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인데 살이 그냥 막 찌네요.

dkdnd.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3-08-11 06:16:57

15주차인데..

며칠 좀 먹었다고 늘었어요. 체중이.

근데 금 토는 하루종일 돌아다녔어요( 제 생각엔 먹은만큼 움직였다고 생각하는데.ㅠ)

임신전보다 몸에 살 붙는 속도가 너무 달라요.

보통 20주 전에는 다들 살이 안찌시던데.

전 입덧도 없어서.

초기부터 엄청 먹었거든요.( 임신 모를때 폭풍식욕이)

운동도 하지 말라고 해서..

보통 식사 후나 이럴대 들고 뛰고 스트레칭을 하곤 했었는데..

그것도 잘 안해서 그런가.

다이어트 생각도 안하지만.

병원에서 20주까지는 단 1킬로도 찌지 말라고 했거든요.

전 임신확인하기전 한달정도 거의 4킬로가 찌고

지난주까지 5킬로 찍었어요..

그래도 덜먹는다고 하는데도 이러네요.

요즘은

먹고 싶은것 막 먹어대면 안된다고.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들이 이야기를 해서.

입덧이 거의 없었지만

속 쓰린 입덧은 있었고.. 밥 반찬이 먹기 싫고 더워서. 면류를 좀 먹긴 했지만.

그것도 한 몇주고.. 요즘은 그냥 제 입맛대로 먹거든요( 인스턴트 음료수 햄버거 피자 이런거 원래 안먹었어요.ㅠ)

입맛대로 먹는 것이.

그냥 밥 반찬 위주.

더워서 음식 못할 때 외식 좀 했어요.ㅠ

외식도.. 집밥 위주( 밥과 반찬)였는데..

지난 주 며칠 더워서 못먹었더니. 1킬로 조금 넘게 빠져서

안되겠다 싶어 며칠은 잘먹었더니만 바로 찌네요..ㅠ

고령임신이라..

몸무게에 더 신경 써야 하는데.

아웅.

오늘부터 조금 덜먹고. 더 움직여야겠어요.ㅠㅠ

다음주 산부인과 가면 몸무게 늘려왔다고 또 한소리 들을것 같아서.ㅠㅠ

몸무게가 늘어도 스트레스..

20주전까지는 찌지 말라고 했으니 최대한 안찌게 해봐야겠네요.

에혀.

 

 

+ 초기에는 유산 위험이 있다고 해서 운동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체질마다 다르겠지만. 계류유산 같은 경우 염색체 이상이라고 하는데.

   초기에는 태반인가 뭔가 그게 잘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몸이 많이 흔들리거나

    이러면 유산 위험이 있다고 하던데. 잘은 모르겠네요.

    전 초기에도 가끔 무거운것도 들고, 장도 보러 다녔거든요. 쉴때는 하루종일

    누워도 있었지만 돌아다닐땐 정말 하루종일 걷기도 하긴 했어요.( 가끔이요.)

   

    10주였나 그때 초음파 보러 갔는데.. 놀랬던 것이

     아기가 꼬물대는 것 보고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두어번 웃었더니.

     초음파상에 아기집 전체가 엄청 흔들리더라구요.작은 웃음으로도 아기집 전체가

      그리 흔들거리는 것 보고 솔직히 좀 조심하게 되었어요.

 

IP : 58.122.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13.8.11 6:33 AM (99.226.xxx.84)

    탄수화물은 줄이세요.
    티비 볼때도 일어나서 제자리 걸음으로 계속 걸으면서 보시구요.
    잘못하면 당뇨도 옵니다. 혈압도 올라가구요.
    단백질,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철저히 계산해서 드세요

  • 2. 궁금한게
    '13.8.11 6:46 AM (80.202.xxx.250)

    있어요. 원글에 답글은 아닌데요...
    임신초기엔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하던데,, 서양에서는 임신전부터 꾸준히 하던 운동은 괜찮다고 하거든요. 심지어 조깅도 하던 운동이면 괜찮다고 하잖아요. 제가 외국인데 여기서는 배 꽤 나온 임산부들도 등산하고 그러거든요.. 왜 우리나라에선 초기에 운동을 끊으라고 할까요? 아님 해도 괜찮은건지.. 제가 임신 준비중이라 궁금해서요..

  • 3. 파란하늘
    '13.8.11 7:03 AM (116.123.xxx.39)

    저랑 비슷하네요.
    임신준비하면서 갑자기 살이 확 찌더니 임신됐어요.
    평소체중에 3.5키로 늘었어요.
    입덧이 속이 쓰리면서 안 먹으면 더 속이 울렁거리는 상태라 계속 먹었고 그나마 입맛이 없어 체중은 12주까지 유지했어요.
    입덧이 없어졌고 엄마도 오라고 해서 일주일 친정에 다녀왔어요.
    엄마가 이것저것 해 주셔서 잘 먹긴했어요. 그래도 체중이 신경이 쓰여 좀 과했다 싶은 이틀은 속 않좋다며 저녁을 굶고 했어요.
    어제 집에 와서 체중을 재 보니 일주일 사이 2키로 늘었어요.
    초기부터 이러니 방심하면 큰일이겠구나 싶어 운동하려고 일어났어요.

