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백중의 불교적 의미는 뭔가요?

ㅠㅠ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13-08-20 22:24:22

지난 주 토요일 아버지 돌아가셔서 장례식 마치고 이제 정리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내고 가족 모두 슬펐지만

아버지의 종교에 따라 불교식 장례를 치르고 반혼제를 발인날 지냈습니다

그날 스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고인이 참 먹을 복이 많으시다고.

백중이 낼 모레인데 가장 큰 제사를 올리니 아버지의 제사도 그냥 같이 지내드릴것이며

많이 드실 수 있다고요

아빠가 병 중에 다섯달을 콧줄 유동식으로 연명하셨습니다

내일 많이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아는 백중의 의미는 많은 곡식을 거두는 날로 하늘의 조상께 예로부터 제사를 지내드리는

날쯤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장례식 날 고모가 부고를 듣기 전 꿈에 아버지가 하늘의 문이 열려 사람들이 쭉 서있는 곳에 아버지가

서계셔서 백중을 넘기지 못하겠구나 하던 중 부고를 들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불교적으로 백중의 의미를 두던데 알고 계신 백중의 의미는 뭘까요?

IP : 180.69.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은 모르지만
    '13.8.20 10:35 PM (218.153.xxx.96)

    불교에서는 갈곳 가지못한 조상신들을 하늘로 인도하는 그런날이라도 들었어요
    즉 가징 큰 천도의 날인거죠...그래서 가장 큰 행사일로도 여기는것 같고요
    정확하진 않은데요 제가 들은건 이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
    '13.8.20 10:47 PM (124.53.xxx.138)

    부처님 10대 제자 중에 목련존자가 있는데 그 어머니가 살아 생전 죄를 많이 지어서 지옥에 떨어졌답니다.
    목련존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구제하고자 부처님께 방법을 여쭤보니
    스님들의 하안거가 끝나는 7월 15일에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고
    죽은 조상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들려주면 왕생정토할 거라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게 백중이예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죽은 영혼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들려주어 뒤늦게라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 3. 돌아가신 분들을
    '13.8.20 10:47 PM (1.227.xxx.38)

    위한 날이라고 해서
    저희집은 매년 챙겨요

  • 4. 1470만
    '13.8.20 11:02 PM (175.223.xxx.3)

    그냥 쉽게 저승 휴가라 그날 하루 이승에 오시는 날입니다

  • 5. ..
    '13.8.21 1:21 AM (39.7.xxx.77)

    일년중 유일하게 백중날 지옥문이 열린다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49 아이로인해 너무행복할때 있으셨나요? 47 ^^ 2013/10/11 3,470
306348 빨강머리앤...앤 시리즈 다 읽어본 분 계세요? 7 독서 2013/10/11 2,804
306347 카톡 질문이요~~ 2 카톡왔숑 2013/10/11 424
306346 아이허브 코큐텐은 어디에 먹는 영양제인가요? 4 아이허브 2013/10/11 4,698
306345 별거중인데요 5 ..... 2013/10/11 1,854
306344 우리집 강아지 이야기 17 또또 2013/10/11 2,406
306343 저희 고양이가 요즘~ 5 ㅎㅎ 2013/10/11 1,019
306342 문의합니다..집 구매건으로.. 5 아이고 2013/10/11 1,061
306341 파리 바게트 카스테라 샀는데 12 .. 2013/10/11 3,102
306340 시어머니랑 며느리가 왜 불편한가 했더니..살아보니 33 인생이.. 2013/10/11 13,222
306339 부모님께 사드릴, 온수매트 추천 해주세요. 5 온수매트 2013/10/11 1,556
306338 이사한뒤로 매일 꿈을 꿔요. ㅠ 17 ... 2013/10/11 8,048
306337 는술학원 보다는 독서 7 진리체험 2013/10/11 1,743
306336 이 정도의 멘탈은 되어야 하나봐요... ^^ 2013/10/11 839
306335 cj홈쇼핑에 카페트 cj 2013/10/11 975
306334 도와주세요...날씬해 보이는 바지..ㅜ.ㅜ 7 tonia 2013/10/11 1,705
306333 국적 포기 병역면제 아들 둔 공직자들 사퇴해야 2 예비역영관장.. 2013/10/11 863
306332 재벌 얘기 우려먹기 이제 그만했음 좋겠어요! 김은숙 작가 너무 .. 5 상속자들 2013/10/11 2,448
306331 어젯밤 올렸던글에 댓글주신-아이마스크 3 . 2013/10/11 881
306330 아이들 문제푸는건 다싫어하나요? 1 ... 2013/10/11 389
306329 비겁하고 치졸하기까지 한 여당의 ‘사초공세’ 1 mn 2013/10/11 455
306328 양쪽 눈 주위에 아주 작은 물사마귀들이 분포되어 있어요ㅠ 5 한관종? 2013/10/11 3,033
306327 동아일보,北, 구리까지 땅굴 팠을 가능성..추억 돋네 3 zz 2013/10/11 2,067
306326 아이들 한약 1 엄마 2013/10/11 1,215
306325 뜨게질은 독학으로 어려울까요? 3 털실뭉치 2013/10/11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