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강경 수술 한 당일밤 혼자 있을 정도 되나요?

수술 조회수 : 3,444
작성일 : 2013-08-20 08:34:09

다음달에 근종때문에 자궁적출 수술 복강경으로 받을 예정인데요..

아이가 중학생이지만..집에서 혼자 자라고 할 수는 없겠고..수술 당일도

밤 늦게라도 남편은 집에 가서 아이랑 있으라고 해야 할 지..아니면 1인실

쓸거니..차라리 학교를 하루 체험학습신청같은거 해두고 병원에 같이

있는게 나을지..여자아이고 외동이다보니 이럴때 참 난감하네요.

수술 후기 보면 당일과 다음날 오전까지는 소변줄 하고 있어서 화장실 오갈 일

없다던데..그 하룻밤 간병인 알아보자니 어중간하고..차라리 혼자 있을까 싶은데요.

그전에 난소물혹때문에 복강경 해봤는데 수술당일 정신없이 아팠던 생각 해보면

혼자는 무리일거 같기도 하고..그당시 무통기같은거 안달았었는지..아프다고

하면 링겔줄로 진통제주사만 놔주고 갔었던 기억 나네요.같은 병원(일원삼성)에서 하는데

무통기 달면 덜 아픈가요?별로 안아프다는 후기도 있긴 하던데 그래도 수술 당일

밤에 꼭 누가 있어야 할까요?

IP : 123.214.xxx.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bb
    '13.8.20 8:38 AM (121.162.xxx.113)

    보호자 계셔야 할 것 같아요 저 수술할때 옆 침대에 적출하신 분 계셨는데 밤새 아프신지 끙끙하시고 괴로워하시더라구요 ㅠ
    근데 넘 걱정 마시고 꼭 좋은결과 있으실꺼에요!!

  • 2. 당일밤엔
    '13.8.20 8:41 AM (117.111.xxx.35)

    무통을 달아도 구역질이 나거나 아파서 끙끙대고 힘들더라구요 다음 밤부터는 혼자 자도 되겠지만 당일 밤엔 누가 계시는게 좋지 싶어요

  • 3. ??
    '13.8.20 8:43 AM (203.249.xxx.10)

    전 복강경하고 안아파서 어머니 집에 가시라고 했어요.... 제 경우는 무통주사 달았지만 안눌러도 될만큼 안아프고 멀쩡했거든요.

  • 4. 자궁적출복강경
    '13.8.20 8:48 AM (59.86.xxx.207)

    수술한날은 꼼짝못해요
    제경우 무통달았지만 하체는 늪에빠진것모냥 천근만근무거워서 꼼짝못했어요
    사람마다틀리겠지만(제친구 저보다 늦게 수술했는데 저보단 덜힘들어하더라구요) 저같은환자도있어요
    보호자 첫날은 필요합니다

  • 5. 원글
    '13.8.20 8:56 AM (123.214.xxx.54)

    아프다는 분 들이 좀 더 많긴 하더라구요249님처럼 간혹 별로 안아팠다는 분 들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병원 처치에 따라 다른건지..어느 병원에서 하셨는지 궁금해요.통증도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요.
    입원일수도 2박 3박인데도 있던데 제가 할 병원은 4박5일이고 월요일 입원이라 더 부담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하루는 아이도 같이 있자고 해야 될거 같긴 해요.

  • 6. ....
    '13.8.20 9:02 AM (182.208.xxx.100)

    간병인을,,하루 쓰세요,,

  • 7. 56
    '13.8.20 9:39 AM (223.62.xxx.3)

    오늘 삼성병원에서 퇴원수속기다리다 답다넹ᆢㄷ.하루는 알아보시고 저히는 2일 간병인섰어요.첫날 무척 아프고 히므ㅡㄹ었어요.

  • 8. ...
    '13.8.20 10:46 AM (14.63.xxx.95)

    원글님 말씀대로 하루만 아이도 같이 있자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인실이니 누워 잘자리만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중학생 아이가 하루정도 엄마 간병도 할수있을텐데 그냥 하루 와서 자는 정도는
    할수 있죠.. 학교도 멀지 않으면 좀 늦게라도 가도 되구요

  • 9. Floridian
    '13.8.20 11:50 AM (184.7.xxx.217)

    첫날밤엔 누군가 꼭 있어야해요.
    전 화장실 3번 갔다왔는데 일어날때 완전 아팠어요. ㅠㅠ
    혼자 못일어나고 옆에서 누가 도움 줘야만 했어요.
    둘째날엔 퇴원했구요. 그때부턴 움직이는데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 10. 저도
    '13.8.20 12:32 PM (218.238.xxx.195)

    밤에 쇼크와서 큰일날 뻔 했어요.
    하루이틀은 간병인 도움 받으세요.

