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똥고집 부리는 남편.. 정말 질려요..
똥고집쟁이... 고칠 방법 있나요?
항상 똥고집 부리는 남편.. 정말 질려요..
똥고집쟁이... 고칠 방법 있나요?
못고쳐요 타고나는 거+ 어릴적 감정적 거부 . 살살 달래서 살수밖에 없어요
어릴적 감정적 거부..
이게 무슨 말인가요?
고치지 말고 포기 하세요.,...
ㅋㅋ 남편이 미련한 구석이 있든지. 아니면 내 눈앞의 사람은 내 맘에 똑 들게끔 행동이 되어야 속시원한 스타일이든지 두가지 원인이 있겠네요.
어릴적에 자라면서 애정결핍인 경우가 많고요. 예를들어 아이가 힘들고 외로운데 그걸 보살펴주거나
헤아려주지 않고 그냥 일방적으로 무시하거나 비난받는경우 아이는 점점 고집스러워지고
마음문을 닫게 되는경우에요.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센 똥고집장이가 되는거죠
문제가 생겼다..그럼 됐어 됐다고 하고 내팽개치는 똥고집스타일..
부부싸움 하면서 뭐는 잘못이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이러면 그러면
남편의 반응은.. 알았다(아는 거 하나도 없고, 시끄럽다 이소리죠.)됐다 됐어 이러고 땡입니다.
계속 같은 잘못 되구요..
심리적으로 너무 분석 안하는게 좋아요. 이곳보면 매번 심리분석하시던데 그거 하다보면 원글님도 댓글단님들도 또 저도 문제없는 사람없다봅니다
엄마방법 알려드릴께요
아빠가 한 똥고집하시는데 싸우는것도 안되고 화내는것도 안되고. 결론은 살살 달래기입니다-_-
정말 이거밖에 없대요 엄마말씀이 ;;
살살 달래다가 잘하시는일은 엄청 칭찬해주고.. 계속 반복중이십니다 여전히 ㅋㅋ
시아버지도 무뚝뚝하시고 정없으신데..
시어머니도 엄청 무뚝뚝하시고 잔정없어요.
말도 다정은 커녕 아무렇게나 하시고..
살짝 비아냥거리면서 시작하는 화법을 가지고 계세요.
그렇다고 비난하시거나 지적질하는 건 아니고..
소심하셔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암튼 말은 웃으면서 해도 언중유골같은 느낌에 늘 찜찜하고요..
제가 살아보니, 남편은 정받는 것 되게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막내로 자랐고, 시어머니 성정상 밥은 얼마나 정성껏 차려주시는지 말도 못해요..
정서적부분으로 애정결핍있을 수 있어요..
자식에게 안 좋은 일 있었다 그러면.. 밥상 부러지게 차려주죠..
그리고 이거 먹고 기운내..
좋게 생각해
이게땡이예요..
겉으로는 너무 좋아보이지만, 남편이 자라면서 외로웠을 거예요..
맞아요. 분석해도 소용없어요. 그냥 달래면서 사세요. 그런경우 순수하기 때문에 칭찬해주고 우쭈쭈해주면
말잘듣고 잘할거에요.
남자의 말을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뉘앙스로 하면 남자는 수컷본능상 위협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방어벽을 치고 공격자세로 들어가요. 당신은 ~~~하니 참 형편없다던가, 당신이 ~~하다
이렇게 하면안되구요. 내 생각에 당신은 이러이러한 행동과 말을 하니 내 기분이 어떠어떠하다 까지만요.
판단은 본인이하게 하세요. 수컷에게 비난조는 쌈을 일이키는 지름길이랍니다..
121.157.xxx.75님 엄마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하나 더 알려주세요..
엄마께서 치솟는 화는 어떻게 다스리는지 그 방법좀 여쭤봐주세요..
살살 달래려면 제가 화가 안나야 달랠 수 가 있지요..
폭발하면서 어떻게 달랠 수가 있나요?
218.238.xxx.159님 그거 아는데요.. 제가 화가 나서 돌아버리고 미칠지경이라서요..
간단한 문제를 늘 복잡하고 불편하게 만드는지 너무 힘들고 짜증나고 화가 나요..
