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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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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시선이 덜 신경쓰이는 여행지? 있을까요?

여행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3-08-08 00:36:21

저희 아이가 너무너무 신경질이 폭발적이어서 어딜가나 조마조마 하고,(8세여아)

맘에 안들면 방방 뛰는.. 요즘엔 음식점 가기도 죄송..

아주아주 사소한 일에도 별나게 구는..진상.

도서관이나 마트라도 데리고 다녀온 날엔 전 남편에게서 대단하다'소리 듣습니다. 자긴 절~대로 못간다'고..

어린 아이 데리고 늦은 휴가라도 가야 하는데.. 다른때같지않게 기대도 없고, 그래요.

그전엔 이정돈 아니었는데..

바닷가가려니 한번 자지러지면 기분상하고 얼굴팔리고..

여행지 알아보다가 괜시리 심란해집니다.

다다음주 예정인데.. 남편도 저도 심란..

기대만빵 한 작은애 때문에라도 포기할순없고.

어디 사람들 신경쓰이지 않는. 한산한 곳 .. 있을리 없겠죠.

방콕이나 해야하는건지..

엄하게 해도, 사랑해줘도 별별방법도 안통하고 오로지 부모 앞에서만 이러는 아이..

놀이치료도 소용없고, 다 소용없는.. 평안할수없는 우리 가정..

우린 평범한 부모인데..

둘째도 잘 자라고 있고. 차별도 없는데..

IP : 1.228.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8 12:47 AM (39.121.xxx.49)

    음...여행 꼭 가셔야하나요?
    남들 즐기러 온 여행을 망칠 수도 있어요.
    아이한테도 더 스트레스구요.
    아이가 다른건 정상적인 아이인거고 단지 성격만 그런건가요?

  • 2. ㅁㅁㅁ
    '13.8.8 12:53 AM (175.209.xxx.70)

    큰애는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고 둘째만 데려가세요
    8세면 앞으로 자기행동을 어찌해야할지 반성의 시간이 될꺼에요

  • 3.
    '13.8.8 12:56 AM (14.52.xxx.7)

    프라이빗 비치 있는 곳으로 가시면 어떨까요?
    식사는 직접 해 먹기도 하고 피크타임 피해서 다니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 4. ...
    '13.8.8 1:01 AM (39.121.xxx.49)

    근데 프라이빗 비치를 간다해도...공항,기내등 사람들 많은 장소가 많잖아요?
    여행의 시작이 공항과 기내인데 이런 아이랑 같이 하는 다른 사람들은 정말 미쳐요..
    특히 기내는 피할 곳도 없고..
    몇시간 아이는 방방뛰고 울고..그런 아이 부모는 컨트롤 못하고..
    정말 정말 힘들어요.
    원글님..여행보다 우선 아이부터 잡으셔야할것같아요.
    부모앞에서만 그런다면 부모가 빈틈을 보여서 그런거예요.
    엄하게 잡으세요..딸을 위한다면 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바로 키우는게 우선인듯하네요.

  • 5.
    '13.8.8 1:04 AM (117.111.xxx.68)

    저희딸고3때ᆢ살쪄서수영복입기싫대서ᆢ무주티롤호텔갔었어요ᆢ몇년전이긴한데비수기라스위트룸싸게나온패키지있어서ᆢ한가하고시원하고곤돌라타고산위에도올라가고괜찮은피서였어요

  • 6.
    '13.8.8 1:07 AM (14.52.xxx.7)

    강원도에도 있어요
    프라이빗 비치...
    제주나 남해 쪽엔 풀빌라도...

  • 7. ocean7
    '13.8.8 1:23 AM (50.135.xxx.248)

    8살이라면서요
    그럼 아이가 뒤집아질때 동영상 촬영해서 차분히 앉힌다음 보여주세요

    천국의 아이들
    행복을 찾아서

    같은 영화를 엄마가 설명을 곁들여주면서 아이랑 같이 보세요

  • 8. ...
    '13.8.8 9:53 AM (122.36.xxx.73)

    휴가보다는 상담을 가시는게 더 좋을듯하네요.아이가 그렇게된 원인조차모르시는건가요

  • 9. 원글
    '13.8.8 11:16 AM (1.228.xxx.30)

    경계성정도에 집중력 꽝인데 장애범주에도 안들고, 소아정신과, 발달센터 다 다녀봤고 특수치료중이지만..죽어라 좋아지지 않는 치료에 한계도 느끼고 특히 정서적인 부분은 정말 이해할수없어요.
    제 감정에 충실해도 너무 충실.. 밖에선 그래도 필요이상으로 참고 있다가 엄마나 아빠 만나면 그 속상함을 다 풀어내곤 하니 저도 5년정도 이런상황이 반복돼 너무 힘들고 감정조절 충분히 할 나이인데 저러니
    나이 대비 더 크게 보이는것같아요. 부모 없는 곳에선 순하다.. 그런대로 잘한다. 소리 들을만큼. 눈치있게 행동해요.

  • 10. 원글
    '13.8.8 11:19 AM (1.228.xxx.30)

    상담은 지겹도록 했습니다. ㅠㅠ 전 그저 편안한 여행 조언을 듣고싶어요.

  • 11. 으음...
    '13.8.10 7:06 PM (180.224.xxx.69)

    힘드시겠네요.
    일단 비행기 타고 가는 곳과 사람들이 많은 곳은 어렵겠네요.
    사람들 앞에서라면 부모가 더 쩔쩔매면서 본인에게 맞추어 행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겠어요.

    개인풀이 딸려있는 국내 펜션 등이 어떨까요.
    가격이 많이 나가긴 하지만 해외 가서 힘드느니 그 비용보단 나을 듯 하네요.
    존 앤 제인, 드위트리 펜션 등 풀빌라 펜션으로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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