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유가 어딨어요?
'13.8.13 2:10 PM
(175.182.xxx.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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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부모 그릇이 그것 밖에 안돼서 그런거죠.
이유는 없어요.
애가 못나서 더 정주는 부모도 있고
애가 못나서 싫어하는 부모도 있고
애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예요.
2. 존심
'13.8.13 2:14 PM
(175.210.xxx.133)
아들이냐 딸이냐가 가장 큰 변수 아닐까요...
3. ..
'13.8.13 2:24 PM
(39.7.xxx.5)
제 주변 보면 학생일땐
공부순으로 차별
성인이 되어서는 능력순으로 차별하고
아님 딸이냐 아들이냐에 따라 성별로 차별하네요.
4. 차별하는
'13.8.13 2:25 PM
(58.227.xxx.187)
부모가 나쁜거죠
자식을 어찌 차별하나요.
전 자랄때 4남매였지만 그런 느낌 못 받았고 그래서 제 아이 셋도 차별없이 키운다고 자부하네요.
5. ᆢ
'13.8.13 2:33 PM
(223.62.xxx.147)
남녀쌍둥이 키우는데요 그냥 나랑 맞는 자식 정도지요 친구도 맞는 사람이 있듯이 누구 잘못을 떠나ᆢ 근데 부모는 조금 차별하듯 한데 받는 입장은 더 크게 늦겨지고 ᆢ
6. ...
'13.8.13 2:39 PM
(211.237.xxx.185)
제 생각엔 부부사이에 사랑이 충만하면 자녀를 차별하게 될 확률이 낮아지는 거 같아요. 가정의 중심이 부부사이에 있으면 자식들을 좀 더 객관화해서 볼 수 있게 되고.. 부부간의 애정이 충족되지 못하는 경우 그 부족함을 자식에게 풀게 되고 이때 한쪽으로 더 몰입되는 대상자가 생기게 되는 듯... 글구 요즘은 성별로 인한 차별보다는 보통 더 어린 자녀를 더 사랑하게 되는 거 같구요. 부모입장에서는 어린 자녀는 자기랑 더 오래있지 못하니까 더 안쓰럽고 사랑하게 된다네요
7. ...
'13.8.13 2:59 PM
(211.225.xxx.59)
욕심많은 사람은 잘난자식 더 이뻐하는거같고,
동정심 많은 사람은 못난자식 더 챙기고 그러는거 같아요...
어쨌든 차별은 나쁜거죠...공평해야죠..
8. 한마리새
'13.8.13 3:22 PM
(112.146.xxx.178)
쌍둥맘 인데요
작은아이가 유난히 작았어요 2키로
잘못될까 그아이 모유수유 했고
정이좀더 가네요
절대 차별은 안해요
9. 자기 좋은 점을 닮으면
'13.8.13 3:25 PM
(118.209.xxx.191)
그 자식을 더 좋아하더군요.
자기 나쁜 점을 표나게 닮으면 더 싫어하고.
부부의 좋은 점을 모아 닮는 자식도 있는데 그러면
엄마 아바가 모두 그 아이를 좋아하고
부부의 나쁜 점을 모아 닮는 자식도 있는데,
....더 말할 것도 없죠?
10. ...
'13.8.13 3:48 PM
(49.1.xxx.70)
전 남녀성별때문에 차별받았어요,
공부, 사회성, 성격, 교우관계, 진로개척 등등 전 뭐하나 부모손 빌리지않고 그냥 제 힘으로 독립적이고 씩씩하게 제 삶을 사는 편한 자식이었어요. 전 그러면 부모가 더 좋아할줄 알았는데, 왜 더 좋았냐면 너한테 갈 에너지 내 귀한 아들한테 쏟아부울수 있어서 그랬더군요.
뭘 보나 제가 오빠한테 하나도 꿀릴게없는데 오빠만 편애하는거보면, 제가 뭘 못하면 그걸 빌미삼아 더 편애했을사람이에요.
사촌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외숙모는 온 몸에 내 아들을 너무 사랑해라고 문신하고 다니는 사람같다구요.
그런 엄마 밑에서 컸어요.
