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지금까지 자고 있어요.
남편이 많이 피곤했나보다 불쌍한 맘도 들고
황금같은 주말을 잠만 자는 남편과 보내는 것도 아깝고..
지금 제 옆 쇼파에서 자고 있는데 밉다가도 안쓰럽고 그러네요.
계속 잘거야? 하고 물어봐도 일어날게 하고 코골아요.
저도 직장 다닐 때 주말의 하루는 밀린 잠 자느라 잠만 자긴 했는데 남편은 저보다 심한 것 같아요.
출산 예정일까지 5주 정도 남았는데 아기 서랍장으로 찍어놓은게 있어요~분당 전시장 가서 직접 보고 사려는데 같이 가자고 말도 못하겠어요. 너무 힘들고 피곤한 티를 내구..마트를 가려고 해도 애교 떨어야 되구..
내일 전철타고 한번 가보려구요ㅠㅠ
애기가 태어나도 이 남자 주말에 정신 없이 자겠죠??
돈 벌어오는 거에 고마워해야하나요..
1. ᆢ
'13.8.18 3:57 PM (222.238.xxx.62)남편분이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주말에한번정도몰아서자는것도 건강에좋다고 해요 아쉬우시겠지만 푹자게놔두세요
2. ...
'13.8.18 3:58 PM (203.226.xxx.48)네
아예 깨우던지 재우지
계속 잘거냐고 물어보기만하는건
서로 피곤한 일이에요.
저녁에 언제 서랍장보러가게 시간좀 내보라고
깔끔하게 물어보세요
만일 남편이 생각없다면
내일 쿨하게 혼자가고 원망은 하지마세요
꼭 그서랍장 사고싶은 내욕심과
주말에 잠만자고싶은 남편의 욕심의 충돌이잖아요.
인터넷으로 사서 집으로배달시킬수도 있는 문제니까요.
누구 편을 들기보단
원망하게되면 상처는 두사람다 받게되더라고요.
융통성을 발휘해보세요.
제가 쪼끔 더살아보니 그래요.3. ...
'13.8.18 3:59 PM (220.78.xxx.208)저녁에 나가세요
저도 체력이 약해서 주말은 쉬고 자야 하는 사람인데요
그래도 저녁때쯤 되면 저 정도로 쉬고 나면 피곤 풀리더라고요
그때도 가기 싫다고 하면 그건 그냥 게으른 거구요4. 로맨스™
'13.8.18 4:02 PM (14.52.xxx.119)저녁에 움직이는건 어떨까요. 맛난 저녁 같이 먹고 저녁에 놀아보아요
5. 깨우세요
'13.8.18 4:02 PM (223.33.xxx.68)더 자면 밤에 잠 못자요
이제 일어나 맛난것먹고 쇼핑가세요6. 원글
'13.8.18 4:05 PM (182.172.xxx.72)계속 잘거냐구 두번 정도 물어본거 같아요. 많이는 안물어봤구요ㅎㅎ;;
제말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푹 자게 할게요7. 원글
'13.8.18 4:06 PM (182.172.xxx.72)남편 밤에도 잘자요.ㅋㅋ
8. ...
'13.8.18 4:06 PM (121.157.xxx.75)피곤해서 그래요
날이 더워지니까 저도 잠만늘고 힘들더라구요
원글님 몸도 힘드시니까 저녁은 동네가까운데 가셔서 외식하자고 하세요9. 그리
'13.8.18 4:09 PM (211.36.xxx.152)피곤해하는데 쇼핑하러데꼬다니다 쓰러지면요?원글님이랑
아가만 불쌍해져요
그냥 쉬게 두세요10. 그래도
'13.8.18 4:1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원글님 참 착하시네요.