  • 11. 원글
    '13.8.20 12:41 PM (123.214.xxx.54)

    난소물혹복강경수술 한 지 10년 거의 다 되서 요즘음 좀 덜 아프려나 했거든요ㅎ
    웬지 별로 안아프다는 분 들 후기만 크게 다가오고;;
    간병인 그날 상황 봐서 급하게라도 구하던가..딸아이 밤에 같이 있자고 하던가
    해야겠네요.
    집이 경기도지만 아빠가 차로 데려다주면 한 시간 안에 가긴 할거거든요.
    여자아이인데도 엄마가 수술 한데도 어찌나 만사태평인지..원래 느긋한 성격이라
    그런가 별로 걱정같은거 없이 해맑기만 해서 하루쯤 간병 좀 시켜도 괜찮겠다 싶어요ㅎㅎ

    56님 저랑 수술동창 되시겠네요^^아프시다니 가장 정확한 후기가 되겠어요ㅠ조리
    잘 하시고 힘드실텐데..고맙습니다.윗님은 첫날밤에 이미 소변줄 제거 해줬었나보군요.
    마음 단단히 먹고 수술 받으러 가야겠네요.전 생리 안하게 되는거 홀가분하고 죽도록
    아팠던 배란통 없어질거 생각 하면서 수술 날짜 손꼽아 기다리거든요.하루 참음 편해지겠지요 뭐.

  • 12. an
    '13.8.23 9:02 AM (39.7.xxx.19)

    저 오늘 퇴원해요. 첫날 남편이 잤는데 남편 도움 하나도 없었어요
    무통 들어가도 누른적 없고 메스꺼움, 구토 이런것도 없었어요
    하루 누워있다가 다음날 침대에서 일어날때 수술부위가 아프니 자세를 잘 잡아야 해요. 제가 밝고 기쁘게 살려고, 그리고 좋아지려고 하는 수술이라고 생각해선지 제가 회복이 제일 빠르대요
    불안하시면 첫날 밤에만 아이 데리고 주무세요
    아, 전 자궁경부는 살리고 수술했는데 자궁을 완전히 적출하는것보다 나은것 같아요
    저 수술한 교수님 말씀이 자궁경부까지 적출하면 산부인과에 아예 안와서 난소암이나 이상을 늦게 발견한다고, 경부를 남기면 1년에 한번 암검사 해야 하는 불편빼곤 없다고 하시네요. 부부관계도 더 원활하대요
    제 옆 침대 환자는 계속 울려고 해요. 오늘 수술인데 슬퍼서 죽겠다고, 제가 아무리 위로를 해도 위로가 안되나봐요. 간호사가 환자가 미리 힘들어하면 예후도 나쁘다고 다독이고 갔어요
    수술 잘 받으시고 빠른 회복 빌게요

  • 13. 원글
    '13.8.23 5:07 PM (123.214.xxx.54)

    상황 봐서 간병인도 생각은 하는데..간혹 윗분처럼 괜찮으신 분 들 있긴 해서 저도 그러기만
    바래고 있어요^^an님 회복 잘 되셔서 부럽네요.첫날밤에 화장실 간다거나 소변체크 그런거
    없나봐요?자궁경부 어떡할건지 저도 고민인데..담당교수님은 경부까지 하는걸로 거의 이야기
    하시더라구요.제가 경부 남겨달라고 하면 들어줄지 모르겠어요.자궁경부암 말고 그 외 염증
    이라던가 자잘한 걱정은 없다면 남겨달라고 하고 싶거든요.그것만 결정 되면 극심한 배란통이나
    생리 많아 빈혈에 이래저래 고생 하는데서 해방 될거같아서 수술날짜 기다려지는데 저도 님처럼
    잘 회복 되면 좋겠네요.경황 없으실텐데 조언 정말 고맙습니다^^다른 분 들도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14. an
    '13.8.23 5:54 PM (121.154.xxx.194)

    첫날 소변체크는 소변줄 끼니까 걱정없어요. 다음날 오전 7시에 소변줄 빼고 침대에서 일어나 살살 걷고 화장실 다니는 연습하고 그때부터 기침하거나 이러지만 않으면 별로 아프지 않아요
    지금 집에 왔는데 수술부위가 가끔 움직일떼 따끔거리는 것 빼곤 괜찮아요.
    저 수술한 병원 교수님도 경부를 살리는 분과 다 적출하는 분 나뉘시네요
    근데 아직 젊고 경부까지 없애는것 보다 남기는게 심리적 안정감도 높다고 하시네요
    같은 병실 아주머니 한 분은 난소이상으로 오셨는데 10년전 자궁 완전 적출하고 산부인과 진료를 한번도 안받았대요
    경부 남겨둔 사람은 난소이상을 빨리 발견하는 장점이 있다는군요
    전 지방 대학병원에서 수술했어요
    궁금하신거 있음 물어보세요

  • 15. 원글
    '13.8.25 12:33 AM (123.214.xxx.54)

    아 답변 달렸을까 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제 담당교수님은 경부까지 제거 하는 쪽인거 같아요ㅠ
    전 하나 남은 난소에 작지만 물혹도 있어서 어차피 난소때문에 초음파검사 정기적으로 할텐데..
    제 마음도 경부 남겼으면 싶거든요.근데 복강경수술이 경부 남기려면 수술난이도가 더 높아지니 그냥
    원칙적으로 다 하는 쪽 의사들이 많은가보더라구요.입원 하면 수술 하러 들어가기 전 에 의사 얼굴
    보고 다시 한 번 이야기 해보려는데 그렇게 해주실지 모르겠네요.

