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제주여행]

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을 처음가는 사람입니다. 82님들께 도움좀 요청하려구요.

8월 14일에 제주 도착해서 1박은 한화콘도(제주시 회천동 ), 15,16일은 금호리조트(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에서 숙박합니다. 일정을 어느정도 짜기는했는데(동료분 도움) 숙소위치를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라서요.

혹시 제주도 사시는 분 계시면 조금만 도와주실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아래의 일정 중에서 첫째날의

일정은 한화콘도에서 거리가 있으므로 둘째날의 여정으로 바꿔야한다...는 등의 의견이요.

부탁드려요~!!!

<8월 14일 : 첫째날. 한화콘도>

공항 - 자매국수(삼성혈 부근 국수거리에서 가장 유명, 메뉴는 고기국수!) - 용두암, 용연다리 - 도두항으로 가는 해안도로(용담해안도로) -

무인카페 ‘노을의 언덕’에서 커피 한잔 또는 중간 중간 내려서 경치 구경 - 이호해수욕장 - 서부산업도로 타고 하귀~애월 해안도로 진입 -

한림공원 - 협재해수욕장(가장 아름다운 바다, 앞에 비양도 있으며 비양도까지 가는 배 타볼만 하다) - 수월봉 정상(차로 올라갈 수 있음) -

<8월 15일 : 둘째날. 금호리조트>

가벼운 산책 또는 유람선이나 잠수함 탑승 - 오설록(녹차밭, 까페) - 유리의 성 - 소인국 테마파크 -

용머리해안(산방산) - 중문관광단지(천제연폭포, 테디베어뮤지엄,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 주상절리대 - (약천사) - (외돌개) - 숙소

<8월 16일 : 셋째날. 금호리조트>

세리월드(카트, 할인가 약 16,000원) - 휴애리 - 사려니숲길(강력 추천) - 섭지코지 - 아쿠아플래넷 - 성산일출봉 - 일출랜드 - 숙소

<8월 17일 : 마지막 날>

숙소 - 1100고지 휴게소 앞 습지 탐방 - 도깨비도로 - 동문시장 - 탐동 - 공항

[ㅠ]

제가 제주도 살긴하는데. 산지 얼마 안되서 길은 잘 모르겠네요. ㅠ
혹시 어린아기 있으시면 금호리조트 수영장 아주 좋아요. 깨끗하고 애기들 놀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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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자매국수 번호표 타고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용담 해안도로및 이호해수욕장 생략하시고 바로 협재 해수욕장으로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한림공원에다 수월봉 까지 가시려면 너무 바쁩니다. 시간 남으면 차귀도에서 배낚시 잠깐 하시는 것 추천. 둘쨋날 숙소에서 멀지 않은 일출봉과 우도는 빼기 너무 아까운데요.
아침에 좀 서둘러 출발하시면 두 군데 들러서 오후에 중문 단지나 산방산 혹은 송악산 산책길 까지 가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셋째 날은 한라산 쪽 보시는 게 맞구요. 중턱까지만 가도 아주 시원합니다. 마지막날은 제주 민속오일장날이니 시간 되시면 들러 보세요. 하우스귤과 애플 망고가 한창입니다. 생선 사실 거면 동문시장 가시는게 낫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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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일정이 제주도 서북부에 몰려있는데요, 여기는 금호리조트가 더 멀어요.
한화리조트도 가까운편은 아니지만, 금호리조트보다는 가까우니, 특별히 일정을 바꾸는 건 별 의미없구요.
둘째날 사려니 숲길이 한화리조트 인근이예요.
이건 조정해보셔도 될 듯하구요.

비양도 가는 배는 성수기니까 아침 9시, 12시, 3시 이렇게 세번이 정기편이구요.
배가 정원이 44명밖에 안되는 작은 배라서 여름에 사람이 많으면 부정기적으로 한배에 탈 수 있는 사람 모일 때마다 운행해요.
비양도에 도착하고 본섬으로는 15분 만에 나오구요.
비양도 배는 잘 생각하고 타셔야 해요. 비양도 한바퀴 도는데는 비양봉 포함해서 2~3시간이면 충분하구요.
비양도는 그늘없는 땡볕이라 너무 더우면 비양도는 건너 뛰셔도 되요.

[곰3마리제주에]

자매국수 용두암 이호테우...
점 사실 다 별로라...

그리고 이 날씨에 ㅠㅠ
자매국수... 그냥 그래요 특별하진 않아요
거기 아니더라도 고기국수 드시면 될 듯

용두암... 그냥 차에서 내려 한번 둘러보면 끝
요 근처에 닐모리동동.. 이라고 넥슨에서 하는 까페있긴해요. 비싸요..

이호테우... 협재가실거면 스킵하세요
그냥 그래요

아루요도 재밌어요 그냥... 마셰코1 우승자가 하는 가게 들려보는 재미?!

그냥 여기 살아보고
여기저기 가보니 여긴 별로구나... 그런 기분에 말씀드린거에요
근데 외지에서 오셔서 보신다면 좋으실 수도 있어요

다른 거 다 떠나서 너무 더워요...
야외스케줄이 많으신데 걱정스러워요

휴애리 한림공원 사려니..
저도 다 좋아하는 곳인데 지금은 전혀 안땡겨요
심지어 34개월 아이랑 밤에도 바다 들어가요
그래도 안추워요 그 정도에요...

[ㅁ_ㅁ]

일정이 빡빡하네요. 날이 무지 더워서 저 일정 힘들겁니다. 여행가는 일행 나이대는 어떤가요? 친정이라 자주 가는데 초3 울 아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에코랜드, 아쿠아플라넷, 별빛누리천문대(이건 날씨가 따라줘야 하지만요), 그리스신화박물관, 다빈치박물관이에요. 최근에도 다녀왔는데 너무 더워서 하루종일 해수욕 하며 놀았어요. 햇살이 넘 뜨거워 야외 관광지 코스는 넘 힘들었어요. 제주 가시는 일행이 초행인 분들이 많다면 유명관광지 위주로 일정을 짜도 되는데 몇 번 다녀온 분들이라면 주제를 정해 가보는 것도 좋아요.

[ㅁ_ㅁ]

용연, 용두암은 일부러 찾아갈만한 관광지 못 돼요. 근처 묵으신다면 밤마실 삼아 다녀오면 딱 좋을 곳이에요. 윗분도 멀씀하셨지만 요즘같은 날씨엔 휴애리, 한림공원, 사려니, 용머리 해안, 소인국테마파크, 주상절리 등등 넘 힘들어요. 그리고 일종에 해안도로 코스가 겹치네요. 도두 그쪽 해안도로와 하귀애월 비슷해서 일부로 들릴 필요 없어요. 해안도로 예뿐 곳은 종달리 쪽인데 최근에 거보니 울타리를 쳐놔서 시야를 가리게 만든 게 안타깝더군요. 제주도는 해안도 좋지만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있을 때 산록도로 같은 곳 달리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