그 화를 어떻게 하나요?
시댁이 혹시 전라도인가요? 몇몇분들 봤는데 전라도 사람들이 말에 뼈가 있더라구요.
남편 기분이 좋을때 평소의 불만을 이야기하세요. 당신이 이러이러하니 내가 참 힘들다라던가..
글구 화가 나시면 그 자리를 피하세요. 이런경우 머라고 하면 남자는 더 몇배로 더 어깃장놔요 --;;
어느정도 남편분 파악되시면 첨부터 화날 상황을 좀 피해보시고요...
살살 어르고 달래는게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뭐 이런식으로 최대한 부드럽게.
고생많으시네요 .ㅜ
원글님. 사실 그문제에 대해서 엄마가 어떤 방법을 가지고계신지는 저도 잘 몰라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딸이라서 하는말이 아니라 워낙에 긍정적이고 항상 웃으면서 사시는 분이거든요
평생 천주교신자이신데 종교적인 도움도 있을것같고..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원글님 맘속에서 합의점을 찾으세요 이게 뭔소리냐하면 나의 남편은 이런사람임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포기할건 포기하시라는 말이죠..
포기라는게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더욱더..
전라도사람이 그런다는 님..울남편 강원도인데 그집안도 다ㄱ그래요.이런 어이없는 일반화라니..
됐다됐어 하고 내팽개치는 똥고집이면 그나마 양호..
지가 잘못해 놓고 여러말도 아닌 한마디 했다고 그때부터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꼴이 되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 무조건 너 때문이다, 난 전혀 잘못없다!!! 끝까지 사람 몰아세우며 악에 받쳐 난리치는 우리집 악질 똥고집쟁이에 비하면 천국이겠음 -_-
암튼 전 피곤해서 포기했음.
울엄마 말대로 미련한 인간이니 살살 웃으며 구슬리고 달래는 내공 쌓는데만 전념 중..근데 이거 너무 힘들어요 ㅠㅠ
남편은 경상도 골수집안집 막내아들이예요..
대대로 천주교인 집안에서 자랐지만.. 저는 종교적인 도움 못 받았어요ㅠㅠ
저도 견딜만큼 견뎠으니 못참겠다 싶으면 화가 불같이 나요ㅠㅠ
종교와 아무 상관없어요. 자랄떄의 양육환경과 타고난 성격이에요
머리로는 다 아는데...
불타오르는 화를 못 참겠어요ㅠㅠ
아유.. 미치겠어요...
부부상담 받으세요. 그건 단시간에 혼자서 해결못해요.
그정도면 홧병으로 님 쓰러져요..
남편분이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인 시선에서 권위자의 말을 들어야
수긍할수잇거든요.
상담받으세요.
홧병날 것 같아요ㅠ
부부상담도 해봤는데.. 별 소용없던데요..
좋은 선생님이 아니여서 그런가?
현실적으로요..
남편 똥고집 부려서 싸우는 중인데..
이 싸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할까요?
1. 같이 말 안하고 버티면서 산다?
2. 싸운 적 없었던 것 처럼 산다?
직장상사라 생각하고 사세요. 그나마 그게 나을듯..
대신 직장은 월급이 들어오잖아요.
원글님은 선물 하나씩 스스로에게 주세요..
한달에 한번씩 뭘 좀 지른다던지 하는 식으로;; 옷이나 백이나 머리나 맛사지나;;;;
남편이 내 말 안들어서 똥고집이라고 한 거 아니예요..
매사가 똥고집이라..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왜 저렇게 똥고집을 부리나 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는건데요..
그 순간 화를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화가 불같이 치 솟으니 살살 유도하고 뭐가 안되요..
그 노하우가 젤로 궁금합니다.
아 위에 ㅎㅎ님 내공이 느껴지심..위에 하소연도 좀 했지만 충청도 최씨 똥고집과 살기 진짜 힘드네요.. 저도 남한테 이래라저래라 거의 안하는 스탈이라 사람과 사는 게 힘들 줄 몰랐는데 이건 뭐 지 스탈을 나에게 강요까지 하는 똥고집쟁이라...
진짜 힘드네요. 진짜 대세인 중요한 문제만 살살~본인도 모르게 유도한다.. 이런 날이 오도록 내공 계속 쌓아야 할텐데.
