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쓰던 선풍기가 너무 심하게 덜덜거려
날개가 뽕하고 나한테 달려들것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지난주에 새로 샀어요.
침대바로옆에 두고 몇시간만 쓸거라
2~3만원 짜리 살까 하다
몇만원 차이안나서 초미풍. 리모콘 있는걸로 샀거든요..
근데요.
초미풍 이게 대박이더라구요.
제가 약한 천식기도 있고
10분만 넘어가도 머리가 아파서
더워죽겠어도 오래 못쐬는데
거의 자연바람처럼 약하게 나오니
몇시간을 틀어놔도 기침이 안나오더라구요
선풍기 오래틀어두면
뒤쪽이 뜨거워져서 더운바람 나오잖아요
초미풍은 아무리 오래틀어도 뒤쪽이 차가워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전기세도 얼마 안들것 같아요.
선풍기바람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부감 별로 없으실정도로 바람 나와요.
아마 왠만한 선풍기 회사는 다 있을것같은데..
암튼 전 멀쩡한 선풍기도 바꾸고 싶을정도로 좋아요...
혼자 알기 너무 아까워서 막 소문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