    전 소변줄 끼고 있을때 소변양 체크 해줘야 하는건가 했더니 아닌가봐요?수술 후 많이 아파하는 분 들
    도 많던데..님처럼 수월하게 회복 되는 분 들 간혹 있나봐요.정말 부럽고 대단해보여요.이렇게 세세히
    잘 이야기 해주신게 얼마나 도움과 위안이 되는지..수술 보름 앞두고 슬슬 겁이 나려 했는데 덕분에
    마음 편하게 수술실 들어갈거 같아요^^정말 감사 드리고 몸 조리 잘 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 16. an
    '13.8.25 11:44 AM (121.154.xxx.194)

    제 집도의샘 말이 자궁경부를 남겨두면 심리적 불안이 덜하다 하네요
    선택은 환자가 하지만요. 친구가 산부인과 개업의인데 사실 성생활에 남편 만족도 때문이라고, 집도의는 남자라 차마 그런 표현을 안했을거라고 해요
    아, 수술하고 저는 온열매트를 허리에 대고 따뜻하게 지냈어요. 제 생각에 수월하게 가스도 배출되지 않았나 싶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회진때마다 어깨 아프지 않냐고 묻는데 어깨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퇴원하고 5일분 처방약 받아왔는데 약 다먹으면 전 한약을 한재 먹어주려고 해요. 내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지요.
    걱정마시고 잘될거야 라고 생각하세요
    저의 좋은 기운 나눠드려요

  • 17. 원글
    '13.8.25 5:26 PM (123.214.xxx.54)

    아 복강경수술시 가스가 몸에 남아있어서 어깨같은 부위가 많이 아프신 분 들이 많다더라구요.
    그게 다 빠져나가야 아픈게 없어진데요.님은 통증이 없으신거 보니 처음부터 남은 가스도 없었나보네요^^
    저도 온열매트 하나 미리 사다놔야겠네요.자궁경부..아무래도 부부생활이 신경 쓰여서 남겨달라고
    말이라도 해봐야겠어요.사실 그게 제일 신경이 쓰이는거긴 하니까요.그리고 경부가 없으면 늙어서 질이
    밑으로 밀려 나올 수 도 있다는데..자궁경부가 남겨있으면 그런 증상이 예방 된다는 글 도 봤거든요.
    덕분에 좋은 기운 받고 마음 편하게 수술 받겠어요.고맙습니다.행복하세요^^

  • 18. 초심
    '17.2.2 12:32 AM (223.62.xxx.94)

    혹시 몰라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942 열도의 우기기는 종특인듯 1 우꼬살자 2013/08/21 756
287941 55-60 인치 구입할려는데요. 1 스마트 tv.. 2013/08/21 979
287940 뻘소리지만 권은희 수사과장님 9 84 2013/08/21 1,780
287939 왜 자꾸 로그아웃이 되는건가요 3 .. 2013/08/21 728
287938 남친 자켓 하나 선물하려고 하는데 블라불라 2013/08/21 467
287937 지금 보육교사 신청하면 ㅁㅁ 2013/08/21 879
287936 간단한 음식? 2 ... 2013/08/21 903
287935 영국 공립학교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7 ... 2013/08/21 1,485
287934 크레용팝,이걸 마녀사냥으로 치부하다니 6 참맛 2013/08/21 1,361
287933 sbs에 전화했어요. 7 ... 2013/08/21 1,702
287932 산부인과 의사 계신가요?(임신중 HPV 감염) 3 ~~ 2013/08/21 4,663
287931 코테즈컴바인 속옷 어때요? 2 ㅇ ㅇ 2013/08/21 1,100
287930 한국 전기료 OECD중 가장 낮아…10월 전기요금 개편키로 16 세우실 2013/08/21 1,819
287929 커피 배울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Eeeee2.. 2013/08/21 484
287928 원래 이러나요? 강하게 말해도 되겠죠? 2 쫌; 2013/08/21 772
287927 오전에 대학생 딸 연애문제 올리신 글 지우셨나봐요 12 왜? 2013/08/21 3,340
287926 어제 SBS마감뉴스 사과방송 보신 분? 5 사과? 2013/08/21 1,817
287925 애가 미술을 하고싶데요. 6 중2맘 2013/08/21 1,092
287924 40대이상 주부님들 지금 뭐하시나요? 10 .. 2013/08/21 3,176
287923 한여름 밤의 꿈같은 이야기 샬랄라 2013/08/21 810
287922 뜨게질 실 어디서 사요? 2 대전 새댁 2013/08/21 804
287921 남대문에 파는 그릇이나 커트러리류 인터넷엔 1 그릇 2013/08/21 654
287920 이 목걸이 어떤가요 8 ,.,,, 2013/08/21 1,491
287919 전세금 올려달라는데...너무 많이 요구하네요 5 2013/08/21 3,164
287918 저 살짝 중증 같아요.. 2 샴푸 2013/08/21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