년 간 저 시부모님께 서운한 거 없어요. 아주 살갑고 다정한 요즘 젊은 시어머님 같진 않으시지만 늘 명절마다 제사는 나중에 절에 모실 거다, 시누들 밥상 까지 네가 왜 차리냐고 친정이나 얼른 가라고 바리바리 고기 싸주시는 시어머님이시라.
    아들들에게 처가 부모도 부모라고 가르치셔서 남편이 친정에 참 잘 해요. 친정 엄마 무릎 다치신 겨울에 남편이 엄마가 차에서 내리면 업어다 드렸습니다 병원까지. 병원 사람들이 사위라니까 다들 놀랄 정도였죠. 친정부모님이 사위가 자식보다 낫다고 좋아하세요.
    시부모님 더없이 경우 바르시고 며느리도 귀한 사람 대접해주시고 거기다가 남편이 내 부모한테 너무너무 잘 하니까 시부모님 생활비 다 대드리거나 제가 모셔도 좋다 생각합니다. 돈 바라고 하는 분들도 있깄지만 정말 좋은 시부모님한테는 제가 나서서 더 해드리고 싶고 나중에 돌아가시면 진짜 너무 맘 아프고 서러울 거 같아요.

  • 9. ^^
    '13.8.21 11:03 AM (202.31.xxx.191)

    손아래 올케가 시댁(저의 친정)에 아주 잘합니다. 엄마 아버지 유별나신 분인데도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냐고 하며서 잘 넘깁니다. 같은 단지에 살고 있는데 주말마다 와서 점심 저녁 같이 먹고 주중에도 틈만 나면 와서 살핍니다. 맞벌이인네 월급타면 시부모 각각 용돈도 꼬박꼬박 드리고....무엇보다 회식하다가 맛있으면 주문해서 가져오고 그래요. 마음없으면 못할 행동들이거든요.

    저랑 여동생은 그런 올케에게 늘 감사하고 있어요./ 뭐라고 생기면 올케생각부터 나고요. 남동생이 올케에게 그다지 잘하지 못하는것도 나무라고 무조건 올케편을 듭니다. 올케가 있어 우리 엄마 아버지는 복이 많다싶어요. ㅎㅎ. 올케에게 불만 전혀 없습니다.

    아버지에게 아주 조금 재산이 있어요. 시골에 작은 상가 하나. 그거보고 잘한다는 생각 안합니다.

  • 10. ...
    '13.8.21 11:50 AM (119.206.xxx.164)

    재산요?

    처음에 시댁재산이 어느정도인 지 모르고 결혼했고,
    결혼하기 전날밤 시댁에 잘하라~는 아빠의 당부를 잊지 않고 정말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다고 했는데도..한만큼 가져가라는 비꼬는 말투..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대하라는 말..
    나름 노력한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도..나중에 아가씨입에서 나오는 말은 제가 왔다가면 시어머니 고함치고 난리난다는 말..
    그러면서 재산은 딸에게 주고..또 딸에게 줄려고 하는 시어머니..

    모르겠네요..

    재산때문에 잘한다? 그럴 수도 있는데..
    모든 관계가 내가 제대로 존중을 받는가?하는가?에서 시작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345 친할머니가 너무 싫어요. 17 한비 2013/11/12 4,646
318344 대만 여행을 가는데요~ 4 여행자 2013/11/12 1,340
318343 필리핀사람들 너무 안쓰러워요.. 4 필리핀 2013/11/12 1,965
318342 실내습도와 가습기 작동 문의드려요 2 광화문 2013/11/12 696
318341 예쁜 쿠션을 사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3 ... 2013/11/12 897
318340 편의점 알바가 빼빼로를 훔쳐 먹는 사진이라네요 ㅠ 12 참맛 2013/11/12 8,084
318339 새누리 김진태 의원 트윗 14 유채꽃 2013/11/12 1,579
318338 1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12 486
318337 오후에 광화문 시청 돌아다닐 곳 2 노란우산 2013/11/12 585
318336 모기가 있어요 1 2013/11/12 430
318335 제가 진상 학부모 인건가요 피아노 학원이 이상한건가요 28 속상한 엄마.. 2013/11/12 6,681
318334 남편이 너무 말랐어요 13 속상해요 2013/11/12 2,226
318333 자기 누드나 그런 동영상 유출되도 당당하실 수 있으세요? 8 말3 2013/11/12 2,084
318332 기혼여성들의 노후에 대한 불편한 진실 5 00 2013/11/12 4,706
318331 패딩중에 모랑 아크릴 혼방된 패치있는 패딩이요. 모혼방 2013/11/12 656
318330 아침에 숙취 빠르게..뭐가 좋아요? 7 숙취 2013/11/12 2,336
318329 개심보 우꼬살자 2013/11/12 546
318328 주방렌지후드나 세탁기분해점검 해보신분 계신가요? 1 fdhdhf.. 2013/11/12 747
318327 저... 가위 눌렸던 걸까요? 3 어젯밤 2013/11/12 1,126
318326 식당주인이 넘 친절해서 컴플레인을 못걸겠더라고요 7 순두부 2013/11/12 2,661
318325 박근혜씨라고 부르는게 문제가 되나요? 23 .. 2013/11/12 3,118
318324 작년 울랄라에서 김정은이 입었던 핑크코트 팔고싶은데요 2 2013/11/12 1,256
318323 심야식당 1 스쿠터타는날.. 2013/11/12 1,007
318322 제가 부모님께 잘못하고 사는건가요? 33 궁금 2013/11/12 8,911
318321 시어머니만 좀 이상할경우 질문드려요 14 궁금 2013/11/12 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