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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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정말 무섭네요
슬프네 조회수 : 2,855
작성일 : 2013-08-09 14:03:06
10년 가까이 자취해왔는데
이런 집은 정말 처음이예요
습한 곳에서 살아본적이 없어서
집 고를땐 안중에도 없다가
이사오고 얼마 안 지나서 주방 벽면에 물기가 있길래
마른 걸레로 닦고 밤에 잘때만 빼고 창문 다 열어놨어요
근데 빌라가 빽빽히 들어선 곳이라 바람 들이칠곳도 없고 특히 주방이랑 화장실쪽은 대낮에도 어둡거든요
그래도 뭐 그럭저럭 살았는데 장마철 되니까 대박이네요
주방 천장에 전체적으로 곰팡이가 피었고
나무 주걱이랑 나무 냄비 받침에도 곰팡이고 피고
씽크대 서랍에 밀봉되어있던 나무 젓가락에도 곰팡이가 피었어요
하나씩 발견할때마다 공포였어요 ㅠㅠㅠㅠ
제습기를 살까 생각도 해봤는데
이사가 낫겠죠? 덕분에 집 고르는 노하우는 늘었네요
IP : 115.140.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8.9 2:04 PM (119.71.xxx.179)겨울옷 괜찮은지 한번 살펴보세요.
2. ㅇㅇㅇ
'13.8.9 2:05 PM (220.117.xxx.64)그런 집이야말로 제습기 꼭 필요한 집이겠네요.
이사가 물론 더 좋지만요.3. 다행스럽게도
'13.8.9 2:10 PM (115.140.xxx.163)두방 다 큰창문이 있어서 그런지 방은 그닥 습하지 않아요 그리고 옷장이 없고 행거라서 옷은 무사하네요 궁색한 살림살이가 고마울줄이야 ㅋㅋㅋ
4. 병원에
'13.8.9 2:26 PM (1.236.xxx.69)귀에생기는 곰팡이 환자들이 그리많대요.
저도 헉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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