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외도를 알고난후어떻게 마무리하고 사시나요?

남편의 조회수 : 4,618
작성일 : 2013-08-15 21:50:40
이런 질문도 하고 자문도 구해봅니다.

정황상 간통현장만 못잡았을뿐 다른여자랑 놀아난건 확실하더군요.
아이들과 저는 안중에도 없이 그런일을 하고다녔다는게 분해서 미치겠습니다.

제가능력이 안되니 당장이혼하고 애들 키울상황은 안됩니다.
절대로 아이들을 두고 내가 떠날수도 없구요

이런일을 쉽게 만들 엄두가 않나도록
해둘게 뭐가있을까요?

이혼전문 변호사 상담을 받아놓는것도 도움이 될까요?
또 할수있는건 무엇이 있나요?

얼석은 질문이지만 도움청할곳도 없구요.

IP : 211.36.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
    '13.8.15 9:51 PM (112.185.xxx.109)

    무조건 통장,집,모두 내명의로 해놓는다,,,

  • 2.
    '13.8.15 9:53 PM (121.188.xxx.144)

    각서..
    이젠 부부간도 지켜야함
    효력있음
    법 바뀜

  • 3. ...
    '13.8.15 9:58 PM (211.234.xxx.173)

    명의 돌려놓으면 맘대로 인출하고 팔겠죠.
    그러나 재판까지가면 그 돈 다 감춰놓고 모르쇠 날잡아가쇼 할수나 있지 남편이 번 돈으로 사고 모은거면 님것도 아니예요. 결혼기간이 길면 많이 인정은 해준다더군요.

  • 4. 명의 돌리고 각서 받으세요.
    '13.8.15 10:17 PM (203.170.xxx.6)

    반성은 하고 있는 것 같나요?
    본인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짓을 했는지
    사태파악 시키시구요.
    각서 먼저 챙기세요. 공증까지 받을 태세로 몰아붙여서
    본인의 이러이러한 잘못으로 가정이 파탄날 지경에
    이르러 모든 재산을 포기할 것이며, 수입의 60프로를
    양육비로 지급하겠다는 요지로 받으세요.

    그 내용의 각서를 쓰는 동안 뼈 아프게 겁 좀 날겝니다.
    기분 좀 내다가 인생 한방에 망치는 수가 있구나...하구요.
    전 6년 전 받은 거 장롱 깊숙이 넣어뒀습니다.
    헌데 시간이 지나니 복수의 칼날이 점점 무뎌지네요.
    앞으로라도 좋은 일만 있길 빌께요.

  • 5. 반성은커녕
    '13.8.15 11:43 PM (1.236.xxx.140)

    반성은 커녕 지가 뭔짓 하는거 봤냐고 알지도 못하면서 협박하지 말란식이예요
    잘못한건 술잘한번하고 문자보낸것밖에 없다네요
    문자내용은 자기와 상관없다고 오리발입니다.

    남편 친엄마가 오학년때 아들삼형제를 두고 열살이나 젊은놈한테 가서 그후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컸다는게안쓰러웠는데
    살아오면서 엄마에게 배신감같은것도 느꼈을만 한데
    그짓을 저지르다니
    화가 치솟아 서 이틀째 잠한숨 안오네요

    내일은 만나서 각서받고 공증받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이혼전문 변호사도 만나봐야겠죠

  • 6. 명의 돌리고 각서 받으세요.
    '13.8.16 11:02 AM (203.170.xxx.6)

    참... 안그래도 횡액인데 남편의 태도에 더 상처 받으셨겠네요.
    그 심정 제가 아니까 더 마음이 아프네요.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해요.
    단호하게 최악의 경우까지 내다보시고 감정은 가라앉히세요.
    어디까지 갔지? 라는 생각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히거나 남편을 추궁하는 건
    남편이 반성하는데 도움이 안되더군요.
    냉정하고 단호하게 차분하게 진행하세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남자는 잘못해놓고 추궁하거나 잔소리하면 더 길길이 날뛰잖아요.
    어쨌거나 잘 해결되시길 빌께요.

    원글님이 지금 겪는 마음의 고단함을 저도, 또 누군가도 겪은 일이니까
    혼자서 너무 자학하지 마시고 기운내서 잘 해결하세요. 힘내시구요.

  • 7. 질문이요 비참해요..
    '13.8.16 1:02 PM (121.141.xxx.125)

    비참하네요.. 한국에서 여자란게.
    외국여자들은 이런사건 나면 잘만 이혼하더만.
    어떻게 마무리하고 사냐니...휴..
    일단 밥이 체면이 중요하니...

  • 8. 질문
    '13.8.16 9:42 PM (211.36.xxx.116)

    네.비참합니다.
    체면보다도
    배신감에 치가 떨리지만
    아이들을 생각안할수가 없네요.
    저 어린것들이 감당할 부모의 배신을 같이 느끼게 할수가없네요.차마.
    하지만 지금 마음은 각서받아 이혼하고 양육비만 받아 살고싶습니다.이게 뭐라고 결정이 쉽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412 장기하 노래중에 6 호&.. 2013/08/30 1,629
291411 중학생 과학 문의 좀 드릴게요 3 조언 2013/08/30 1,601
291410 서울에서 가까운 해수욕장 소개좀 2 여행 2013/08/30 1,789
291409 정장의 기준이 어느 정도까지 일까요? 8 .. 2013/08/30 1,887
291408 위험한 것은 망상이 아니라 행동이 될 때 2 서화숙 2013/08/30 1,424
291407 처음으로 용평리조트 가려고 하는데 자잘한 팁들 모두 풀어놔 주세.. 2 급질 2013/08/30 1,746
291406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우꼬살자 2013/08/30 1,407
291405 함박스테이크 만들때 무슨 고기 쓰세요? 5 함박 2013/08/30 2,025
291404 촛불엔 눈감고 내란음모엔 눈에 불 켠 언론 6 2013/08/30 1,610
291403 솔직히 만나자는 사람이 밥값낼 생각은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68 밥값 계산 2013/08/30 14,534
291402 임대업 하시는분 계신가요? 3 임대 2013/08/30 2,545
291401 전라도 지역은 왜 차별받게 된건가요? 55 궁금 2013/08/30 12,613
291400 80년대 영화포스터 넘 야하지않았나요? 4 추억 2013/08/30 1,510
291399 밥솥 내솥도 바꿔줘야 하나요? 4 궁금 2013/08/30 2,014
291398 투윅스 정말 스펙타클하네요^^ 15 .. 2013/08/30 2,351
291397 커브스 보니 생각나는 돈 뺴 가는 나쁜 인간들.... 1 통장 이체 2013/08/30 3,623
291396 제 발 사이즈를 모르겠네요 1 나 같은 2013/08/30 959
291395 고양이가 사람한테 와서 툭툭치는건? 12 ,,, 2013/08/30 3,639
291394 데이비 성찰의 앱이네요. 글루미선데이.. 2013/08/30 959
291393 리쌍도 곱창집 쫓겨나네요... 18 갑을병정 2013/08/30 13,411
291392 스마트폰으로 TV보시는 분 1 티빙 이상해.. 2013/08/30 2,552
291391 7살아이 이런상황에서 어떠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2 좋아 2013/08/30 1,499
291390 상견례 자리에 선물들고 가나요? 11 ... 2013/08/30 5,006
291389 인간극장 독수리오형제 따듯하네요 1 따듯 2013/08/30 2,524
291388 초등학교 다니는데 도시락 싸주는분 계세요? 7 ㅎㅎ 2013/08/30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