남편한테 홍삼좀 먹게하심이....11. 로맨스™
'13.8.18 4:13 PM (14.52.xxx.119)더위먹었을지도 몰라요. ㅋ
12. 헐
'13.8.18 7:46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혼자만 직장 다니나. 완전 미련 곰팅이지. 일요일 오후 네시까지 늦잠이라니. 여자들은 직장 다니고 애 키워도 일욜 오후에 저렇게까지 퍼자면 욕먹을 텐데. 나 참. 우리나라는 남자 돈버는거 하나로 참 많은걸 감싸주네요. 참고로 전 직장다니니 욕은 사절이에요. 그리고 일욜 오후 두시간쯤 낮잠 자면 깨워요. 잠도 작작 퍼자야지. 아점이라면 열한시쯤 먹고 잔단 얘긴데 무슨 낮잠을 네시간씩이나. 밤샘이라도 하고온것도 아닌 것 같구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2133 | 미안하단 말을 절대 안하는 사람은 3 | .. | 2013/09/01 | 1,804 |
292132 | 노컷뉴스 펌글-남편을 빨리 죽이는 열가지 방법은? | 빅뉴스 | 2013/09/01 | 2,157 |
292131 | 안철수 편지 11 | 탱자 | 2013/09/01 | 2,038 |
292130 | 속상해요ㅠㅠ 2 | 히나리 | 2013/09/01 | 1,333 |
292129 | 어제 봉하열차 타고 봉하에 다녀왔습니다 13 | 흐음 | 2013/09/01 | 1,907 |
292128 | 코스코 피자 넘 맛없어졌어요 5 | ᆞᆞ | 2013/09/01 | 2,815 |
292127 | 더블웨어 바르시는 분들 12 | dksk | 2013/09/01 | 5,271 |
292126 | 요가를 처음 하는데 꼭 요가복을 입어야 하나요? 7 | 은행나무 | 2013/09/01 | 4,414 |
292125 | 힐링 서경석편 다시 볼려면 어떻게 하나요 1 | 부탁해요 | 2013/09/01 | 1,787 |
292124 | 지난주에 선본남자..참...뭐하는 건지 7 | -- | 2013/09/01 | 5,429 |
292123 | 중3 영어 팝송 대회에서 부를 좋은 곡 뭐가 있을까요?? 17 | ... | 2013/09/01 | 2,762 |
292122 | 연애관련 질문입니다 2 | 가을 | 2013/09/01 | 1,124 |
292121 | 이대입구 알려주세요 6 | 나트륨 | 2013/09/01 | 1,439 |
292120 | 요양등급이 더 심한사람은 안돼고 ,, 13 | // | 2013/09/01 | 3,369 |
292119 | 미안하다는 말 자주 하세요? 4 | 흠 | 2013/09/01 | 2,095 |
292118 | 심상정 "이석기, 수사에 당당하게 임하라" | 샬랄라 | 2013/09/01 | 1,395 |
292117 | 얼굴이 갑자기 폭삭 늙어 보여요-_-;;; 1 | .. | 2013/09/01 | 2,524 |
292116 | 가벼운 여행에 레스포색 위캔더 괜찮나요? 1 | 라지 | 2013/09/01 | 1,771 |
292115 | 너무도 간단명료한 대만엄마들 탈핵CF 13 | .. | 2013/09/01 | 2,747 |
292114 | cgv에서 파는 버터구이오징어 좋아하시는분 5 | 아놔ㅜ | 2013/09/01 | 3,152 |
292113 | 82컴퓨터 고수님들... 1 | 한글... | 2013/09/01 | 984 |
292112 | 가지된장구이레시피좀 알려주세요~~ | 가지요리 | 2013/09/01 | 1,196 |
292111 | 고대 보건행정학과 전망과 진로? 2 | ,,, | 2013/09/01 | 4,841 |
292110 | 사회성 부족한 아이 전학할 때 엄마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1 | .. | 2013/09/01 | 1,667 |
292109 | 아이허브 유산균.. 2 | 루테리 | 2013/09/01 | 2,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