  • 4. 천천히
    '13.8.11 7:06 AM (183.102.xxx.62)

    원래 마르셨던 분들은 몸무게 좀 많이 늘어나요
    저도 그랬어요 임신전 162/47kg 였는데, 저도 대충 그 속도로 늘었지 싶네요. 아이 낳을 땐 68kg^^
    근데,,, 다 엄마가 되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맘 편히 먹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얼마나 나쁜데요
    그깟 몸무게 몇키로 더 느는 것 보다 아이가 더 중요해요
    저, 지금은 옛날 몸무게로 돌아왔어요 그것도 아주 천천히^^
    릴렉스~ 행복한 생각만~ 예뿐것만~

  • 5. ...
    '13.8.11 7:48 AM (182.221.xxx.9)

    초기 8주만에 3킬로 찌고 20주때 7킬로까지 가길래, 대체 얼마나 늘까 걱정했었어요.
    막달 11킬로로 매우 선방했습니다.
    운동 따로 안했고 먹는것도 그냥 땡기는대로 다 먹었어요.
    입덧여부나 체질에 따라 먼져 찌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너무 걱정 마시라고^^

  • 6. 저도
    '13.8.11 8:48 AM (211.36.xxx.213)

    초기에 먹는입덧으로 12주차에 이미 4킬로쪘어요.
    비슷한 시기 임신한 친구는 님 말씀대로 20주까지 체중변화 없었구요.. 근데 막달 체중은 둘다 14킬로로 비슷하게 늘었어요.
    과식만 피하시고 적당히 운동하시고, 체중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모유수유 하시고 힘든 육아하시면, 자연스레 빠져요. 출산 후5개월때 완전히 빠졌어요..

  • 7. 저두
    '13.8.11 9:33 AM (219.255.xxx.212)

    전 26주인데 벌써 10킬로..
    벌써부터 얼굴이 진상이네요 살찌니 붓고..
    요즘은 덜먹는데도 다 살로가요..

  • 8. qas
    '13.8.11 9:36 AM (119.199.xxx.42)

    35주찬데 20키로 늘었어요. ㅠㅠ
    요새는 살 안찌는 임산부가 더 많던데,
    저는 입덧도 없고 빈속일 때 오히려 울렁거려서 계속 입에 뭘 달고 살다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16 농어촌 전형이요. 1 ... 17:38:26 60
1667915 서울대 로스쿨 윤진수 교수 페북 3 ㅅㅅ 17:35:39 391
1667914 김용현측은 왜 덕수를 1 궁금 17:33:16 455
1667913 갈비찜 미리 해도 될까요 000 17:31:27 83
1667912 유니클로 속내의 히트텍을 대신할 제품을 찾아요 5 .... 17:29:59 301
1667911 코골이가 어떤 부분이 위험한가요? 1 ㅇㅇ 17:29:11 115
1667910 이놈도 손에 왕짜 그렸었네요. / 펌 9 17:27:40 1,286
1667909 ㄷㄷ덕수 이제 어쩌냐 3 .. 17:26:35 1,022
1667908 실용음악과 연기과 실용댄스과 뮤지컬과ᆢ ~~ 17:26:08 63
1667907 여기 시간제 보육 맡겨도 될지 판단 좀 해주세요 (컴퓨터 앞 대.. 급해요 17:24:03 85
1667906 오징어게임 글에 꼭 스포 잊지말아주세요 ........ 17:22:38 219
1667905 매불쇼 이승환 나온 부분부터 같이 보아요 1 자유와 저항.. 17:22:15 360
1667904 해외살거나 해외자주나갔던분들 직업이뭐에요? 7 ... 17:16:46 530
1667903 아니라는 말을 못 받아들이는 부류는 ㅇㅇ 17:15:25 157
1667902 오징어게임에 김정남도 나오나요 5 . 17:13:37 735
1667901 최욱 옆에 최영진 누군가요 4 ㅇㅇㅇ 17:09:54 1,185
1667900 로스쿨 목표로 한다면? 7 어느쪽이 17:09:13 476
1667899 미용실 기장추가는 있는데 왜 7 미용 17:07:37 765
1667898 영화 하얼빈 보고 왔어요 6 ... 17:06:04 953
1667897 머리가 가늘어 고민인분들 희소식입니다 3 희소식 17:05:25 1,596
1667896 오징어게임 올라왔어요. 우리 스포주의해보아요. 2 ... 17:04:59 687
1667895 나라가 하도 주술정치가 판을 치다보니 3 ㅇㅇ 17:04:29 304
1667894 [일상]넷플 오징어게임 공개됐어요 2 .. 17:02:10 860
1667893 '정우성·김윤아' 저격 정유라, "임영웅에 왜 질척거려.. 17 .. 16:56:50 2,065
1667892 지마켓이랑 알리랑 합친대요 17 ㅎㅎㅎ 16:52:45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