그냥 태어날때부터 눈맞았나보다., 나는 그냥 덤으로 태어나서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그냥 키웠고 그렇게 마음정리하니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전만큼 그쪽으로 신경을 덜두니 그쪽에서 더 야단났어요. 우리가 자식복이 없네 뭐 이런 딸년이 있네 그래서 평생을 애지중지키운 아들한테 가서 말하라고 했더니 그 입 쑥 들어가더군요. 제 복이 여기까진걸 어쩌겠어요.
전 타고난 체형이나 얼굴도 이뻤고, 머리도 좋았어요. 그걸 일부러 아줌마 옷 사서 입히고 이쁜 옷 내가 사오면 싫어하면서 자기 아줌마 옷 사는데 데려가서 옷 파는 아줌마한테 한소리 듣고
더 발전하지 못하도록 짓밟고 대체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제가 제 자식낳고 더 이해가 안가요.
11. 보통
'13.8.13 4:38 PM
(211.234.xxx.115)
엄마들은 딸보다 아들을
같은 성별일 경우는
둘째를 더 편애합니다
12. ..
'13.8.13 5:05 PM
(117.111.xxx.75)
그럭저럭한 편애는 모르겠구요 상처를 줄 정도의 차별은
아이 그 자체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아이를 낳기까지 부모가 겪었던 특정한 개인사와 문화적인 학습 때문으로 보여요.
특히나 승자독식, 약자는 가치가 떨어져 함부로 대한다, 는 문화가 은연 중에 몸에 배었다면 덜 사랑하는 아이와 역지사지가 안 되죠. 속물일 수록, 부모가 잘못 배운 것이 교정이 안 되었을 수록 아이가 받는 대우라는 것이 부모가 익힌 계층 질서의 연장에서 온 것일 거예요. 가족 사이에서 계층이란 애정의 강도, 사회적으로 예상되는 존중도, 뭐 이런 것의 종합이 되겠죠.
비인간적으로 차별하는 공동체가 비인간적으로 차별하는 부모를 만든다고 봐요. 그 역으로 악순환도 성립하구요.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단독으로 온전한 개인으로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죠.
신이라면 다르지만.
13. ..
'13.8.13 5:21 PM
(117.111.xxx.75)
차별하는 부모의 본인들 머리 속에서는 잘못된 사회화가 축적된 대로
포현되는 거라, 본인들 스스로는 잘못의 심각성을 인지 못하기 쉬울 거예요.
다 이유가 있겠죠, 나름의 논리로든 정서로든.
부모 마음의 역기능적인 부분부터 고쳐야 하는데
요행히 세월이 가면서 정상을 찾았다고 하면 좋지만
그렇게 지혜로와지는 케이스가 흔치 않을 거예요.
거꾸로 자녀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당한 차별을 패턴화해서
부모의 트라우마랄까, 잘못 학습된 부분을 알아낼 수 있을 텐데
그렇게 알아낸 부분을 부모의 약점으로 인정하고 가엾게 여겨드리는 게
치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저하게 잘못 형성된 가치관이 자녀 뿐 아니라 부모 스스로에게 불행의 숨은 원인이 되는 걸 이따금 봅니다. 일단 부모의 약점을 객관적으로 보는 훈련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부모에게서 배울 부분은 유지하더라도 현저히 좁은 사고 방식, 문화는 벗어나야 합니다.
14. 제가보니깐
'13.8.13 9:50 PM
(116.37.xxx.205)
그렇더라구요
자식 둘이 자기한테 똑같이 웃짆아요
근데 마음 속엔 한 자식의 미소만 남아요
그 자식만이 나한테 효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둘이 똑같이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쳐요
그럼 한 아이는 먹을만 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하나는 식탐부리는 것같아 꼴보기기
싫어요
아이와는 전혀 상관없어요
15. 위에이어
'13.8.13 9:55 PM
(116.37.xxx.205)
근데 부모 입장에선
내가 먹는 아이한테 독설을 했든 안했든
아이스크림 하나씩 준 기억만 남는거죠
그게 지속되면 차별하는 아이는
뭘 줘도 잊어버리고 더 줄게 없나 찾게되고
싫은 자식은 내가 지한테 해준게 어딘데!
효도도 안하는 후레자식 부르르 이젠
더 이상 아무것도 안줘! 이렇게
고착화 되더라고요
오히려 나이먹으면서 더 심해져요
결혼과 상속으로 확인하게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