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존적인 성향, 고칠수있을까요

푸르메 조회수 : 3,075
작성일 : 2013-08-06 13:57:02
제가 좀 의존적 성향이 있어요.
혼자서 뭔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게 자신이 없어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나요. 제가 똑똑하게 잘 알아서 한다곳
생각들 해요. 근데 저는 사실 혼자 하는게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나가서 혼자 논 적이 없어요.
영화혼자보기나 카페혼자가서 커피마시기 요런것도 해본적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식당가서 밥먹고,영화보고
잘 차려입고 쇼핑 혼자간다는 친구보면 동경하게 되네요.
성향의 차이인지. 저는 혼자서 뭘 하면 자신감이 바닥이네요.
겉으로 티 안나고 맘이 촥 가라앉아서 자신감 없어지는거요.
그리고 사람의존도도 강해요. 남친 없을적엔 친구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며 기댄것같고.,아마 걔는 모를거에요.
제가 티안내고 맘으로 의존했달까. 남친 생기고는 남친에게
의존많이해요. 몇년 사귀었는데 왠만한건 거의 다 상의하고
남친이 알아봐주고 하는게 많아요. 자기 가치관에 어긋나는거
아니면 거의 다 맞춰주려고 남친이 하거든요.
그래서 쇼핑하러 남친이랑 갈때 편하고. 하물며 핸드폰 에이에스
받으러 대리점 갈 때도 남친이랑 시간 맞춰 약속잡아서 가요.
그래야 제 맘도 편해요. 아무래도 저는 제가 헛똑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외동이라서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어릴때부터 혼자서 알아해야했던 그런것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아요. 형제자매 없이 혼자 견디고
혼자공부하고 헤쳐나간것들요. 도움 조언 구할 곳없이.
그래서 잘 챙겨주고 똑똑한 남친에게 친오빠이상으로 의존하게
되요. 맘은 편한데 이게 옳지 않다는걸 알아요.
그만 의존하고 독립적인 여성 이 되고 싶어요.
결혼해도 계속 일 할 생각이고 저의 삶을 살건데, 맘은
의존적이구. 모순이죠.? 연습하면 고쳐질까요
어떤 깨달음이 제게 필요할까요
제가 놓치는 진리가 있음이 분명한 것 같아요. . .
IP : 114.200.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kqwnj
    '13.8.6 2:55 PM (183.109.xxx.239)

    작은거부터 차근차근 혼자해보세요. 테이크아웃 커피시키기 집앞 공원산책하기 등등이요. 의존적인 성격이 나쁜건 아니지만 본인이 힘들어요. 외로움을 사람으로 채우려고할수록 본인만 더 외로워지거든요

  • 2. ㅇㅇ
    '13.8.6 3:16 PM (218.238.xxx.159)

    지나치지만 않으면 지금 그정도는 별로 정상범위를 넘어가지않아요.
    본인이 혼자 해보는거 힘드신가요?? 혼자 해보세요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시고..
    옆에 잇는 사람이 없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정도 아니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769 신림동 2013/08/12 631
285768 남편이 여자가 있나본데요 16 2013/08/12 6,969
285767 투룸 12평 이번달 전기요금 (참고하실분 참고하세요 ㅋ) dksk 2013/08/12 2,032
285766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몇 년 거주 하셨어요? 21 안정 2013/08/12 3,090
285765 인생이 크게 달라진 적 있으신가요? 있다면 무슨 일을 계기로요?.. 9 장자의꿈 2013/08/12 3,627
285764 엘지에어컨이 꺼질때 약간 덜덜 거리는 소리가 나요 5 ... 2013/08/12 1,950
285763 에어컨 지금 사는게 정답일까요? 6 111 2013/08/12 1,623
285762 [펌] 이거 진심 제가 좀 민감한 건가요? 2 좋아좋아20.. 2013/08/12 1,272
285761 옥시싹싹하고 넬리세제하고 섞어서 빨래해도 되나요..? 2 ... 2013/08/12 1,367
285760 단호박죽을 했는데...ㅠㅠ 8 아... 2013/08/12 1,722
285759 아들래미 생일 선물로 전자책 리더기를 사주려고 찾아보는데 키움 2013/08/12 551
285758 삼성가의 유전병 31 진짜? 2013/08/12 90,501
285757 편의점에서 1+1 하는 상품은 점주가 부담하나요 2 궁금해요 2013/08/12 2,229
285756 시부모가 지방에 살고 아들며느리 서울 사는데 시부모가 자고 가는.. 35 .... 2013/08/12 6,786
285755 보수 성향 대구 사제들 100여명 첫 시국선언 1 샬랄라 2013/08/12 933
285754 공무원들 전기 아낀다더니 5 전력난에 .. 2013/08/12 1,987
285753 팩트TV 긴급편성 - 정청래 의원 특별출연,- 이쌍규의 종횡무진.. lowsim.. 2013/08/12 563
285752 카톡 프로필 이름 여쭤 봅니다. 8 도저히 모름.. 2013/08/12 7,959
285751 바람난 우리 남편의 심리 좀 같이 연구해봐요!! 19 199 2013/08/12 10,451
285750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3 살찐공주 2013/08/12 3,036
285749 요번달 전기요금 16만원? 11 2013/08/12 3,127
285748 오로라 오늘 내용이 뭐였나요? 1 ... 2013/08/12 1,217
285747 만 9년된 TV... 5 ㅠㅠ 2013/08/12 857
285746 집에 있는 엄마가 엄마맘 2013/08/12 573
285745 유선전화기 줄 꼬이지 않는 방법 없나요? 4 2013/08/12 10,745