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오바인가요?

부부싸움 조회수 : 988
작성일 : 2013-08-20 14:02:20
신랑이 아는지인분이 키우라며 고양이 어미랑 새끼 가지고 왔어요 . .. 나랑 아무 상의도 없이...ㅜㅜ
전 그걸 보고 엄청 화를 냈죠
다 내맘대로 라며 오히려 신랑이 화를 내드라고요..어미는 사나워서 하루도 못 견디고 주인 돌려주고
새끼만 지금 3일째 집안에서 키우고 잇네요. .
한달 조금 지난 아가페르시안인데...
오늘 아침도 신랑이랑 싸웠습니다 ..
털이 너무 빠지는거예요..
애들도 없는것도 아니고7살.9살..털때문에 못키우겠다.. 지금도 이리 털 빠지는데 더 크면 어쩌겧느냐 정들기전에 그냥 돌려주자했더니...
욕를 하면서 다음에 머하나 키우믄 눈구넝을 파븐데요.....헐 ... 얼척없는 욕. ....멍을 때리며 눈물이... 나도 직장인이고 늦게 들어오는 와중에도 집안살리에 애들 챙기고
고양이 똥 .오줌 제가 다 치우고 락스 해가면서...
쉬는시간에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자기는 그냥 이뻐해주기만했으면서.....
아침에 너무 성질나서 고양이 창고에 두었습니다..
짠하긴하지만 제가 털이 싫어서 ..
제가 참고 고양이를 키워야될지 키우면 부부싸우이 잦을텐데....
키워야되나요?


IP : 223.33.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데리고
    '13.8.20 2:04 PM (58.227.xxx.187)

    출근하라고 하세요.

    저도 캐 키우는 사람입니다만 그거 보통일 아니거든요.
    게다가 아이들 어리고 전업주부도 아닌 님이...
    남편이 예전 유행했던 간큰 남자 같네요.

  • 2. ...
    '13.8.20 2:05 PM (112.220.xxx.100)

    남편분 더워서 정줄놨나봐요..
    상의도 없이 데리고 오다니...

  • 3. 남편 웃기네요
    '13.8.20 2:06 PM (180.65.xxx.29)

    가족입양 하는것과 똑같은데 아내에게 덜렁 던져 두면 어쩌자는건지
    싸워서라도 주인주라고 하세요 그 주인도 좀 이상하네요

  • 4. 원글님
    '13.8.20 2:07 PM (223.33.xxx.199)

    글재주가없는데 읽어줘서 감사함당
    지금도 아침에 들었던 욕이 저를 정말 미치게하네요..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 5. ...
    '13.8.20 2:10 PM (112.155.xxx.92)

    님이 뒷치닥거리 하지마시구요. 남편이 직접 겪어보게 냅두세요. 아이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좋아한다면 이 참에 아이들에게 역할분담을 시키세요. 먹이 챙기기, 간단한 청소하기등등. 아이들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요.

  • 6. ㅈㅈ
    '13.8.20 2:10 PM (218.159.xxx.171)

    처음부터 엄청 화를 내니까 반발심에 더 그러는거 같네요.....

  • 7. 원글
    '13.8.20 2:15 PM (223.33.xxx.199)

    털이 너므 빠져서 털만 안빠지면 키우겠는뎅
    털을 싫어하는 저에겐 흐흑
    전 곰인형도 털 빠진다고 안사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892 장터 에르메스 스카프 6 조언 2013/09/03 3,547
293891 '낙지 살인 사건' 피고인, 약혼녀 따로 있었다 샬랄라 2013/09/03 2,429
293890 법원등기 부재중 전달 못함...스미싱 사기 조심 1 조심 2013/09/03 1,824
293889 국민행복기금 이용하시는 분들은 수기공모전 참가해보세요. 상금도 .. 가을시작 2013/09/03 1,279
293888 부산에 혼자 왔는데 서울올라갈까요? 1박 더 있을까요? 4 1박2일 2013/09/03 1,950
293887 허접한 아침상 두번~ㅋ 아침상 2013/09/03 1,334
293886 제게는 출산의 고통보다 더 힘든것이 대학보내기인가봐요 9 수능철 2013/09/03 3,832
293885 혹시 일산동구 정발중 학군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이사 고민 2013/09/03 2,201
293884 좋은 가죽 쇼파는 잘 헤지나요? 7 좋은 2013/09/03 3,388
293883 여학생들 한여름에 가디건 왜 입는 걸까요? 17 ㅇㅇ 2013/09/03 5,495
293882 드릴리스 신발 가을에 신기엔 너무 썰렁해보일까요? 추천 2013/09/03 1,436
293881 오늘저녁 뭐드세요? 8 엄마밥 2013/09/03 1,538
293880 '우편향 현대사' 발행 교학사, 채널A와 '수상한 밀월' 1 세우실 2013/09/03 1,081
293879 화장품 잘 아시는분~ 8 2013/09/03 1,303
293878 녹두속 송편 , 6 떡순이 2013/09/03 2,205
293877 상가임대문의 부동산아시는.. 2013/09/03 1,345
293876 (급질) 눈 들여다보고 청진하는 것만으로 중병인지 알 수 있나요.. 3 급질 2013/09/03 1,440
293875 아주 그냥 술술 넘어가는 책 추천부탁드려요(하루종일아이기다려야해.. 22 책보면바로눈.. 2013/09/03 4,382
293874 드림렌즈병원 추천부탁(노원구,강북구) 2 서희 2013/09/03 1,654
293873 [퍼온글]RC(로타리 클럽)보다 못한 골때리는 혁명조직 ‘RO’.. 3 진시리 2013/09/03 1,544
293872 핸드폰 요금보고 놀랐네요ㅠ 5 옥쑤 2013/09/03 2,322
293871 사회각계 원로 82명, 朴 대통령에 국정원 사건 진상규명 촉구 1 샬랄라 2013/09/03 1,429
293870 냉장고 비우기 쉽지 않네요. 7 정리정돈 2013/09/03 3,181
293869 얼마전초등교실서성추행사건그후 헐~ 15 아침종달새 2013/09/03 3,921
293868 감기몸살일때는 소식해야하죠? 11 dksk 2013/09/03 3,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