저도 원글님처럼 문득문득 치미는 화에 어찌해야 할지 ㅠㅠ
저도 남편의 고집때문에 정말 한번씩 버럭하게되요..
원인제공자는 남편인데..버럭하는 내가 뭔가 나쁜사람되는 느낌??
살살 달래는게 좋은 방법같긴한데..저도 애교가 없어서 힘드네요~
무 자르듯 딱 잘라버리고 호기롭게 본인 어머님 방법을 가르쳐 주셨지만
정작 당하는 아내 자신이 어떻게 화를 다스려야 하는지는 모르시죠.
그저 타고난 성품이 너그럽고 종교의 힘인 것 같다고 하셨네요.
심리분석을 왜 하냐면요,
문제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게 해결의 출발점이기 때문이에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살살 맞춰주고 구슬려 가면서 살 수 있기 위해선
상대를 이해해야 그나마 내 안에 화가 덜 쌓이니까요.
종교에 의지하고 수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심리학도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접근해서 근본적 원인을 알고 해결방법론을 세우는 학문분야인데
그렇게 단칼에 내쳐버리시니, 참 할말이 없네요.
물론 심리분석 자체가 피곤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계신 것도 이해해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짧은 지식으로 함부로 잣대를 경우도 왕왕 있어 보이구요.
하지만 적어도 82게시판에 오르는 고민글에 오르는 답글들은
어느정도 공부를 하거나 전문가인 분들이
순수하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고심끝에 조언을 다는 겁니다.
그런 분석이나 해결방법론이 답은 못되더라도
적어도 제시되는 수많은 의견중의 하나로 참고할 만한 사항은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그걸 왜 똥고집이라고 표현하시는 지...
정말 남편분이 하시는게 모두 똥고집이라는 확신이 100%라면 그렇게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 사는 게 말이 안되구요
.
아니면 좀 들어주세요.
제가 제일 답답한게,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 내말을 안 들을때입니다. 그렇다고 설명을 해도 서로가 살아온 세상이 틀리고 자존심, 수치심, 나도 모르는 나의 유치한 감정 앞서면서 조목조목 설명하기도 어려울 때입니다.
이때, 상대방 중에 1명이라도 상대방을 무조건 적으로 이해하려고 하고 들어주면 다 해결됩니다...
들어주지 못하는 건 내 그롯이 작아서, 나도 똥고집이 있어서 못들어 주는 겁니다..
상대방이 하자는 거 대부분 별거 아닙니다. 왜 그걸 못 들어 주세요?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는게 어려우면 이렇게 해 보세요..
오늘 딱 하루만 내가 바보다 하고 하라는 대로 다 해주시고 꼭 이렇게 말해 주세요.
'난 저게 더 이러저러한 점에서 나아 보이는데, 당신이 이렇게 하자고 하니까 당신은 내가 못보는 더 좋은 점을 보고 이걸 하자고 하겠지.. 그러니 당신을 믿고 당신으 뜻대로 하겠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단 1루만이라도 그렇게 해 주세요..
자연스럽게 남편의 똥고집이 줄어들겁니다...
지금은 별것도 안닌 사소한 걸로 둘다 똥고집을 부리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남편이 변하기를 원하시면 나부터 변해야 남편이 변합니다...
어릴 때 남편은 구박 많이 받았을지도 몰라요.
어릴 때 받아들여지지 않은 땡깡-이 단어가 일본말이라는데 뉘앙스까지도 함께 대체할 적당한 한국말이 없는듯해서 사용-
어른되서 그나마 만만한-자기 기억속의 어릴적 부모님은 절대 못 이기는거니까- 아내한테 부리는 것이지요.
그럴때마다 자기가 얼마나 유치한지 잘 모를걸요.
유치해서 부끄러울바에야 아예 잊어버리고 말려고 하겠죠.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건
같이 맞붙어 싸우면 절대 완화되거나 철들지(?) 않을거라는 거에요. 꼬부랑 할아버지 되도록.
끔찍하고 귀엽게.
아니 전라도얘기는 왜 나오는거에요? ㅋㅋ어이없어서 웃음나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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